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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생존 벙 후기(조난 - 복귀)
https://m.dcinside.com/board/cycle/950746 몽골 생존 벙 후기(준비 - 2일차)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에픽300으로 몽골 사전 대비를 했지만 생각해보니 캐리어에 레프티를 못넣음. 몽골이랑은 다르게 한국은 존나 산이라 딱히 대비가 의미는 없었음 타려면 탈 수는 있겠는데 3일 꽉 채워서 타고 다음날 출근각이라 포기하고 범m.dcinside.com전날엔 비가 좀 왔지만 일어나보니 적당한 날씨에 뒤의 코스도 상승200m 이후 40km 동안 다운힐이라 행복회로를 불태웠음 가다보니 코스 이탈 오류가 떴지만 딱히 우측으로 빠질 만한 길도 안보였고 해봐야 몇십미터 차이라 이탈했다고 전달만 해뒀음 아무리 가도 기존 루트로 갈 수 있는 길이 안보였는데 무슨 집이 나오길래 아 이게 정상루트고 우리가 짠게 잘못된거구나 라는 행복회로를 또 태워버림 여기서 아저씨한테 코스 보여주면서 손짓발짓영어 섞어가며 이 길 따라가면 만나냐 물어봄 적어도 이 때 구글 지도를 켜봤어야 했는데 위성 좌표가 업데이트 되어 있질 않아서 판단을 못했음 빨간선이랑 파란선이 갈라지기 시작하는 부근이어서 대충 맞다고 생각했고 그게 결국 조난당하는 원인이 됨 참고로 빨간 좌표는 여기를 찍고 있음 질척이는 산 정상까지 올라서 다시 질척이는 다운힐을 끝내고 길만 따라가면 개쩌는 호수를 볼 수 있지만 산맥에 둘러쌓인다는 점도 있고 기존 코스가 아니라서 보급지가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기에 여기 갔으면 진짜 어떻게 됐을지 몰름 암튼 조오온ㄴ나 머드 길을 타면서 점점 몸상태 멘탈 자전거가 박살나기 시작함 여기까진 그래도 타고 걷고 하면서 희망회로 태웠음 아저씨가 맞다고 했으니까.. 이쯤부턴 오른쪽의 산을 빙 둘러간다면 코스가 합쳐질테니 괜찮을꺼라고 판단했음 실제로 코스도 산의 좌측편을 존나 돌아가고 있었으니깐 ...? 다운힐 치는데 코스가 점점 왼쪽으로 치우침 이때부터 좆됨을 감지하기 시작함 다운힐이 끝났는데 경로대로 가면 계속 산을 넘는게 보임 마침 gps도 위치 잡았길래 확인한 뒤 다시 돌아가자고 결론 앞브도 안잡혀서 멘탈 나가는데 땅은 미끄럽고 식량이랑 물도 바닥이 보이니 그냥 빗물 핥아서 대충 목만 축임 ...??? 아저씨 어디감...? 칫솔통 빗물통 오토바이 전부 없어진거 보고 진짜 당황함 진짜 거지꼴 됨 잠깐 휴식하고 마지막 남은 물 1리터를 각각 배분한 뒤에 난 먼저 가서 도움 요청하는걸로 그룹을 쪼갬 가다보니 게르가 있어서 거기로 갔더니 아무도 없어서 어떻게 할까 잠깐 고민 했는데 아침에 본 아저씨가 오토바이 타고 등장 진짜 반갑게 인사하고 이거 보여주니까 차는 못구한다더라 그래서 어제 들렀던 캠프까지 가는 경로가 있냐니깐 강 건너라고 하길래 아... 어쩔 수 없구나 싶었는데 앞장서서 길을 안내해주심 우리가 지나간 길보다 상태가 훨씬 좋은 길이 있었음 다시 한번 감사하다 하고 뭐라도 드리려고 드립백 커피 꺼내서 드렸는데 갑자기 쓰레기봉투도 가져가주심... 진짜 너무 감사했다 아무튼 다시 캠프로 먼저 이동해서 도움 요청하러 존나 달렸다 근데 뭔가 소리는 들리는데 아무리 부르고 노크해도 인기척이 없길래 또 절망하고 있었음 근데 옆부분 오르막에 빨간 옷 입은 두사람이 기웃거리는게 보여서 바로 올라감 어...사람은 어디에도 없고 독수리랑 연기 나는 불 꺼진 모닥불만 있었음 일행들도 오는거 확인했고 위에서 계속 사람 흔적 찾다가 물 긷는 주민들 있어서 거기로 내려감 대충 물 긷고 옮기는거 조금 도와드리다가 역시 차는 못구한다고 전달 받고 숙소에서 쉬기로 결정함 조난당했다는거 보여드리니까 들어오라더니 따끈한 차랑 밀가루빵 주심 꽤 맛있게 먹음 그다음에는 말똥 소똥으로 불 지피고 놀다가 배불리 먹고 잠들었다 물은 땅에서 뭐 솟아나는거 끓여서 먹음 다음날은 다시 처음 캠핑했던 테를지 공원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간만에 푹 잤다
