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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QS대학평가 (고대는 더이상 연대 라이벌로 볼 수 없음)

ㅎㅎ(14.34) 2024.04.18 18: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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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QS 학과순위] ‘세계 50위 이내 학과’ 서울대 18개 ‘톱’.. 연대 11개 KAIST 7개 고대/포스텍 2개 세종대 1개 순

  • 기자명 신현지 기자  
  •  입력 2024.04.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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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톱10 세부학과 ‘전무’.. 국내 대학 ‘경영/사회과학 분야 강세’

[베리타스알파=신현지 기자] ‘2024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4)’의 5개 통합분야 55개 세부학과 중 서울대가 18개 학과에서 세계50위 내에 올라 국내 대학 가운데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54개 학과 중 37개 학과가 오른데서 19곳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톱이다. 서울대를 포함해 세계 톱50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6개교 뿐이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가 세계50위 내 11개 학과로 뒤를 잇는다. 지난해 14개에서 3개 줄었다. 이어 세계50위 내에 KAIST 7개, 고려대/포스텍 각 2개, 세종대 1개 순으로 들었다.

QS 학과별 순위의 경우 55개 학과마다 평가지표별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할 뿐 아니라 순위 공개 범위도 제각각이다. 예컨데 신학의 경우 세계140위까지만 순위를 공개하고 개별순위 역시 50위까지만 공개했지만 언어학의 경우 순위를 세계320위까지 공개하고 개별순위는 100위까지 공개하는 식이다. 때문에 단순 합계로 순위에 많이 오른 대학을 살펴보기 보다는 각 분야에서 어떤 대학이 국내 최고 성적을 냈는지, 또는 세계 순위에서도 높은 성적을 기록한 대학이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경쟁력을 파악하는데 보다 적합하다. 이를테면 국내 대학 중 세계 톱50내에 안착한 대학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대가 화학공학에서 세계16위로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한 것을 확인하는 식이다.

세부 학과별 순위를 살펴보면 국내 대학의 세계순위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2022년부터 평가지표로 추가된 국제연구협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지수)의 영향이다. 다른 국가와의 공동연구 활발 정도를 측정하지만 재정난에 공동연구 수주가 어려운 국내 대학 특성상 공동연구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 대학 관계자는 “한국 대학의 경우 등록금 동결과 지원 부족으로 연구에 투입되는 자금이 충분치 않다. 때문에 외국 대학과 공동연구를 하거나 해외 석학을 초빙하는 등 국제 협력에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했다. 반면 세부 학과별 순위가 아닌, 통합 순위의 경우 모든 분야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특정 학문 분야의 경쟁력을 따지는 세부 학과 순위에서는 타 국가에 밀리지만 여러 과목을 다함께 살펴보는 경우 그 경쟁력이 만만치 않은 것이다. 특히 융합을 중시하는 국내 대학의 교육 주안점이 분야별 통합 순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QS 학과별 순위는 5개 통합분야를 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통합분야는 생활과학/의학(Life Sciences & Medicine) 기술/공학(Engineering and Technology)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경영/사회과학(Social Sciences & Management) 인문/예술(Arts & Humanities) 등 5개 분야다. 평가항목과 비율은 세부학과별로 상이하다. 평가항목은 △학계(연구)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Employer Reputation) △논문당 피인용도(Citations per paper)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 △국제연구협력(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지수) 등 5개 항목이며 이 중 학과에 따라 반영 항목과 비율을 달리한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10일 발표한 ‘2024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4)’에서 서울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대 제공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10일 발표한 ‘2024 QS 세계대학 학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4)’에서 서울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서울대 제공 

 

<5개 통합분야 55개 세부학과 총정리.. 서울대 4개 통합분야, 32개 세부학과 ‘국내1위’>
QS는 5개 통합분야별 순위 뿐 아니라 각 통합분야에서 세부 학과를 나눠 순위를 공개한다. 분야별 세부학과 개수는 생활과학/의학 9개, 기술/공학 8개, 경영/사회과학 16개, 자연과학 9개, 인문/예술 13개다. 통합분야 순위 5개, 세부학과 순위 55개까지 순위 개수가 무려 60개에 달한다.

