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1인치(2.54cm) 클수록 그 남자가 집단 미팅(스피드 데이트)에서 성공을 거둘 확률이 5% 씩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피드 데이트는 참가비를 낸 많은 수의 남녀가 잠깐씩 대화를 하면서 이상적인 파트너를 찾는 서구형 집단 미팅의 한 형식이다. 22일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에식스 대학의 연구자들이 남녀 3천6백명이 참가한 84회의 집단 미팅 결과를 분석해보니, 키가 1인치 클수록 남자가 여성들의 선택을 받을 확률이 5%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젊은 남자가 인기가 높았다. 참가자의 평균 나이보다 한 살씩 많으면 선택 받을 확률은 4% (여성은 5%) 감소했다. 한편 여성의 경우에는 체중이 인기도의 기준이 된다. 과체중인 여성이 선택 받은 확률은 16% 낮았던 것. 흥미로운 점은 과체중 남성은 특별히 손해를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사진 : 영국의 스피드 데이트 주선 업체의 홈페이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