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이효석, 황순원, 현제명, 양주동, 안익태... 다 숭실 선배님들이시다

김선종 2006.11.15 22:14:19
조회 191 추천 0 댓글 11




메밀꽃 필 무렵, 화분, 거리의 목가로 유명한 소설가 이효석. 무애 양주동 박사는 1928년에 숭실전문학교의 교수로 부임하여 1938년 숭실이 신사참배 거부사건으로 학교의 문을 닫을 때까지 만 10년간의 숭실과 함께 생활하였다. '금성'이나 '문 예공론' 등을 통하여 문단활동에도 왕성한 의욕을 보였을 뿐 아니라, 숭실의 문예적 전통을 공고히 하는 데에도 기여함이 컸다. 1915년 숭실의 교지인 '숭실학보'의 창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등 양주동 박사의 숭실학풍에 대한 기여는 지대하다. 그는 숭실 문예활동을 한국문단사적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민족의식을 일깨워준 교수로서 숭실의 영원한 스승상으로 지금도 남아 있다. 애국가를 작곡한 세계적인 작곡가 안익태가 그의 가치세계와 민족정신을 닦은 곳이 바로 숭실학교이다. 숭실은 명실공히 애국가의 양성소였고 민족 정신의 훈련도장으로써 당시 민족 주의 사상과 애국 정신이 가장 강렬한 학교였다. 일본에게 강점을 당한 뒤에 애국가의 제창 이 엄금되었을 때에도 숭실에서는 안익태가 작곡한 이 애국가가 여전히 불리워졌다. 이것이 숭실만이 가진 독특한 교풍이다. 그의 친필로 된 애국가의 오선지 악보는 숭실대학교 내 한국 기독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보는 이들의 애국혼을 깨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읽혀진 소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의 창작활동은 숭실 학창시절에서부터 시작된다. 황순원은 숭실 재학시절 내내 시 창작에 주력하여 18세 때인 1932년 5월에는 시인 주요한으로부터 촉망받는 신예시인으로 소개되기도 했으며, 숭실을 졸업한 1934년, 그의 첫 시집을 출간하기에 이른다. 그 이후 그는 소설창작에 주력하는데, 소설가로서 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37년 <창작>에 발표된 '거리의 부사'라는 단편소설을 통해서이다. 이를시발점으로 그의 식을 줄 모르는 창작열은 한국 현대 문학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2/24 - -
AD 메가위크 기간한정 기프티콘&쿠폰팩 선물 이벤트 참여하기 운영자 24/04/28 - -
145261 사시같은경우, 경쟁률이 10:1도 안되잖냐? [1] 개탑 06.11.22 74 0
145259 솔직히 학벌 최고와 학벌 최하 빼고는 다같은 인생이다. [8] ㅋㅋㅋ 06.11.22 189 0
145258 공주대 vs 단대천안 vs 상명천안 vs 백석대 vs 남서울대 vs 나사렛대 vs 호서대 vs 성민대 [11] ㅇㅇㅇ 06.11.22 429 0
145256 지금 학교 수업시간이다 [8] 06.11.22 127 0
145255 [나 이 개탑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5] 개탑 06.11.22 76 0
145254 근대 서울대 의대는 신림에 없다며?? [1] 화류계 06.11.22 106 0
145253 나는 징옹 놀려먹는 재미로 산다 ㅋㅋㅋ [2] 징기스칸2 06.11.22 90 0
145251 요즘 건물 제일 많이 올리는 학교어딘지 아냐? [5] 나루 06.11.22 238 0
145250 중 2과외 월 30받으면 되냐??? [3] ㅇㅇㅇ 06.11.22 110 0
