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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 인벤 고소 입갤... jpg
올해 3월... 한 창술이 10멸9개 등등을 해킹당했다고 글을 하나 올리게된다..복구 문의를 넣었는데계정공유 한적이 없는데 스마게측에선 계정공유를 이유로 복구 불가하다고 했고해킹당한 피해자는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고 로접해야겟다며 한탄글을 남겼는데..댓글이 무려 500개가 넘게 달림..해킹한 새끼보다 해킹당한 피해자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이 대부분이었으며..스마게가 해킹당한 재화를 복구해줘야 할 이유가 있냐며 역으로 되묻기 시작.. ㄷㄷOTP가 털렸다는건 스마게가 털렸다는건데 이게 말이 되냐며 피해자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음..보다못해 글쓴이의 누나 되는 사람이 계좌 입금한 사진 보여주며 댓글로 지원사격을 나섰지만다중이노? 분신술이노? 하면서 분탕몰이까지 했으며..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6634194 로스트아크 인벤 : 30추 otp 해킹글 누나 등장!고소 조심!www.inven.co.kr아예 게시글 하나 새로 파서 기획고소 조심하라고 인벤 특유의 선비식 조리돌림을 시전하게됨... ㅇㅇ그래서 결과가 어떻게됐냐고....? 1. 진짜로 해킹 당한게 맞음2. 경찰 -> 검찰 단계로 넘어감 현재 구속수사 진행중3. 해킹범은 피해자의 지인이 아닌 모르는 사람4. 그때 로아 인벤에서 900개가 넘는 댓글 폭격을 맞은 피해자는 공황 우울 불안장애를 얻게됨5. 심지어 갓벤 스마게 수호대 중 몇몇은 신상털이 하면서 사진까지 멋대로 유포하고 쪽지로 이상한 말까지 보냄 ㅇㅇ..6. 고소엔딩그저....이것이 로스트아크식 선한 영향력..www
작성자 : ㅇㅇ고정닉
왜 정부는 재정을 저렇게 운용하는걸까?
IMF는 지난 26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5%대 금리를 2024년 말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제언과 함께 이렇게 말했다 "단기적인 재정긴축을 넘어 재정적자를 관리하는게 필요하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 McCarthy는 기존 협상안을 의미없게 만드는 협상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협상안은 비국방지출을 2022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안이었으나 2024 회계연도 정부지출을 동결하는데 그쳤고 사회보장 프로그램에서 근무여건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빠지고 도리어 비국방지출을 1% 증액할수 있게하며 부채한도를 인상해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부의 부채비율의 적정 수준은 존재할까? 몇년전 Kenneth Rogoff와 Carmen Reinhart는 부채비율과 경제성장 간의 관계를 봤을 때 부채비율이 90%가 넘으면 성장률이 낮아졌다면서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90%를 Threshold라고 주장한바 있다 그러니까 연준의 정책목표인 2% 인플레이션처럼 정부도 90% 부채비율을 타게팅해서 재정적자를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해 Thomas Herndon, Robert Pollin, Michael Ash는 이들의 통계가 잘못됐다면서 부채비율이 90% 이상인 국가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0.1%가 아닌 2.2%였다고 지적했다 다만 반박 논문에서도 부채비율이 높아질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나기는 했다 부채비율이 30% 이하인 국가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4.2%, 30-60% 사이, 60-90% 사이인 국가의 경우엔 각각 3.1%와 3.2%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Andrea Pescatori Damiano