작성자 : 커_피고정닉
택시비 오지게 쓴 구마모토 후기 1. 가미시키미 쿠마노이마스 신사
일철갤에는 크게 여행지 돈 내용은 안적어서 혹시라도 뚜벅이로 갈 일붕이들 있으면 참고할겸 후기 남겨봄..이전에 택시비 땜에 념글간 관련글https://gall.dcinside.com/m/nokanto/617090 일붕이 기차놓쳐서 개 좃댓다기사님 택시비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에요gall.dcinside.com구마모토 5회차 방문. 이번에도 2박3일 쉬엄쉬엄 갈려고 하다가 마침 생각해둔 곳 주변에 칠석 마츠리가 열린다는 글보고 급하게 일정 꺾어서 다카모리라는 지역으로 가보기로 했음.사쿠라마치-> 신스이젠지-> 히고오즈-> 다카모리의 일정으로 스근하게 다녀올려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차타러 옴오 여기는 양방향 한 플랫폼에서 출발하는구만??? 신기하네 허헣 하던차에 구마모토 입국날 오자마자 장염이슈를 맞이한 배우자는 기차오기 2분전 화장실로 향해 뛰어들어 가게되고.. 기존에 타려고 했던 8:47분 기차를 눈물을 머금고 보내줬다.. 속으로 좃댓네 하면서 다음기차까지 30분 기다리기로 했음 여차저차하여 10시에 도착한 중간 환승지 히고오즈역 구마모토 공항 이용해본 일붕이들은 알겠지만 여기서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다. 여기까지 오는데 30분정도 소요되는데 오는동안 다음일정 어째 조정좀 해볼까 하다가 갑자기 어 시발?? 이거 다음 기차 아소보이+미나미아소철도 노롯토 연계기차라서 매진될수도 있는데??? 급하게 공홈 예약하려고 검색하는데 딱 2자리 남았길래 급하게 예약하려고 했지만 결제 과정중에 매진이 되었다... 내리자마자 하 시발 어쩌지 하면서 일정이 개같이 꼬인걸 뒤늦게 깨달아 버리고 10분동안 그냥 일정이고 뭐고 다시 돌아갈까 고민했다.원래 계획이라면 하루에 딱 한편있는 히고오즈출발 다카모리 직통열차를 기분좋게 환승편으로 탑승하여 대기텀 없이 신사 도착하는 일정이었는데 조졌고, 다음 기차는 매진으로 조졌고, 그 다음 또 중간 환승역인 다테노역 기차는 11:46분에 있다.. 버스편도 급하게 알아봤는데 히고오즈역 출발 버스는 없을뿐더러, 구마모토 공항까지 가야 다카모리로 갈수 있는 버스가 10시 10분에 있단다.. 그다음 버스는 2시간뒤 암튼 개조진 일정 맞음 그래서 택시 타기로 했음.. 기사님은 싱글벙글 중이신데 얼마나 열정적이신지 아소산의 유래와, 주변 관광스팟(지금 택시타고 가고 있어요 기사님),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주변 경관이 어째 바뀌었는지 하나하나 신나게 설명해주신다.. 지금 말 달리는 속도 땜에 똥줄 타고 있었는데 암튼 다카모리가서 신사까지 가는 버스도 놓쳐서 그 다음 텀이 넘 길어서 이래된거 신사까지 9300엔 주고 택시 타고 감 ㅎㅎ여차저차 하여 도착한 나의 버킷리스트 가미시키미 쿠마노이마스 신사입구. 엄청 더운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놀랬음 예전에 우연찮게 알게 된 곳인데, 일본에서 가장 신비로운 신사라고 알려져있으며 '반딧불이의 숲으로'라는 애니메이션의 주 무대인곳이기도 함. 파워스팟으로도 유명하고 '이세계의 입구'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곳임.사실 장마시즌에 와서 오싹오싹한 파워스팟의 느낌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었지만 장마는 개뿔 후끈후끈한 불구덩이 날씨였다 ㅋㅋ 암튼 이끼를 잔뜩 머금은 코마이누상을 지나서 날은 화창하지만 이세계로 들어 가보기로 했다중간에 화장실도 잘되어 있어가지고 볼일도 보기 좋고, 신사 들어가기전 손씻는곳도 여기 있어서 시원하게 손도 씻고 마저 올라가봄. 생각보다 올라가는길이 좀 길더라 슬슬 보이기 시작한 가미시키미 쿠마노이마스 신사(이하 쿠마노이마스 신사)가 저 멀리 보인다. 