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개허접 ㅈ밥 백수새끼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부족해서 아무말 대잔치를 막 늘어놓으니 선 요약부터 적고 밑에 잡소리 적어놓겠습니다..

------------선요약------------

교환학생으로 오신 미국인 분과 영어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 좋은 공부법이 있다면 알려달라.

챗지피티에 교재 추천을 물어보니

"Grammar in Use (Basic)" "English Vocabulary in Use (Elementary)"

"Side by Side" "New English File (Elementary)" "미국 교과서 읽는 리딩 (Basic)" << 이렇게 추천받음.

갤에선 '그래머 게이트웨이' 라는 책을 추천하는 글이 많이 보이는데 갤럼분들의 의견이 궁금함.

본인 목표는 회화 우선, 이후 읽기 / 쓰기에 집중할 예정 + 토익, 토플 등의 시험이 목적이 아님

본인 수준 수능영어 5등급, 단어 300개 미만 + 문법 엉망(from, by, to, for등의 사용법도 서로 헷갈리는 경우가 있음)

회화는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모르는 단어가 많아 단어의 뜻을 물어보고 다시 대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잦음.

갤을 둘러보니 교재보다 학습을 얼마나 하는지가 중요하며 단어를 애초에 엄청 외웠어야 함. << 이 부분은 제가 게으른게 큰 것 같습니다.

본인 구상중인 커리큘럼 = 25분 공부후 5분 휴식 진행으로 4번 총 2시간 공부 << 본인 ADHD 있어서 집중력 딸림.....

이때 교재 사용 공부 한시간, 단어 학습과 단어의 역사, 기원(?)을 통한 공통 특징 등을(흥미로운거엔 엄청 초집중하는 편) 알아보는 시간 30분, 스포티파이 등을 통한 가사 해석 등 30분(음악 취향이 같음) << 이 부분들은 일단 본인 구상이 이렇고, 미국인 분과 대화후 상의하여 결정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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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추천으로 지인의 친구분이 제게 영어 공부를 도와주시겠다고 합니다... 저는 당황스러웠지만 이것도 기회이지 않을까.. 싶어서
이 기회에 앰생 백수새끼지만 영어라도 한번 배워보자 싶은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제 영어 수준은 어느정도인지 감도 안잡힙니다. 아마 중등영어 이하인 것 같습니다.
아는 단어는 300개 미만인 것 같습니다.. 문법도 잘 모르며 독해 능력도 부족합니다... 고딩때 수능영어는 5등급이었습니다..

다행히 미국인 분이 인성이 훌륭하신 분이라, 엇그제 잠깐 만나서 대화해봤는데, 정말 잘 이야기 해주시고 제 얘기도 잘 받아주셨습니다.
제가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 몇번 물어보아도, 답답하거나 화가난 티 조차 없이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분은 교환학생으로 현재 6개월간 한국에 계시는데, 한국어를 굉장히 잘 하셔서 놀랐습니다. (본인 영어 수준 이상으로 한국어 잘하심 < 올리버쌤이나 조쉬급 아님)
하지만 왠지 한국어로 대화하면 제가 그분한테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 그냥 영어로 대화했습니다.

이때 저는 의외로 60% 정도는 문법은 엉망(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습니다)이지만, 대화가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40%중 30%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 헷갈려 그 단어가 무엇인지 여쭤보고, 알려주시므로써 대화가 천천히 진행되었고
정말 그렇게해도 대화가 안된 때가 한 두번 정도 있었는데(그분도 해당 단어가 한국어로 뭔지 모르실 경우), 그때는 번역기를 사용했습니다.

커리큘럼도 고민됩니다. 제 집중력이 많이 부족한데 이 부분을 어떻게 타파하며 나아갈지 걱정입니다.
리딩이 리스닝보다 많이 부족합니다. 쓰는건 더더욱 부족하며 아는 단어라 해도 스펠링을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단어는 기본으로 외우되, 단어의 특징이나 연관성등을 위주로 공부하여 흥미를 유발하는 학습을 진행하려합니다.

다른분들의 진솔한 경험도 알고 싶습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글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