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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라인#2 - 2010년 첫 1,2차 시험을 치룬 초시생의 말말말

뭐나름(110.9) 2010.07.31 01:42:12
조회 1259 추천 0 댓글 3


전편에 이어...


(4) 자신과의 싸움

GS1순환을 끝내고 나니 뭔가 머릿속에 공부한게 정리된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기 시작했다. 대학 모의고사나 기출을 구해서

주말엔 답안 작성을 해보았고, 내용의 풍성함을 제외한다면 논점이나 문제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될수록 \'아... 내 공부가 아직 많이 부족하구나\' 하고 느껴지면서 심한 압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오늘은 이 만큼만 공부하면 되겠지\'

수험의 가장 큰 적이 바로 저런 생각이 아닐까 싶어 다그치고자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난 1순환 까지는 제대로 이겨내지 못했다.

이겨내지 못한건 내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1순환까지는 공부 방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혼자서만 \'제대로 하고 있구나\'하고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1순환까지는 그래도 때때로 사람도 만나고 약간은 느긋하게 공부를 했다고 보이지만, 2순환 부터는 정말 나 자신을 잡기 시작했다.

공부 시간은 학원 강의를 제외하고 대략 8~9시간 정도 매일 유지했다. 주말을 활용해 정리 + 기본서 독파를 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다.

그렇게 한해가 지나가고 10년 드디어 첫 PSAT를 치러 시험장에 들어갔다.


(5) 진짜 공부는 3순환부터

가채점 결과 더도 덜도 아니고 80점이 나왔다. 09년도 점수로만 생각하고 가뿐하리라 생각했으나, 주위의 말, 그리고 무엇보다 행시사랑에서의

점수표본을 보곤 약간 불안했지만 붙을꺼라 확신했다.

3순환을 수업을 들으면서 드디어 진짜 고시공부가 시작됐다. 수업의 내용면이나 모의시험 횟수, 그리고 문제의 난이도나 접근논점 역시

1,2순환때보단 깊이 있게 다루어졌다.

딱봐도 주위에 낙오자들이 많이 보였다. 2순환까지야 쉽게 따라갈수 있지만 3순환부터는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 보였다.

그리고 초시생외에도 장수생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것 역시 3순환 강의인듯 하다.

 1) 경제학, 행정법, 재정학, 국제경제학 

 큰 변화가 없었다.

 2) 행정학 - 박경효 교수의 등장(정경효였나 이름이 갑자기-_-...)

 공부하면서 가장 골치 아팠던 과목이 행정학 이었다, 소위 말하는 얍사꼬리한 공부? 요령껏 공부하면서 효율을 극대화 시키는게 가장 힘든
과목이 행정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정치학은 더하다는 소리를-_-) 법과목은 한번 적응하여 생소함만 없어지면 학습에 어려움은
없는것 같다. 경제학 관련 과목은 솔직히 말해서 공부하기 가장 편한것 같다고 생각한다.
경제학이 가장 어렵다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것은 본디 수식이나 그래프로 확장하는것을 힘들어 하고 두려워 하는 경우일 뿐,
공부에 있어 한번 감만 잡으면 가장 편한게 경제학, 재정학, 국제경제학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재경직이라 위의 3과목 덕분에 다른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비교적 많이 확보될 수 있었다.



IV. 2차 시험을 치고..

내가 태어나서 치뤄본 시험중에 가장 큰 시험. 총 5일간 2차 시험을 치면서 나는 내년을 바라보게 되었다.

\'어느 정도 기본은 잡았지만, 합격릉 보장받기엔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구나...\'


- 다음편에는 과목별 자세한 공부 방법론 가이드를 적어보도록 하겠음.

아 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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