Sandri John Simon은 정부가 목표로 삼아야할 적정 부채비율인 Thershold는 존재하지 않으며 부채 규모보다는 부채 경로가 문제라고 밝힌바 있다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IMF가 지적하는 재정적자 문제 역시 부채 경로 문제로부터 비롯된다 의회예산처에 따르면 미국의 정부부채는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매년 발생하는 재정적자의 규모가 커진다는걸 의미한다 재정적자 규모가 커지는 가장 큰 이유는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때문이다 Brian Riedl은 사회보장과 메디케어가 발생시키는 재정적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주는데 그에 따르면 5년뒤 재정적자 규모는 흔히 '트럼프 감세'로 불리는 재정적자 규모의 5배 가량이 사회보장과 메디케어 적자 규모로 나타난다는 사실과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소득세나 소비세를 2배 가량 인상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상식에 의하면 정부는 시장실패를 교정하는 역할과 함께 경기대응 역할을 가지고 있다 경기가 악화될 때는 세입은 줄이고 지출은 늘리는 확장정책을 펴고 경기가 좋을때는 세입을 늘리고 세출을 줄여 긴축정책을 편다 하지만 미국의 역대 행정부를 보면 사회보장 프로그램 개혁을 내세웠던 빌클린턴 행정부 이후로 이런 상식이 안 맞는것처럼 보인다 그럼 이런 이유는 뭘까? William Nordhaus는 이를 정치적 경기순환을 통해 설명한다 재선(≈당선)을 추구하는 정치인이 득표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변수를 조작한다는 것이다 정치적 경기순환은 인플레이션, 실업률, 경제성장 등 어떤 거시경제 변수를 중시할지, 이용가능한 필립스곡선을 어떻게 구성할지,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는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따라 다양한 모델이 존재하며 Nordhaus의 경우 기회주의 모형으로 분류되는 주장에 해당된다 기회주의 모형은 득표극대화를 위해 중위투표자(흔히 말하는 무당파나 중도층)를 공략하기 위한 정책을 내며 경쟁한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건 아닌거같다 대표적으로 드산티스는 WOKE에 반대되는 정책적 행보를 보이고 있고 민주당은 WOKE를 추구하는 기업에 여러 정책적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Douglas Hibbs는 정파적 모형으로 정치적 경기순환을 설명하는데 말그대로 재정적으로 보수적인 정당은 인플레이션과 경제성장 문제에 초점을 두고 반대 정당은 실업률에 초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정파적 모형도 여러 반례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감세는 추진했으나 그에 상응하는 지출삭감이 없어 재정적자를 늘렸고 당시 행정부가 추구했던 보호무역주의적 통상정책은 물가 하방압력을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래도 정치적 경기순환은 현재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가 왜 이런건지 설득력있는 설명을 해준다고 보인다 최근 JP모건의 다이먼은 재정적자가 중기적으로 문제라고 말한바 있다 요즘 다이먼 행보를 보면 CEO 이후의 일을 찾고있다던지 재정책임성과 성장친화성을 중시하는 민주당 의원들과 만난다던지 하면서 출마설이 돌기도 하는 상황이다 (참고로 다이먼은 대표적인 민주당원이다) 그러면 다이먼이 만약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까? 