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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기계공학(설계)쪽 공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고머리야(211.119) 2009.11.20 13:50:14
조회 149 추천 0 댓글 0

안녕하세요

 

올해 2월에 전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25살의 학생입니다.

 

현재 졸업대학에서 인턴사원으로 8개월째 근무중에있죠...

 

물론 정직원 임용에 대한 희망은 없습니다...미취업 대졸생에 대한 취업전 임시방편으로의 인턴기간일

 

뿐이란말이죠..

 

기존 산업디자인과의 성적은.

 

(4.5만점기준)

 

1학년1학기 3.8

1학년2학기 2.7 (군대때문에 공부를 너무안했네요)

2학년1학기 4.2

2학년2학기 4.5 (피터지게 해서 만점 받았습니다)

 

평균 3.8정도가 나오는거같네요..전문대 졸업치고는 그리 좋은 점수도 아닙니다.

 

일단 학점에 관한 내용은 그렇다 치고도...(상관이 있는지 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정말 너무 심하게 고민되는 것 중에 하나가...

 

과연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도 기계설계쪽으로 일을하는데 무리가 없냐는 것이죠..

 

물론 산업디자인 과목에서 간단한 인테리어 관련 캐드정도는 무리없이 소화했습니다만..

 

기계설계는 전혀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전문학교나 타 학원에서 일년정도 과정으로 기계설계에 관한 내용을 배운다면 어느정도

 

설계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도 알고있지만...주위에 친구중 기계설계쪽으로 진로를 바꾼 친구같은

 

경우에는..관련학과 졸업생을 우대한다는것 때문에 ....기존 학교를 자퇴하고 타학고 기계설계분야로

 

다시 재입학 해서 다니더군요....저같은경우는 이미 졸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전문학사를 취득하기위해 드는 2년의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재입학은 포기하고 있는상탭니다.

 

....

 

그렇다고 기계공학과 3학년에 일반 편입으로 들어간다고 쳐도..(편입영어에 벽이 너무 높게 느껴지긴합니다만)

 

3학년에 편입한 제게...지금까지 생소한 역학관련 수학을 공부하며 최소한의 기초지식없이 기존 공학도들과

 

나머지 2년을 경쟁할수 있을지여부도..상당히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저같은경우는 그리 넉넉치 않은 형편으로 돈을 꼭벌어야만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공부만 해도 모자란

 

시간에 일을 하면서 학교를 다녀야 한다는 뜻이죠....그래서 더 경쟁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

 

돈과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야 당연히 기계공학과 1학년으로 입학하고 싶은 심정입니다만..

 

집안사정이라는것이...그 돈이라는것이 너무 앞을 가로 막네요....나이도 벌써 25살이구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

1. 1년과정등의 사교육시설(직업전문학교-수원쪽에 모 전문학교가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재직과 동시에 야간대 편입후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 진학을 고려한다.

 

2. 전문대 기계설계학과에 재입학하여 2년을 새로 공부한후 곧장 취업하고..학점은행제를 통해서 학점

   을 취득후 대학원 진학을 고려한다

 

3. 1년간 편입에 매달려 수도권 하위권이라도 3학년 기계공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한후 취업을 고려한다

 

(이 3가지 모두 일을 하면서 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

 

제가 저희집 가정 사정과 현재 상태를 생각한다면 1번의 선택이 가장 현실적으로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장 뒤떨어지는 선택이 아닐 수 없네요......설계분야에서 관련학과 졸업생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에

 

대한것은 여러가지 자료 검색으로도 쉽게 알 수 있었으니까요...

 

휴...정말 앞이 막막합니다...전공을 통째로 바꾸는 경우라 해야할 공부도 많고...그 공부를 하기엔 경제적

 

여건이 받쳐주질 않으며...시간도 없다는 이런 현실에 요즘 정말 좌절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 최선의 선택은 어떤것인지 저와 비슷한 길을 밟아오신 분들이나 관련분야 재직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만약에 1번경우와 같이 사설 교육기관 1년과정의 교육이수를 마치고 기계설계분야에서 일했을때

 

의 연봉과 전망면에서의 다른 경우와 비교도 좀 해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도와주십시오...관련분야분들의 조언한마디가 정말 큰 힘이 되고 제 진로를 결정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내공은 제가 걸 수 있는 최대내공을 걸겠습니다....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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