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영어 배우는 거 자체가 목적이어서 그럼.

무슨 얘기냐면... 영어권 아기들이 영어를 습득하는 건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가 아님.

그 아기들은 부모의 말을 빨리 학습하고 부모와 소통하는게 아기들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목적임.

그래서 모국어를 배우는건 아기에게 생존의 문제임. 부모와 교감하기 위해서가 목적이고.

그래서 부모가 쓰는 말을 배우는건 도구로써 배우는 거지. 어느 나라 말이 됐건.

근데 성인이 된 후에 '외국어 학습'을 목적으로 해서 배울려니까 이게 안늘고 괴로운 거임.

만약 여행가서 영어 쓰는 이성과 만나서 서로 호감이 생긴거 같다고 쳐.

그럼 어떻게든 번역기를 쓰는 손발을 쓰는 해서 상대랑 소통하고 싶을거 아님?

그렇게 이래저래 소통하다보면 결국 손발보다 영어가 더 유용하니까 자연히 습득하게 됨.

영어 공부해야지 해서가 아니라 소통 하다보면 자연히 조금씩 늘게 됨.

그래서 목적 자체가 언어면 공부가 어려워짐. 그래서 미드나 영화나 팝송 들으라는 거고.

그래서 차라리 외국 나가서 살거나 외국 이성친구 사귀라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