솔직히 말해서 회의적이다 지금까지 연방정부 차원에서 못해온 문제를 다이먼이 당선된다고 크게 바뀌지는 않을것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결주체를 바꾸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공공재에 대한 거버넌스 연구로 노벨경제학상까지 받은 Elinor Ostrom은 집합행동의 딜레마로도 유명한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치제도를 제시한바 있다 자치제도를 통해 집합행동 딜레마를 적절히 제약하면서 공공재를 효율적으로 공급할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재정운용의 문제에서도 비슷한 공통점을 가질수 있다 쉽게말해 현재 연방정부의 각종 사회보장 프로그램 권한들을 주정부로 분권하고 주정부 유인체계를 왜곡하는 수직적 보조금을 개선한다면 현재보다 재정적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할수 있다는 말이다 현재 옐런은 정부부채를 발행해 재무부일반계정, TGA로 옮길 예정이라고 한다 JP 모건에 따르면 광의적으로 1.1조 달러 정도 시장에 파급효과를 미치게돼 시장 유동성을 흡수할거라는 전망을 냈고 BofA는 이러한 재무부의 채권 발행이 25bp 정도의 긴축효과를 가진다고 분석했는데 이러한 구축효과는 향후 경직적인 재정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커질 전망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여러 정부의 지출요인은 대개 기타요인도 존재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부터 비롯되는데 학자금 부채탕감과 같은 정책들 역시 이런 요인일거다 요약 1. 적정 정부부채비율은 존재하지 않으며 부채 규모보다 부채경로가 중요하다 2. 현재 연방정부 지출 세목 중 재정적자에 기여하는 가장 큰 원인은 사회보장과 메디케어다 3. 향후 심화될 재정적자를 관리하기 위해선 사회보장 프로그램 개혁이 수반되어야 하는데 연방정부 차원보다 주정부 차원의 해결이 더 효과적이다 4. 앞으로 매년 부채경로가 악화된다면 구축효과 역시 커지게 되고 이는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작성자 : 낭만숏충이고정닉
그레인키에 대한 10가지 이야기
https://theathletic.com/4571774/2023/06/07/zack-greinke-royals-strikeout-milestone/ ‘What the heck was that?’: 10 stories that explain why there's no pitcher like Zack GreinkeEarlier this season he became only the fifth pitcher in MLB history to strike out 1,000 different hitters, joining a group of immortals.theathletic.com1. 그레인키는 유망주 시절 선발등판 사이에 불펜세션 가지는걸 거부했음.팔을 푸는건 외야에서 송구를 하거나 유격수 자리에서 땅볼 처리를 하며 해결함2004년 그레인키는 트리플A 투수코치 데이브 라로시에게 "전 제 공 연마할 필요 없는데요." 라고 말하기도 했음라로시는 그레인키에게 불펜세션을 시키기 위해서 거래를 제안함건강하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패스트볼을 몇번 던져주기만 하면나머지 불펜세션 피치들은 그레인키가 던져보고 싶어하던 구종들 맘대로 던지게 해주겠다는 거였음그레인키는 라로시의 현역시절 트레이드마크였던 이퓨즈, 일명 "라 롭(La Lob)"을 보여달라고 요청함라로시는 그레인키에게 라 롭 던지는 법을 전수해주는 대신 경기중에는 절대로 던지지 말것을 당부했음5개월 후 빅리그에 콜업된 그레인키는커리어 19번쨰 선발등판 경기에서 50마일짜리 라 롭을 던져 오마 인판테를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잡았음그레인키는 공을 던지며 '여기서 웃음 터지면 안된다' 라고 생각했다고 함2. 그레인키는 39세인 현재까지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있음지난 겨울 그레인키는 로열스의 신참 투수코치 브라이언 스위니와 함께 투구 세션을 가졌는데스위니는 그레인키의 투구를 그냥 지켜보고 싶어서 계속 조용히 보고만 있었다고 함계속 던지다 그레인키가 갑자기 스위니를 돌아보더니지금까지 말 한마디 해본 적 없는 투수코치에게 첫 말을 던졌음"코칭을 하려는거예요 말려는거예요?"몇주 후 그레인키와 스위니는 스위퍼에 대한 이야기에 빠지게 됨몇인치의 움직임이 더 효과적인지, 타자에게는 공이 어떻게 보이는지, 잘 어울리는 구종은 무엇인지 등 그레인키는 열정적으로 대화를 이어감그러던 중 그레인키는 스위니를 보고 또 한마디를 했음"이번엔 코칭좀 제대로 해주세요. 첫 코칭은 별로였으니까."3. 