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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막장인생이다.(훌의 말로)

ㅇㅇ 2006.11.22 14:37:25
조회 138 추천 0 댓글 1

명문막장 한서성  --- 인설막장  한서삼 ------------------------------------------------- 고물상은 극빈층의 마지막 안전망 낡은 유모차를 밀고 들어온 할아버지 돌보며 손자들을 키우는 할머니, 70대 노인부부, 퇴직 공무원, 트럭을 운전해온 40대 장애인 화가, 헌책방 주인 등등... 경남 마산시내 대로변에 위치한 B재활용수집업체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70대 전후 독거노인 수십명이 2천원 안팎의 현금을 만지기 위해 낡은 유모차와 작게 개조한 손수레에 폐지와 알루미늄 그릇류, 빈 병 등을 모아 하루 종일 들락날락한다. 여기다 1t트럭으로 재활용품을 수집해 납품하는 업자를 비롯해 혹시 괜찮은 책들이 들어오기를 기대하며 기웃거리는 헌책방 주인, 재활용품을 대상(大商)에 납품하는 중간상까지 이 곳에 오는 손님은 하루 100여명, 한달간 중복을 피하고도 대략 300여명선. 운동삼아 새벽부터 폐지 등을 모아 용돈을 마련하는 사람도 있고 자식들이 주는용돈으론 약값이 모자라 나오는 노인까지 사연은 여러가지지만 육체노동을 통해 쥘 수 있는 수입치곤 가장 적은 일이다. 고물상을 열고 있는 사람부터 고물을 모아 계근대를 통과하는 사람들 모두 사연도 많고 인생 최저점을 경험했거나 지금도 밑바닥 삶을 이어가는 사람이 적지 않다. 도내에 영업중인 중.소 규모 고물상은 대략 2천300∼2천500개 정도. 환경부가 한국폐자원활용수집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말 파악한 재활용품 수집상은 전국적으로 7천282개소로 이 가운데 경남은 875개소로 경기도 1천547개소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그런데 지난 93년 경찰의 허가를 받아 고철과 구리, 유리병 등 생활폐기물을 수집해온 고물상에 대한 고물영업법이 폐지된 이후 자유업으로 바뀌면서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는 고물상이 더 많아 실제 업소숫자는 공식집계의 약 3배로 보면 된다는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혼자 소형 트럭을 갖고 고물 수집후 납품하는 소규모 수집업자 외에 운동삼아 드나드는 노인들을 포함해 하루 하루 고물 판 돈으로 생활비의 상당부분이나 거의 전부를 해결해야하는 사람들까지 합하면 도내에서만 약 6만여명이 되는 것으로 협회측은 보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바닥 생활을 겨우 해결하는 마지막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생활폐기물 대부분을 재활용하는 주요 기능을 하고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의 위상은 약자에 불과하다. 재활용업계에서는 현재 폐지를 수집해오는 노인들에게 ㎏당 30원밖에 주지 못하는 것은 제지업계가 불황인 탓도 있지만 제지공장들의 횡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캔 종류는 ㎏당 100원 내외로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고 폐지의 경우 중간상도 1t을 처리해봐야 1만원 마진을 남길 정도로 열악하고 거리에서 힘들여 줍는 사람들도 의욕을 완전 상실하기 직전이다. 현재 경남도는 도내에서 하루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2천766t으로 이 가운데 소각 23%, 매립 29%, 재활용 48% 등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고물상 업계는 재활용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85%가량을 처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부도 올해 펴낸 자료집에서 "재활용품 수집상은 생활주변에서 재활용을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했고 자연훼손 방지와 경제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했다"며 "선진국에서 제품 설계단계부터 재활용의 용이성과 유해물질 사용을 제한하는 법령을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재활용품 수집상의 활성화와 역할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고물상은 법적으로 폐기물처리업으로 분류되다 보니 정책자금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고 업계는 하소연하고 있다. 재활용품 수집.분류장을 열려고 해도 사업 성격상 민원이 끊이지 않아 일반공역지역내로 들어가려고 해도 국가공단이 위치한 창원에는 아예 부지가 없고 주택가나 상업지역에도 힘들어 비싼 운송비를 각오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시 외곽으로 옮겨가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가장 밑바닥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시선이 따갑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보람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도 갖고 있다"며 "중.소 수집상은 물론 제도적 사회안전망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 점을 감안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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