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9.0 L 7.0 W 6.0 S 6.0

오버롤 7.0

리스닝은 캠브리지 풀어본 어떤 것보다 족히 2배 이상은 어려웠음

THREE WORDS 조건만 2지문 있는건 진짜 에바아님? 캠브리지에서 거의 대부분 ONE WORD 였는데 시험에서 갑자기 3 단어는 좀;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책과 너무 상이한 난이도때문에 충격 아닌 충격에 휩싸여서 몇 문제 못 들은 것도 있음

언제나 항상 최악을 가정하고 준비하기를 추천.

라이팅은 조질거 알고 있었고 6.0은 뭐 당연하다고 생각함 GPT도 거의 항상 6.0~6.5 나올거라 예상했고

다만 토픽이 매우 무난한걸로 잘 나왔는데도 준비가 부족해서 점수 못 챙긴게 너무 아쉬움

리딩은 딱 캠브리지에서 풀던 정도로만 나와서 그냥 무난하게 에이스했음

리딩에 길들여진 한국인 입장에서 너무 쉬운 세션 아닐까 싶음. 리뷰만 4번 넘게 했고 모든 정답에 근거를 완벽히 찾아서 하이라이트 해놓을만큼 시간이 남더라

스피킹도 시험보기 전 며칠동안만 토픽 몇개 보면서 컴퓨터에 여자 얼굴 사진 띄워두고 혼잣말하면서 준비한 것만큼 점수가 나온 것같음

근데 파트 2,3가 '초대한 사람을 집에 초대했을때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 한명 소개'였는데 진짜 인생에서 한국어로도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토픽이라

파트 2는 내내 오프토픽으로 딴소리만 하고 파트 3도 이 토픽과 연계돼서 물어보니까 뭐 대답할 방법이 없더라 ㅋㅋ

예시 문제 중에서 '주변에 식물을 키우는 사람 한 명 소개'가 있었고 이거 보면서 와 어렵네 ㅋㅋ 했는데 이게 훨씬 더 쉬워지는 토픽을 내놓는건 너무하더라

약간의 운과 준비 시간이 좀만 더 있었으면 7.5도 가능했을 것같은데 조금 아쉽지만 처음 시험 본 것치고 7.0은 나쁘지 않을 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