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갤러리 형님 누님들께 조언 받으러 왔습니다

저는 올해 나이 21살이구요 (빠른89년생)
 
학번은 07학번... 지방 모 4년제대학교에서 2학년까지 재학하고 현재 산업기능요원으로 공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당시 제 수능성적 (06년 11월 수능)은 534233였고,, 이과생입니다..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서 학고도 받은적이 있고, 학점이 형편 없습니다. (참 후회되네요)

그래서 제가 여기 산업체 복무하는 동안 학점은행제를 이용해서 학사편입을 할것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수능을 새로 칠지... 고민이네요


제가 수능을 주저하는 이유는 언어영역때문인데요.
언어라고하면 정말 진절머리 날 정도로 못합니다...
(참고로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교도 언어영역을 안본다고해서 지원했었던겁니다)
그래서 수능을 다시 도전하려고해도 언어영역때문에 참 주저하게 되네요
솔직히 말해서 고3때도 언어영역을 단순히 싫어해서 공부도 별로 안했던거같네요

언어영역도 공부를 하면 충분히 오를수 있을지 참...
(제 문제점은 지문 읽는데 엄청 오래걸려 10문제가량 찍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두번째가 나이때문입니다.
여기 산업체 복무가 2011년 8월에 끝이나는데  그때는 23살... 11년 수능치고 12년 신입생이되면 24살...
24살 신입생...물론 군복무는 끝났지만 나이가 좀 많지 않을련지요..


만일 수능을 친다면 거의 2년정도의 공부기간이 생기는데
현재는 공부를 평일날에 길게해도 3~4시간밖에 못하고, 다만 토요일날 격주로 휴무일때와 일요일날 공부할 시간이 조금 남네요.
가정형편상 독학할 생각입니다.

편입이든, 수능이든,
목표는 경북대학교입니다, 우선 수학교육학과를 목표에 두고 공부하고, 그뒤로 성적이 나쁘다면 수학과, 컴퓨터공학과, 이렇게 갈 생각입니다.

저는 어찌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