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만 해도 사범대 나오면 바로 교직에 서고 그랬었다. 하지만...1990년대 초중반 부터 교원 임용고시 부활. 2급 따는 새퀴들은 해마다 늘어만 가고 있고, 임용고시 점수 컷트라인은 해마다 높아만 가고 있고, 경쟁률도 해마다 높아만 가고 있고, 합격하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막장 인생이나 다름 없는 곳이 바로 사범대다. 참고로 중등교사 2급 자격증은 사범대를 나오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 예를들어, 국어국문학과 상위 10% 안에 드는 애들은 별도의 교직 과정이 개설된 강의를 수강하면 졸업 후 중등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상위 10%에 못 들었다고 절망하지 마라. 교육대학원 가면 주니까 -_-;; 요즘 거의 대부분 대학교들은 국어국문, 수학, 정치외교, 사회, 사학, 문화인류 등등의 학과들에 교직 이수 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이딴 학과에 지발로 들어와 놓고 취업 안 돼서 빌빌 대는 애새끼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사범대학은 더 이상의 필요성이 없다. 아니, 현실을 모르는 고딩들에게 더 이상 사범대에 대한 환상을 심어줘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