5개 통합분야별 순위만 살펴보면 서울대가 생활과학/의학 경영/사회과학 인문/예술의 3개 분야에서 5년째 국내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자연과학에서도 4년째 톱을 지켜왔지만 올해 세계순위가 하락하면서 KAIST에게 국내 톱의 자리를 빼앗겼다. KAIST는 올해 자연과학과 기술/공학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개별 통합분야 순위를 살펴보면 △생활과학/의학 통합순위에서는 서울대가 세계26위로 톱을 기록했다. 이어 연대 57위, 성대 101위, 고대 117위, KAIST 169위로 국내 톱5다. △자연과학에서는 KAIST가 세계24위로 톱이다. 세계순위가 무려 37계단 상승하면서 서울대를 넘어 국내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서울대는 세계26위다. 이어 포스텍 45위, 고대 72위, 연대 80위로 톱5다. △기술/공학에서는 KAIST가 세계20위로 국내 톱이다. 이어 서울대가 27위, 포스텍 38위, 고대/연대 공동70위다. △경영/사회과학에서는 서울대가 세계34위를 유지하며 국내 톱이다. 이어 연대 50위, 고대 52위, KAIST 96위, 한대 141위 순으로 톱5다. △인문/예술에서는 서울대가 19계단 상승한 세계40위로 국내 톱이다. 이어 연대 72위, 고대 76위, KAIST 161위, 한대 169위다.

55개 세부학과 중 국내1위만 모아봐도 서울대가 톱이다. 서울대는 🔼생활과학/의학 분야 중 의학 약학 수의학 농/임학 생명과학 간호학 등 6개 🔼기술/공학 분야 중 화학공학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 토목/구조공학 등 3개 🔼자연과학 분야 중 화학 지구해양과학 환경과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물리천문학 지리학 등 7개 🔼경영/사회과학 분야 중 회계/재무학 인류학 경제/계량경제학 교육학 법학 스포츠관련학 마케팅 통계학 등 8개 🔼인문/예술 분야 중 언어학 고고학 건축/건축환경학 예술/디자인 영문학 역사학 현대언어학 공연예술학의 8개 학과에서 국내1위를 기록했다. 32개 학과에서 1위를 한 서울대에 이어 연대가 14개, KAIST가 6개로 뒤를 이었다.

- 생활과학/의학 9개 학과.. 서울대 6개 연대 3개 중대 1개 ‘국내1위’
생활과학/의학분야의 9개 세부학과에서는 서울대가 6개 학과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의학 약학 수의학 농/임학 생명과학의 5개 분야에서 단독 1위를 기록했으며 간호학에서도 연대 중앙대와 함께 공동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연대가 치의학 심리학에서 톱을 기록하고 간호학에서도 서울대 중대와 함께 공동1위를 기록했다. 중대는 간호학에서 서울대 연대와 함께 공동1위다. 해부생리학에서는 국내 대학이 순위에 자리하지 못했다.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의학 순위만 살펴보면 서울대가 세계4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어 연대가 74위, 고대가 150위로 톱3이다. 174위의 성대까지 개별 순위가 공개됐다. 이어 KAIST 201-250위, 한대 301-350위, 아주대/경희대/가톨릭대/울산대(이하 동 순위 대학명 나열은 QS 발표 알파벳 순) 351-400위, 중대/이화여대/포스텍 401-450위, 경북대/부산대 451-500위 순으로 5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의학분야 순위에 이름을 올린 국내 대학은 22개교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생활과학/의학 통합순위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국내 대학은 서울대다. 6년째 1위를 굳히고 있다. 2022년 30위까지 하락했지만 2023년 28위, 2024년 26위로 최근엔 다시 회복했다. 이어 연대가 57위로 뒤를 이었다. 성대는 29계단 상승한 101위를 기록했다. 고대는 117위, KAIST는 169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대 291위, 포스텍 300위, 경희대 317위, 울산대 356위, 중대 398위 순으로 개별 순위가 공개됐다.

