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90년대 후반 들어서면서 다소 주춤했던건 사실이다. 그 무렵 총점제가 폐지되고 전국석차가 공개되지 않는동안 서울 사립대들의 부산대 공격이 시작 됐고 이를 간과한 국립부산대가 서울,연세,고려 라인에서부터 저 멀리 물러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대의 역량은 꺽이지 않았다. 아니 더욱 견고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객관적인 자료에서 부산대는 여전히 한국대학 탑 5에 위치해 있다. 특히 5대기업안에서 부산대의 위치는 확고하다. 어떤 계열사에서도 부산대의 위치는 최상위다. 현 시점에서 문과는 성균관대에도 밀리는 실정이 돼 버렸지만 부산대의 아웃풋은 여전히 식을줄 모른다. 부산대 입학생은 여전히 높은 성실성을 지녔다.  서울대를 제외하고 전국대학중 입시에서 가장 높은 내신반영율이 바로 그 이유다.    부산대에는 서울,고려,연세 수준의 입학생이 전체입학생중 3퍼센트 정도는 된다.  의약,사범 계열을 제외한 퍼센티지다.   부산대 법대,상대의 입학상위 10퍼센트 수준은 서성한보다 높고 평균은 경희,중앙 수준이다. 컷이 다소 낮게 잡히는 이유는 과거보다 확실히 인서울경향이 높아진 이유도 있겠지만 부산대의 살인적인 내신반영이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대와 관련한 검증되지 않은 자료가 난무하는 것은 서울사립대들이 부산대를 밟고 올라서면 확실히 명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대는 그러나 확실히 저점을 찍었다.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향후 5년안에 서성한과의 격차를 좁히고 동등한 라인에 들어설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