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이고 학사편입을 하였는데요.. 사실 우리 학교가 과외를 하기에 그리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재학생들은 그냥 잘 구하던데여.. 그래도 저는 과외를 구하기 전에. 과외 사이트에 방문해서 이력서를 보니까. 외국 살다온 경험.. 동네 영어 학원에서 강의한 경험이 중요해보이더라고요..그래서 과외랑 동네 영어학원 강의를 동시에 하려고 이곳저곳 전화를 걸어서.. 한곳에서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처음 가니까.. 질문이 학교 어디냐.. 물어보고. 공인영어 점수 몇점인지 묻더군요. 사실 공인영어는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OTL 그래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고 하니까.. 중딩 영어 문제를 주고 1시간동안 풀라고 하더군요 풀때는 조낸 쉬웠는데.. ( 틀려야 2~3문제?)   다 풀고나서.. 나를 데리고 강의실에 데려가더니 시범강의를 해보래여.. 너무 떨려서.. 실력발휘도 못해보고.. 특히 틀린 문제를. 가지고 설명을 하다보니 너무 긴장해서. 1인칭주어의 동사에는 S를 붙혀야 한다고.. 3인칭인데..   몇번 더 기회를 주었는데. 별로 달가워 하지 않더라고요,... 끝나고 나서 그쪽에서 하는 말이..  "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으셨나봐여? 요즘 학부모들의 학력도 높아서 그리 쉽지는 않을거에여.. 과외구하기도 어려울것 같네여.. 일단 연락드릴게여.. " 라고 말하더군여.... 나 떨어진거 같은데.. 내일 한번 더 도전을 해보려는데.. 아 미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