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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F후기]스쿠나 범부로 AGF 양일 다녀온 후기
첫날 메쿠받고 가는길에 보이는 버스무슨 캐릭인지는 모르지만 한번 타보고싶은 비주얼이다하다가 접은 명조지만 캐릭터는 참 이쁘다고 생각한다아젠존제 벨무척 귀엽고 어울리셨다주술회전 쵸소우모자이크 하고싶지않을 정도로 퀄리티가 미친 형아였다행사때마다 보이는 분이다경건해진다우리들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다로망이였다블루아카 코하루매우 좋아하는 학생이다젠존제 버니스행사 끝나고나서도 기억나는 분이셨다최근 아이돌로 전직한 마리다매우 귀여우셨다가오나시 크리스마스 에디션이다.너무 귀여워서 사진 한장 남겼다소품과 분장이 멋진 갤럼이다분장과 근육이 굉장했던 나히아 올마이트다분장은 여친이 그려주셨다고 한다갑자기 눈물이 난다장송의 프리렌의 프리렌이다너무 재밌게 봤던 애니였다문스독 엽견부대 테루코와 텟쵸다보자마자 달려가서 사진 요청드렸다언젠가 해보고싶은 코스다그러고 촬영 갔다가 줄 잠깐 서고 행사장 안으로 입장했다?지금부터 여기는 시부야다니케 유니와 미하라포토라인이 엄청 길었다털ㅋㅋㅋㅋㅋㅋㅋ푹신하고 좋은 향기가 났었다명일방주 로고스잘생긴 갤럼이다 주술회전 우라우매이산가족 상봉한것처럼 달려가서 투샷 찍었다웹툰과 애니 모두 재밌게 봤던 나혼렙이다2기가 매우 기대된다“일어나라”봇치더락 2기가 먼저 나올지 세이아가 먼저 실장될지 몹시 궁금하다붕괴 스타레일 은랑무척 어울리셨다영역에 대항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은 이쪽도 영역을 뭐시기갑자기 증식됨토요일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힘들어서 퇴근했다일요일에 4시간 자고 메쿠 받으러 가는데 길이 참 이뻣다토요일에도 하루종일 우쿠렐레를 치고있던 부형이다오늘도 치고있었다. 미친놈 같았다. 듣다보니 재밌어서 구경했다모자가 탐나서 긴빠이해봤다젠존제 빅토리아 하우스키핑 퀄리티가 매우 좋으셨다공식이 보여서 분탕 치고옴붕괴 스타레일 주영일과 샘이다그 긴거는 넘어가도록 하자행사때마다 보이는 아이언맨이다볼때마다 감탄하고 간다이짤이 생각나서 코트 입고 찍어봤다블루아카 노조미와 히카리빨리 실장해주라스태프분 덕분에 인생샷 남기도 감기합찬 함박이 해병님이다블루아카 치비키이날씨에 야외촬영하러 나가는걸 목겼했다대단하신 분이다원신 우인단 집행관도토레박사가 이상한 시약을 뿌리고있다얼음여왕의 은총을 받고 부활함매우 귀여운 거대아즈사다안아주고 싶은 비주얼이다이러고 4시까지 돌아다니다가 힘들어서 퇴근했다촬영본도 몇장 뿌리고 감다들 일년동안 행사뛰느라 너무 고생했고,갤베 운영하느라 수고하신 갤럼들한테도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갤베 덕분에 너무 편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그리고 간식을 나눠주던 갤럼, 직접 만든 치즈타르트를 나눔하던 갤럼 등등, 니들 덕분에 매번 행사때 좋은 추억을 가지고 현실세계로 돌아간다 고맙다.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말고 다음 행사때 보자
작성자 : 슈퍼스타레이사고정닉
F1에게 13은 어떤 숫자일까?-W13 편
내일 13일의 금요일이라길래 미신은 안 믿지만 재미삼아 써봄22년 그라운드 이펙트 규정이라는 대규모 규정 변경에서, 메르는 두 번째 바레인 테스팅에서 런치 스펙을 뒤엎은 아예 새로운 구성의 사이드팟을 가져옴팬들에게 당시 속칭 W13B(실제로는 이게 메인 W13이지만)라 불렸는데, 인테이크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사이드팟 부피를 극단적으로 깎아낸 디자인임개막 전에는 이 디자인을 보고 “혼자서만 저런 디자인이라니 이번 규정변경도 메르가 압도할 것 같다”는 반응이 많았고, 토토가 본질에서 “모두가 긴장해야 할 겁니다”라며 입을 턴 것도 있었거니와 21시즌 아부다비의 여파가 한창 남아있던지라 메르에게 큰 기대가 쏠린 상황. 일부는 윌리엄스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조지 VS 8챔을 노리는 해밀턴의 실버 워 시즌 2를 기대하기도 했었음.[현 규정의 정답지로 뽑히는 레드불 VS 제로팟의 메르 VS 당시 성능 자체는 상위권이던 욕조형 사이드팟의 페라리]하지만 테스팅을 거쳐 가면서 “제로팟 딱히 안 빠른 거 같은데?”라는 관계자들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개막전 바레인 퀄리파잉에서 메르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음.