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좀 길다. 읽기 귀찮으면 지금꺼

 정확히 82.5

이번에 사실 독해 - 1~10 - 문법 이런순서로 풀었는데
결과론적으로 미스 초이스 였어.
전통상 외대 논리가 쉽지않아. 이번에 그걸감안하고 낸거같고 난 사실

작년실제 외대시험볼때는 독해 실용+어휘 문법 논리 순으로 풀었는데
이번에 스스로 좀 빨리 풀었다고 생각했는지 막판에 정신줄 놨다.

문법 마지막 정.오 3문제
3문제 다합쳐서 40초면 풀수있어. 8문제중 5문제 맞췄는데 1분정도 걸렸다. (conting aided 는 맞춰놓고 급한맘에 3번찍었어 개병신)
마지막에 OMR 걷어갈때 20초만 아니 10초만 더있었어도 다풀었을꺼야.
실제로 오엠알 걷자마자 조교한테 가기도전에 답 바로나왔다.
그건 왜인지 너희들도 알꺼다.

그리고 문제당 1분을 투자해서 푼 논리는 3중에 2개가 나갔다.
조급한마음에 대명사를 제대로 보지도못했고 the stalemate should settle 블랭크는 정말 이해못해서 풀었어
debate ratification 고민하다 찍었는데 나가리.

가정이지만 문법- 논리 순으로 풀었으면
안나와도 88이야. 나 I get up lately , be absent from 한눈에 못볼 잉여는 아니다

글고 이번거 거의 외대 실제시험이랑 비슷했다고본다.
쉽다 쉽다 이지랄하는데.. 솔직히 작년꺼 지금가서 풀어봐 난이도가 많이다른지
작년실제 외대시험볼때는 독해 실용+어휘 문법 논리 순으로 풀었는데
거의 83점정도가 나왓고 1차합격했었거든.

뭐 그런거 못한것도 다실력이다 실력이다 하는데 70점부터 90점까지 솔직히 많이다르지않다. 80점정도나온게 90점가까이될수있었던것처럼
내가 맞을수있던거만 봐서 그렇지 삐끗해서 틀릴수있던것들을 반대로 생각하면 마찬가지로 70점도 나올수있는거다
유형에 좀 집중해서 풀면 80넘었을테고 좀 긴장풀고봤다가 70나오는애들도 수두룩하다.
솔직히 이번시험 70부터 90까지를 다 \'진짜\' 경쟁자로 생각하고있어. 70점 아래도 앞으로 미친놈처럼 할수잇는애들도 경쟁자로 생각한다

나 공부2년했고 그거감안하면 이번꺼 좀 승질나는 점수다. 편입재수한다고 점수 더오르고 이런거아니니까 이번에끝내라진짜.
작년 11월 실측 겸 모의고사 86점 만명중 70등으로 기억하고 12월17일 마지막 배치고사 92점으로 동대문에서 1500명중 3등이었다.
약간의 정확성이늘고 기복은 사라졌을지몰라도 진짜 안 달라지는거 나 많이느낀다. 달라진거 있다면 이제 시험보기 막판에 개같은짓 안한다는거.

어쨌든 후기는 여기까지.




여기보면 역시 별애별사람들 다있고 한탄도많고 아는척도많고 다많은데
나도 좃도모르니까 하나 아는\'척\' 하고싶다.

내 경험으론 편입에서 무서운 유형은 셋이야.

절실하게 노력하는형들이 무섭긴하지만 그러고도 안되는사람 생각보다 꽤있다.
그렇게 하든 슬렁슬렁하든 얍삽하게하든 간간이 놀면서하든

점수가 30 40 50 60 70 80 90 달마다 이렇게 올라가는애들.
절대 안떨어진다고 본다.
80 80 80 80 80 80 80
이렇게 나오는애들 절대 안떨어진다고 본다.

얘네가 안떨어지는 이유는 하나야. 실력도 실력이지만 절대 자신감이 흔들리지 않는다.

막판시험에 개가튼 집중력또는 찍기신공 필받아서 개뽀록나는애들
(근데 얘네도 기본 90~95% 정도는 되는실력)

세번째 유형은 바라지도말고 내 점수가 낮으니까 그게 자기가 될거라는 미신같은
생각은 제발 할지말길 바라고..

그리고 병신같은 유형도 있어

이건 실제로 학원 원장교수들이 하는얘기인데 생각보다 시험평균이 낮아지는경향이있다.
점수가 높든 작든 12월에 애들이 미친짓을 많이해...

어떤새끼들이 5월부터 준비해서 11월까지 남들 잘때 놀때 하고 6개월을 존나게 열심히했다고 치자
한새끼는 잘꺼다자고 놀것도 놀면서 하루 5~6시간씩만 딱딱 해나갔어 머리도 괜찮아.
근데 11월부터 한새끼는 잘안된다고 놀고 술처먹고 미친짓하고 집중도제대로못하고 후자는 아막판이니까 진짜 조져야해 하고 12시간씩하면
게임끝난거야 지금부턴 공부진짜 \'제대로만\' 한다면 집중력도 다르고 보는눈도 다르고 모든게 다르다.
시험에서 나오는 진짜 실력과 점수는 그 둘은 완전히 다르다. 

점수가 높고 낮고 상관도없어

지금 전국 5% 안에들어?
그럼꾸준히해 헛짓하지말고
지금 30%야?
그래도 꾸준히해 50일동안 열흘에 10점씩 올린다는 생각으로해라
말이쉽냐 니가해봐라 그게되냐 이딴소리할꺼고 꼴리면 뒈지시든지

안된다고 술처먹고 여자만나고 푸념이나해대고 노력안하다가 실제 시험장가서 한두문제 막히기 시작하면 끝이야
자신감은 아무곳에도 없다. 그럼 진거야. 나처럼.
우린 다 경쟁자지만 패배자가 되는건 진짜 좃같은 기분이야 저딴 외대모의고사 못본거랑은 차원이다르다.
젊은 20대의 2년이 날아가는거야. 그리고 인생에도 영향을 미치겠지.

뭐라고 썼는지 일관성도없고 존나게 마니썼네..솔직히 이글 내가 나한테하는 말이기도하다

히밤 자신을가져 이번에 나무조건 합격할꺼거든? 다들 합격해서 횽아랑 쏘주한잔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