- 기술/공학 8개 학과.. KAIST 4개 서울대 3개 DGIST/연대 1개 ‘국내1위’
기술/공학 분야의 8개 세부학과 중 KAIST는 4개 분야에서 국내 정상에 올랐다. 컴퓨터공학/정보시스템 전기/전자공학 기계/항공공학의 세 분야에서 단독 국내 톱을 기록했으며 토목/구조공학에선 서울대 연대와 함께 공동1위를 기록했다. 서울대는 화학공학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의 두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토목/구조공학에서 KAIST 연대와 함께 공동1위다. DGIST는 석유공학에서 단독1위를 기록했다. 연대는 토목/구조공학에서 KAIST 서울대와 함께 공동1위다. 광물/광업공학에선 국내 대학이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기술/공학 통합순위엔 18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5개교에서 DGIST 전북대 서강대가 추가됐다. KAIST(20위) 서울대(27위) 포스텍(58위) 고대/연대(공동70위)까지 톱5다. 톱5에 이어 한양대 86위, 성균관대 119위, UNIST 200위, DGIST 260위, GIST 275위, 세종대 288위, 부산대 298위, 경희대 316위, 아주대/중앙대/인하대/전북대(이하 동 순위 대학명 나열은 QS 발표 알파벳 순) 401-450위, 서강대 451-500위 순으로 순위에 올랐다.

- 경영/사회과학 분야 16개 학과.. 서울대/연대 각 8개, 고대 2개 세종대 1개 ‘국내 1위’
경영/사회과학 분야의 16개 세부학과 중 서울대와 연대는 각 8개 분야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회계/재무학 인류학 경제/계량경제학 교육학 법학 스포츠관련학 6개 분야에서 단독으로 톱을 기록했으며 마케팅에서는 고대와 함께, 통계학에서는 연대와 함께 공동1위에 올랐다. 연대는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개발학 도서관/정보관리 정치/국제학 사회정책/행정학 사회학 6개 분야에서 단독1위이며 통계학에서는 서울대와 함께 공동1위, 경영학은 고대와 함께 톱에 올랐다. 고대는 마케팅과 경영학에서 각 서울대 연대와 함께 공동1위를 기록했다. 호텔경영/레저에서는 세종대가 톱을 지켰다.

경영/사회과학 통합순위에는 국내 대학 13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34위를 기록한 서울대에 이어 연대가 50위, 고대 52위, KAIST 96위, 한대 141위까지 톱5다. 이어 성대 145위, 경희대 241위, 서강대 346위, 중앙대 354위, 이대 382위, 세종대 401-450위, 부산대 451-500위, 외대 501-550위 순이다. 전년대비 부산대와 외대가 새롭게 진입했다.

- 자연과학 분야 9개 학과.. 서울대 7개 KAIST 2개 연대1개 ‘국내1위’
자연과학 분야의 9개 세부학과 중에서는 서울대가 7개 학과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화학 지구해양과학 환경과학 지질학 지구물리학 물리천문학에서 단독1위를 기록했으며 지리학에서는 연대와 공동1위다. KAIST는 재료과학 수학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연대는 지리학에서 공동1위를 기록했다.

자연과학 통합순위에서는 올해 KAIST가 서울대를 제치고 국내 정상에 올랐다. KAIST는 올해 37계단 상승한 세계24위를 기록하면서 26위의 서울대를 제치고 국내 톱을 기록했다. 서울대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10계단 상승했지만 KAIST의 상승폭이 보다 높아 국내2위에 머물렀다. 이어 포스텍 45위, 고대 72위, 연대 80위 순으로 톱5다. 이어 성대 105위, 한대 133위, UNIST 163위, 부산대 284위, GIST 287위, 경희대 334위, 세종대 345위, 전북대 379위, 이대 385위 순으로 14개교가 개별 순위를 공개하는 400위 내에 들었다. 통합순위를 살펴보면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대학이 많다. 순위에 오른 대학 수 역시 전년 16개교에서 21개교로 늘었다.

- 인문/예술 분야 13개 학과.. 서울대 8개, 연대/한예종 1개 ‘국내 1위’
인문/예술 분야의 13개 세부학과에서는 서울대가 8개 학과에서 국내 톱을 기록했다. 언어학 고고학 건축/건축환경학 예술/디자인 영문학 역사학 현대언어학에서 단독으로 국내1위를 기록했으며 공연예술학에서는 서울대와 한예종이 공동1위다. 연대는 신학에서 국내1위를 기록했다.