145249 국민 VS 숭실 [6] 123 06.11.22 188 0
145248 얘들아.......... [2] 개탑 06.11.22 41 0
145246 저 숭실대 지망생인데염 [1] ㅅㅅㅇㅇ 06.11.22 80 0
145245 각대학출신 부호(자) 현황 [6] 06.11.22 300 0
145243 안녕하세요 성신여자대학교 순수대중음악 동아리 Thirsty Soul입니다 [3] 이세련 06.11.22 143 0
145242 건대호수의 크기 [7] ㅇㅇㅇ 06.11.22 301 0
145241 연세대와 고려대 총 동문수 가지고 뭐라고 하는데.. 그리고 징옹 ㅋㅋ 06.11.22 110 0
145240 형들 도움좀 [1] 애ㅐㅐㅐ 06.11.22 29 0
145238 서강성균 갭이크냐 한양중앙갭이 더크냐 [8] 김창식씨 06.11.22 253 0
145237 여기서 연고대상 성대랑 차이야. [1] ㅋㅋ징옹 06.11.22 108 0
145236 형 이만 간다.... [1] 개탑 06.11.22 33 0
145235 인천대 질문 [4] 급질 06.11.22 157 0
145234 고대가 성대보다 장관차관 더 많이배출했다고 하는데 [4] 징기스칸 06.11.22 152 0
145233 매일신문에 뜬 2007년 지원가능점수 [1] ㅁㅇㅀ 06.11.22 188 0
145232 여보슈! 장관급 하나 없는 대학도 대학이유???(그것도 명문?) [2] 06.11.22 166 0
145231 올해 표점좀 떨어지겟다 안그래? [1] ㅇㅇ 06.11.22 33 0
145230 경원대가려면 평균 몇등급 나와야되나요? [6] dzfd 06.11.22 230 0
145229 전남대생아 이 짤방 설명 좀 해봐 [25] heaven 06.11.22 309 0
145228 횽아들 국민대 시각디자인과 라고 하면 무슨느낌이야?? [4] 인생막장 06.11.22 181 0
145227 지금 전남대 무시하나연?? [6] 전남대생 06.11.22 139 0
145226 아 빨리 들어가야되는데... 개탑 06.11.22 36 0
145225 아울고싶다. [4] 1234 06.11.22 96 0
145222 한국외대 플랜카드 걸렸더라? [5] 뮤즈 06.11.22 333 0
145221 이것이 막장인생이다.(훌의 말로) [1] ㅇㅇ 06.11.22 138 0
145220 4갤횽들 이세개대학 랭킹좀 메겨주라 [9] 4갤^, ^ 06.11.22 187 0
145219 (펌)단국대생의 생각 //피식 둣게 되는 곳이 가끔 있다. [13] ㅎㅎ 06.11.22 335 0
145217 전북,충남대 어떠냐? [5] 06.11.22 166 0
145216 외국대 법학박사출신인 고승덕 변호사님 [3] ㅇㅇㅇ 06.11.22 132 0
145215 외국대졸업한 윤송이 상무 ㅇㅇㅇ 06.11.22 69 0
145214 외국대출신 7막7장의 홍정욱사장 ㅇㅇㅇ 06.11.22 76 0
145213 형들 내가 웃긴 얘기 해줄 게 ㅋㅋ 아나 ㅋㅋ [6] 13 06.11.22 150 0
145212 방산업체로 가려면 [1] ㅁㅁ 06.11.22 53 0
145210 누구 있냐? [1] 개탑 06.11.22 36 0
145209 한국의명문 이공계 [5] 하루쉼 06.11.22 212 0
145208 법대서열2 111 06.11.22 113 0
145207 법대서열 [5] ㅂㅂ 06.11.22 223 0
145206 기회의 땅 미국으로 가야지.. [1] ㅁㅁ 06.11.22 44 0
145205 외국대의 브랜드네임은 옥스퍼드, 하버드급... ㅎㅎㅎ 06.11.22 32 0
145204 아까부터 외국대 설레발이 치는애 뭐냐? [1] -_- 06.11.22 59 0
145203 앞으로 외국대가 뜬다...서울대 MBA 합격자 1위 외국대! ㄹㄹㄹ 06.11.22 54 0
145202 갈만한 경영서열 [3] 루니와날두 06.11.22 16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