몇년 전 그레인키와 애리조나의 포수 제프 매티스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게임 플랜을 짜고 있었음근데 조이 보토 상대로 계획을 짤 차례가 되자 답이 나오지 않았음보토는 야구계에서 가장 좋은 선구안을 가진 선수였음한참을 골똘하던 그레인키는 한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림보토에게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지는 거임매티스는 "어.... 글쎄. 뭐 그러고 싶다면 말리진 않을게." 라고 대답함경기에서 그레인키는 보토에게 스트라이크존 위로 힘없이 들어가는 슬라이더를 던짐보토는 스윙하지 않았고 스트라이크가 됐음다음 공도 보토의 허리쯤으로 들어가는 밋밋한 슬라이더였음보토는 또한번 스윙하지 않았고 스트라이크가 됨그 후 보토는 타석에서 물러서더니 '씨바 저게 뭐였지?' 하는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봄그레인키는 보토만큼 구종을 잘 구별하는 타자가 없으니 오히려 그걸 이용해서 보토를 역공하는게 계획이었음슬라이더를 던지면 보토는 슬라이더를 알아보고 존 밖으로 나갈거라고 생각해서 스윙하지 않을 테니오히려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져서 존 안에 남아있게 해서 스트라이크를 잡아나가는 거임매티스는 경기가 끝난 후 고개를 저으며 '저런 미친놈을 보았나'하고 생각하며 떠났다고 함4. 그레인키도 시간이 지나며 불펜세션을 즐기게 됐음. 빈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처럼 새 구종들로 실험을 하는 장이 된거임어쩔땐 불펜에서 공을 15개만 던지기도 하고, 70구를 던지기도 함. 어쩔때는 한 구종만 줄창 던져대기도 했음스프링 트레이닝때 한번은 불펜세션 내내 특정한 구속으로 공을 던져보려 시도하기도 했음'이번엔 71마일로 던져볼게' '이 패스트볼은 92마일을 찍을거야' 이런 식으로폴 필립스, 불펜 포수: "무슨 장바닥에서 도박을 하는 것 같았죠. '구속을 맞춰보세요! 기회는 세번 드립니다!' 이런 느낌으로."작년에는 한번 경기 직전에 갑자기 신인 포수 MJ 멜렌데즈한테 오늘은 투심을 던져보겠다고 말하기도 했음불펜세션에서 틈틈이 투심을 연습했던 그레인키는 그날 상대였던 화이트삭스의 우타자들이 놀랄 거라고 생각했고실제로 그낭 5.2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냄그 후 다시 5~6경기동안은 투심을 던지지 않았음크리스 부빅, 로열스 투수: "제가 만나본 사람들 중 가장 창의적입니다."5. 2009년 로열스는 불펜투수 호아킴 소리아를 영입했는데 소리아도 초 슬로커브를 던졌음2009년은 그레인키가 각성한 해였는데 구속을 100마일까지 찍으며 야구계 최고 투수 소리까지 들음시카고에서 열린 올스타 경기에 출전해서 화이트삭스 팬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악수를 하기도 함근데 그레인키는 오바마와의 만남이 실망스러웠다고 함그레인키: "화이트삭스 선수들이 다 절 싫어하니까, 오바마도 저를 보고 '이런 씨발롬, 당신 밥맛이야' 라고 해줬으면 했어요."2009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한 한 경기에서 그레인키는 완투승을 앞두고 있었음9회 투아웃에서 타이거즈의 거포 매글리오 오도녜즈가 등장했는데그레인키는 슬로커브로 경기를 마무리짓는걸 시도했음투스트라이크에서 62마일 슬로커브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존을 아깝게 벗어남결국 슬라이더로 경기를 마무리하긴 했음경기 후 슬로커브를 던진 이유를 질문받자 그레인키는 말했음"소리아한테 트래시토킹좀 해보려고 한번 던져봤어요."6. 애리조나 시절 그레인키는 공을 던진 직후에 그게 좋은 공이었는지 아니었는지를 판별할 수준이었는데그걸 또 이용해먹어보기로 함아치 브래들리, 애리조나 투수: "잭이 욕을 하는건 그때 처음 들어봤던 것 같습니다. 공을 던지고 '씨발!' 이라던가 '젠장!' 이라던가 이런 말을 했죠.타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려고 그런거였다더군요."제프 매티스, 포수: "몇몇 타자들은 절 돌아보면서 '뭐하는거여 씨벌' 같은 반응을 보였죠."디백스 감독 토리 러벨로가 마운드의 그레인키를 방문해서 다음 타자 상대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면그레인키는 네 아니오가 아니라 퍼센트로 대답을 했음브래들리: "그레인키는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한 60%정도 확률로 잡아낼 수 있을 것 같네요.'"