보다시피 페라리와 레드불은 30초 중후반의 기록에 안착했지만, W13은 해밀턴이 1:31:238(최고는 Q2에서 나온 1:31:048)을, 그리고 러셀이 1:32:216(최고는 Q2의 1:31:252)라는 다소 동떨어진 기록을 내 버렸음[바레인 퀄리에서 0.3초대 차이는 이 정도임]본선에서야 레드불 듀오가 연료계통 문제로 뻗으면서 해밀턴이 포디움 말석을, 러셀이 4위까지 올라왔지만 W13은 경기 내내 페라리와 레드불이 벌이는 경쟁을 따라가기 힘들어했음결국 메르에게는 W13으로 챔피언십 경쟁은 커녕, 일단 정상적인 상황에서 포디움에 올려놓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떨어져 버림예전처럼 돈을 맘대로 쓸 수 있었다면 2019년의 W10/W10B처럼 두 가지 스펙을 동시에 테스트하는 식의 운영이 가능했겠지만, 버짓 캡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무지막지한 자금으로 각종 컨셉을 시도하는 것은 불가능해졌음결국 메르는 경험 많은 해밀턴에게 각종 셋업이나 업데이트를 테스트하게 하는 한편으로, 조지는 최대한 안정적인 운영을 하도록 했음. 이 과정에서 해밀턴은 사우디아라비아 퀄리에서 Q1을 탈락하거나, 이몰라에서 백마커가 되며 선두 막스에게 77초 뒤처진 격차가 방송으로 나오는 썩 좋지 않은 경험을 했음.(이몰라에선 러셀도 해밀턴과 같이 Q2 탈락에 그쳤지만, 러셀이 빠른 스타트로 순위를 올린 반면에 해밀턴은 그대로 DRS 트레인에 갇혀 버림)그나마 러셀은 실험적인 역할은 안 맡은 덕분도 있거니와, 메르가 쌓아올린 상위권 팀의 경쟁력을 힘으로 영국 GP에서 리타이어하기 전까지 모든 경기를 탑5로 완주하는 꾸준함을 보여주었고 컨챔 3위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 줌시즌 중반부에는 더블 포디움이나 연속 포디움을 먹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 준 W13이었지만, 여전히 선두 싸움을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았음. 심지어 이 포디움들 중엔 페라리가 전략 실패, 부족한 내구성 등등으로 자멸한 경우가 많아서 “과연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얘네가 포디움을 땄을까?”라는 의문이 남아 있었고.그나마 영국 GP에서 하드 타이어 페이스가 상당히 좋아서 해밀턴이 우승을 노릴 만도 했지만 갑작스런 세이프티 카로 물거품이 되었고, 헝가리에서 딴 더블 포디움의 경우 레드불은 스핀까지 하고도 우승/페라리는 전설의 미미하소 전략을 한 날이었음싱가폴에선 0.054초 차이로 해밀턴이 퀄리 3등을 먹는 등 희망찬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벽을 들이받는 실수로 희망이 그대로 날아가 버림. 와중에 러셀은 퀄리부터 본선까지 내내 적응을 못 해서 도박수 전략만을 구사하다가 14위에 패랩만 가지고 끝남.메르는 후반부를 거치며 상당한 고민에 빠짐. 스페인, 미국 GP나 멕시코 GP처럼 특정 서킷에서는 상당히 페이스가 좋았을 뿐더러 브라질에서 조지가 첫 우승까지 만들어내는 호조가 겹치니까 이 제로팟 컨셉을 유지할까 말까 하는 난제가 생겼음. 세팅의 스윗 스팟이 상당히 좁아도 그게 잘 맞는 서킷에선 나름대로 가능성이 있는, 애매한 상태니까 함부로 도전하기 힘든 상황결국 메르는 2023년에도 제로팟에 기반한 디자인을 유지했지만(다만 W14는 제로팟 컨셉 기반의 캐논팟이라고도 불렸음), 모나코 GP를 기점으로 사이드팟 부피를 최소화한 컨셉을 포기함.메르는 2014년 이래로 8연속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획득했지만, 2022년 규정 변경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515포인트/컨챔 3위로 마감함. 해밀턴은 매 시즌 최소 1폴/1승 확보라는 대기록도 놓침.3등도 잘한 거 아닌가? 하는 반응도 당연할 수 있지만, 바로 전년도의 W12가 드챔 경쟁에서는 졌어도 613.5포인트로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방어한 걸 감안하면 꽤 아쉬운 성적임. 게다가 1위 레드불은 759포인트를 따낸 상태였고, 2위 페라리가 554포인트로 격차가 적긴 했다지만 이는 페라리 전략팀+내구도가 환상적인 조합을 보인 탓도 컸음.이미 제로팟 구조의 문제에 대한 글은 많으니까 이 정도에서 줄임. 메르에게는 13이 그들의 몰락을 부른 숫자였지만, 13을 달고 드컨챔 모두를 확보한 팀도 존재했음.다음 글은 1998년 양대 챔피언십을 따내고, 맥라렌의 상징인 오렌지 컬러를 테스팅에서나마 입고 달린 MP4/13이 주인공임.
작성자 : 22153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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