인문/예술 통합순위에서는 14개교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개교와 비교해 중앙대 동국대 부산대의 3개교가 추가됐다.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대학은 올해도 서울대다. 세계40위를 기록했다. 이어 연대 72위, 고대 76위, KAIST 161위, 한대 169위 순으로 톱5다. 톱5에 이어 성대 171위, 이대 188위, 경희대 200위, 외대 218위, 서강대 251위, 중대 298위, 홍대 309위, 동대/부산대 501-550위 순이다.

<경쟁력 분석.. ‘세계적 경쟁력’ 세계50위권 서울대 18개 ’최고’ 연대 KAIST 순>
QS는 5개 통합분야별 순위 뿐 아니라 각 통합분야에서 세부 학과를 나눠 순위를 공개한다. 분야별 세부학과 개수는 생활과학/의학 9개, 기술/공학 8개, 경영/사회과학 16개, 자연과학 9개, 인문/예술 13개다. 통합분야 순위 5개, 세부학과 순위 55개까지 순위 개수가 무려 60개에 달한다.

수많은 순위 중 국내 대학 경쟁력을 가리기 위해선 순위의 분석이 필수적이다. 세계적인 경쟁력 확인을 위해서는 세계 톱50에 이름을 올린 대학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55개 세부학과마다 순위 공개 범위가 다 달라 편차가 큰 가운데, 세계 50위 내에 이름올린 대학만을 살펴보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톱50 내에는 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연대 KAIST 고려대 포스텍 세종대의 6개교다. 서울대가 18개 학과에서 세계 톱50내에 들면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히 화학공학은 세계16위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연대가 11개 학과로 뒤를 잇는다. 특히 사회정책/행정학은 세계17위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KAIST는 7개 학과에서 세계 톱50에 올랐다. 특히 재료과학의 경우 세계21위를 기록했다. 이어 고대와 포스텍이 각 2개, 세종대가 1개다. 고대는 현대언어학, 사회정책/행정학에서 각 40위를 기록했으며 포스텍은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에서 28위, 재료과학에서 45위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호텔경영/레저에서 43위를 기록했다.

전체 55개 세부학과 순위 가운데 가장 많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대학을 살펴볼 수도 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대학 경쟁력을 보여준다. 물론 이는 종합대학에게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예컨데 이공계특성화대의 경우 기술/공학 분야에서의 강세가 뚜렷할 뿐 인문/예술 분야의 순위에 오르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방면의 성과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랭크된 순위의 숫자를 보여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

다양한 학과에서의 성과를 보여주는 55개 세부학과별 순위를 살펴봐도 서울대의 성과가 뚜렷하다. 55개 가운데 46개 학과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연대 42개, 고대 36개, 성대 30개, 한대 26개, 경희대 22개, KAIST/중앙대 19개, 이화여대/세종대 각 14개, 포스텍/부산대 각 13개, 서강대/경북대 각 12개, 아주대/전북대 각 11개까지 16개교가 10개 학과 이상에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여주는 셈이다. 이어 DGIST/UNIST/인하대 각 9개, GIST 8개, 전남대 6개, 충남대 5개, 동국대/서울시립대/한국외대 각 4개, 건국대/가톨릭대 각 3개, 강원대/한국예술종합학교 각 2개, 가천대/경상국립대/영남대/영산대/울산대/한림대/홍익대 각 1개다.

각 학과 순위에서 1위를 한 대학만 모아 보여줄 수도 있다. 대학마다 강한 분야를 보여주는 셈이다. 55개 세부학과별 국내1위를 살펴보면 서울대가 공동1위를 포함해 32개 학과에서 국내1위를 굳혔다. 지난해 54개 학과 중 34개에서 톱을 기록한 것보다 2개 줄었다. 이어 연대가 14개, KAIST가 6개로 뒤를 이었다. 이어 DGIST 고대 중대 세종대 한예종이 각 1개 학과에서 국내1위를 기록했다.