최근에 한번 화이트삭스 상대로 등판했었을 때는그레인키가 홈플레이트를 커버하는 대신 3루와 홈 사이에서 공을 컷오프해 2루에서 주자를 잡아냄덕아웃으로 돌아온 그레인키에게 투수코치 스위니가 운이 좋았던거 아니냐고 농담을 던지자그레인키는 "제 커리어에서 저런 플레이를 한 게 이번이 8번째네요." 라고 답함그레인키는 어디서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그걸 지금까지 총 몇번이나 해왔는지 다 알고 있었던 거임7. 그레인키는 타자들이 자신을 상대로 승부에서 이기면 자기가 졌다는 사실을 타자들에게 알려줌브래들리: "잭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완벽한 공을 던졌는데 타자가 스윙을 안하면 타석 중간에 '어떻게 참은거야?' 하고 물어봅니다."한번은 피츠버그의 닐 워커에게 3루타를 내줬는데 그레인키는 3루 백업을 위해 3루쪽으로 달려갔음플레이가 끝나고 그레인키는 워커에게 가서 말했음"어떻게 그 공을 친거야? 스윙 진짜 잘했다. 어떻게 쳤는지 이해가 안가네."8. 그레인키는 계속해서 탐구하고 질문함.2018년 패스트볼 구속이 점점 떨어져 예전처럼 헛스윙을 이끌어내지 못하던 그레인키는 포수 알렉스 아빌라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음아빌라는 그레인키가 이미 답을 알고 있지만 확인을 받고 싶어하는거라고 생각해서그레인키의 옛 구종 커브를 쓰는건 어떠냐고 대답함데이브 라로시가 전수해준 커브는 여전히 그레인키의 레퍼토리중 하나였지만 타자의 당황을 노리는 공에 가까웠음아빌라의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던 그레인키는 어느날 파이러츠를 상대로 12개의 슬로커브를 던짐. 한 경기에서 이정도로 많이 던져본 적은없었음4명의 타자를 슬로커브로 삼진잡았지만 오스틴 메도우스에게 한차례 장타를 허용했기 때문에 그레인키는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는 뭘 할지를 생각했음그레인키는 경기 후 아빌라에게 말했음"12번은 너무 많았나보다."9. 어느날 제프 매티스와 그레인키는 한 식당에서 만나 투구에 관한 얘기를 했음매티스가 그레인키에게 가장 좋아하는게 뭐냐고 묻자 그레인키는 '번트 수비하는거랑 주자 견제하는거' 라고 답변함며칠 후 경기에서 매티스와 그레인키는 상대팀으로 만나게 됨주자가 있을 때 매티스가 주로 번트를 댄다는걸 아는 그레인키는 라로시의 라 롭 커브볼을 던짐매티스는 번트로 공을 3루쪽으로 보냈는데 곧장 그레인키가 3루 라인에 서서 공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챔브래들리: "공을 던지자 마자 마운드에서 뛰쳐내려가서 느리지도 않은 타구를 잡아채 타자를 아웃시키는 플레이를 할 줄 아는건 제가 알기로 잭밖에 없습니다. 끝내줘요."몇년 전 그레인키는 디백스 소속으로 보스턴을 상대로 등판했음2이닝을 채 버티지 못했는데 강판당하기 직전 보스턴 타자가 번트를 대서 공을 3루쪽으로 보냄그레인키는 즉시 마운드에서 뛰쳐나와 공을 홈으로 송구해 주자를 잡아냈음이닝이 끝나고 덕아웃에 돌아온 그레인키는 곧장 자신의 수비 영상을 돌려보고 브래들리에게 말함"저거 하나로 난 골드글러브 확정이야."브래들리: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었죠. 근데 그거 아십니까? 진짜로 잭이 골드글러브를 받았어요."몇년이 흐른 뒤, 함께 앉아있던 그레인키와 브래들리의 앞으로 디백스 직원 한명이 지나갔음그 직원은 지나가며 "이봐 잭, 네 골드글러브들 아직 사무실에 있으니까 원한다면 가져가라고." 라고 말하고 감그레인키는 애리조나에서 세개의 골드글러브를 받았음그중 최소 한개가 디백스의 사무실에 2년간 방치되어 있었던 거임10. 커리어 20년차에, 사이영 1회 수상, 224승, 골드글러브 6회, 3000개에 달하는 삼진을 기록중인 그레인키는여전히 사소한 것들에 크게 신경을 씀어느날 로열스 불펜투수 스캇 발로우는 외야에 있는 그레인키를 보게 됐음그레인키는 공을 외야 벽에 튕기며 굴러다니고 튀어다니는 공들을 외야수처럼 수비해보고 있었음발로우는 한동안 명예의 전당 투수가 불규칙 바운드를 시뮬레이팅하며 자기 방식으로 훈련을 하는 모습을 감탄하며 지켜봤다고 함
작성자 : 천둥폭풍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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