정말 보고 싶었던 으스스한 분위기의 신사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 여행지중 버킷리스트 였던 장소를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앗스엄청 큰 카메라 들고 온 아재의 뒷태.. 나도 올라 오는길 넘 힘들어가지고 저 자세로 같이 쉬고 있었음 ㅋㅋ;신사 자체는 무인신사로써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신사의 모습이긴 함 그래 오래 되 보이진 않던데 아마 구마모토 지진때 파손된걸 새로 수리 하지 않았겠나 싶음 (뇌피셜)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올라오는 저 신사의 계단길이 가히 이세계로 가는 입구라고 칭할만 했음. 날씨가 이래 맑았는데도 참 웅장하고 좋더라 피톤치드 사방에서 느낄수 있는건 덤이었고 신사 한편에 붙여진 버스 시간표와 고슈인 수령위치. 암튼 버스 시간이 이따구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신사 야무지게 구경하고 근처에 '다카모리 덴가쿠 보존회'라는 유명 지역 음식점에서 이로리야끼 즐기고 까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내려오는게 목적이었는데 한번 꼬이니 계속 꼬이더라 그렇게 신사를 지나쳐서 땀좀 식히고 있는데 다들 신사 뒤로 해서 산을 타기 시작함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에요??? 오 저멀리 구멍이 뚤린 바위가 보인다?? 글 쓰면서 조사해봤는데 '주안토 바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바위인데, 여기까지 올라오면 행운과, 합격, 필승의 기운을 얻고 갈 수 있다고 함. 옛날에도 파워 스팟으로써 성스러운 장소였지 않겠나 싶음. 바위 밑으로 돌탑들도 다들 세워놓고 소원을 빈거 같음 바위 위에 또 올라 갈수 있는 길이 있던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조그만한 동굴?? 아래로도 많은 돌탑들이 세워져있었음.배전함도 있고, 신사까지 올라올땐 땀 엄청 흘렸는데 여기 올라오니 시원하고 좋더라 나도 돌탑 하나 올려보면서 바람을 느껴봤음그렇게 다시 내려온 신사. 슬슬 움직여야 할거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 둘러보고 내려 가기로 함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람들 많아지더라. 사진만 볼때는 그래 사람들 많아 보이진 않았는데 다들 어디서 오는고 싶었음 ㅋㅋ 대부분은 일본인들이었고 중국인들도 렌트로 해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 일일투어로 쿠마노이마스신사+다카치호 협곡으로도 갈 수 있는거 같던데 방문하는 날에는 투어버스는 따로 안보였음 그렇게 내려와서 이로리야끼 먹으러 갈랬는데 이미 만석이라 포기하고 내려 가기로 함. 참고로 여기 정액택시가 있는데 2100엔에 다카모리역까지 가줌. 택시 없으면 전화로 예약하면 올라와준다고 하는데 마침 다른 손님 내려준 택시도 있었고, 옆에 일본인 커플이 택시 탈라고 하길래 잇쇼니 쌤쌤???? 해서 네명이서 사이좋게 내려왔다..내려오는 길에 찍은 아소 산기슭 사진인데 참 이쁘더라 다음 후기에 올려야 되는 사진이긴 하지만 고슈인은 다카모리역 건너편에 다카모리 관광센터에서 300엔에 받을 수 있습니다. 직원분들 참 친절하시더라 시골의 정은 역시 한국이나 일본이나 다 후하다. 너무 가보고 싶었던 장소라서 무리해서 왔는데 넘 좋았음 일붕이들도 뚜벅이로 충분히 올 수 있는 장소니 한번 시간 체크 잘해서 꼭 한번 와봐! 다음편은 다카모리마치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즐겼던 칠석 마츠리로 돌아오겠습니다 참고로 원래 갈려고 했던 시간표 일정임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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