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는 찼지만 시험 경력은 2년인 행시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피셋 문제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천성이 꼼꼼하고 작은 것도  한번 더 보고 지나가는 스타일의 사람입니다...


사실 제가 수능시험 볼 때가 물수능이었는데

물수능 시험임에도 시간에 딱 맞추어서 문제를 풀고 답안지를 제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빨리 풀고 검토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한문제 한문제 다시 볼 일 없게 제대로 풀어나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셋에서... 자꾸 물먹습니다...



이번 피셋에서도... 각 과목당 12~13문제씩 못 풀었습니다...

푼 것의 정답률은 그래도 꽤 높은 편인데... 12~13문제씩 못 풀다보니 합격하기가 힘들더군요...

시험 후반 가서는 없는 시간을 확인하고는 실수도 잦아집니다.,,


제발 도와주십시오... 저 같은 성격은 문제를 풀면서 성격개조를 해야 피셋을 넘길 수 있는지요...

저 같은 성격에서 피셋 합격하신 분들 제발 부탁드립니다... 불쌍한 사람 하나 구제해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제발 한 말씀만 부탁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지선다에서 답이 3번이다... 그래도 4 5번을 꼭 확인하고 넘어갑니다. 이래선 안되는 건가요? 합격하신 분들이나 피셋에 자신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계신지 정말 궁금합니다...


2. 논리문제나 퀴즈는 어떻게 대처하시는 지 정말 궁금합니다... 사실확인형 지문을 다 풀고 돌입하시는지요... 아니면 그냥 순서대로 푸시는지요... 저는 논리문제나 퀴즈가 나오면 저 스스로를 그 문제에 옭아매서 시간을 매우 많이 허비하게 됩니다... 그래서 논리나 퀴즈는 다 넘기고 마지막에 찍거나 풀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시는 분 계신지요...



정말 무지합니다... 시험 끝나고 거의 한달을 정말 괴롭게 보냈네요... 다시 일어설 수 있게 조언 한마디만 부탁드립니다... 미리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