- 세계 대학.. ‘하버드 55개 학과 중 15개 세계 1위’ MIT 옥스퍼드 순
세계 대학 순위로 범위를 넓히면 미국의 하버드대의 성과가 압도적이다. 55개 세부 학과 가운데 무려 15개 학과에서 세계 정상을 기록했다. 이어 MIT(미국)가 11개 학과에서 세계1위를 기록했으며 옥스퍼드대(영국)가 4개,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가 3개 등이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역시 미국 소재 대학이 뚜렷한 성과를 보인다. 무려 243개 대학이 세부학과 순위에서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53개 보다는 10개 줄었다. 이어 영국 149개, 스위스 32개, 싱가포르 29개, 캐나다/호주 각 17개, 네덜란드 13개, 이탈리아/중국 각 8개, 독일/일본/프랑스 각 5개, 러시아/홍콩 각 4개, 스웨덴 3개, 벨기에/사우디아라비아/오스트리아 각 2개, 덴마크/멕시코/아랍에미리트/칠레/핀란드 각 1개 순이다. 한국의 경우 단 하나의 대학도 세부학과 순위에서 세계 톱10 내에 들지 못했다.

국내 대학이 가장 성과를 보이는 세부 학과는 재료과학, 사회정책/행정학, 현대언어학이다. 재료과학의 경우 KAIST(세계21위) 서울대(22위) 포스텍(45위) 연세대(49위)의 4개교가 세계 톱50위 내에 올랐을 뿐 아니라 7개교가 세계100위 내에 위치했다. 전체 순위로 범위를 넓히면 국내 대학 17곳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정책/행정학의 경우 연대가 세계17위로 뚜렷한 성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서울대(26위) 고대(40위)까지 3개교가 세계50위 내에 위치했다. 현대언어학의 경우 세계18위에 오른 서울대를 필두로 연대(34위) 고대(40위)가 세계50위권이며 성대(86위) 한대(95위)까지 5개교가 세계 톱100에 위치했다. 순위에 오른 대학 역시 13개교로 많다.

<QS 학과별 순위는>
‘QS 세계대학 학과별(학문 분야별) 순위’는 ‘QS 세계대학순위’ ‘QS 아시아대학순위’ 등을 발표하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011년부터 발표해온 대학순위 중 하나다. 관심도가 가장 높은 세계대학순위는 매년 9월경 발표되며, 학문분야별 순위와 아시아대학순위는 통상 상반기에 발표된다.

올해 1559개 기관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한 과목은 55개로 음악 과목이 추가되며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났다. 그동안 평가 과목은 2015년 36개, 2016년 42개, 2017년 46개, 2018년 48개 순으로 세부학과 범위를 넓혀왔다. 이후 2019년과 2020년 48개를 유지하다, 2021년과 2022년 51개, 2023년 54개, 2024년 55개로 다시 확장했다. 순위는 △학계(연구)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 △논문당 피인용도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 △국제연구협력 5개 항목을 평가해 산정했다. 학과별 순위마다 가중치는 차이가 있다.

2022순위부터 국제연구협력이 평가항목으로 추가되며 국내 대학은 전반적인 하락세다. 국제연구협력은 다른 국가 대학들과의 공동연구 활발 정도를 측정한다. 상대적으로 북미 대학이 아시아 대학에 비해 국제 공동연구가 활성화 돼있어 국내대학들이 밀려나는 구조다. 특히 한국 대학의 경우 등록금 동결과 지원 부족으로 연구에 투입되는 자금이 충분치 않은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외국 대학과 공동연구를 하거나 해외 석학을 초빙하는 등 국제 협력에 어려움이 따른다.

학계 평판도는 학자들에게 해당 분야 연구에 탁월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을 답변하도록 한 항목이다. 졸업생 평판도는 인사 담당자의 설문 조사 답변을 통해 채용에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기관을 확인하는 항목이다. 논문 피인용도는 정보솔루션회사인 엘스비어의 스코퍼스(scopus)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해 논문당 인용횟수를 측정한다. H-인덱스는 논문의 양(개수)과 질(피인용횟수)을 함께 따지는 지표로, 출판물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2022년 도입된 국제연구협력 지표는 다른 국가 대학과의 공동연구 활발 정도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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