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말아요 울지말아요 소중한 눈동자여 슬픔으로 좌절하고 있어도 진실을 바라봐요 그대로의 당신으로 있어줘요 가장 좋아하는 그 웃는 얼굴을 흐리게 해서 미안해요 기원해도 시간의 흐름이 너무나 빠르게 멀리까지 흘러가버렸기에 되돌릴 수 없어 온화한 빛에 채색되어 세월은 밤의 꿈으로 변하는 것 같으니까 눈을 떠요 당신의 바로 곁에 다시 새로운 꽃이 피어나 나무가지 사이의 빛 속에서 선명하게 흔들리고 있어 언제까지나 지켜봐 주고 싶지만 이제 괜찮아 부드러운 그 손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 얼굴을 들어요 먼 지난 날에 사랑했던 그 사람도 화창한 이 계절에 사랑하는 사람과 지금 느끼고 있을까? 나의 조각들아 힘차게 날아가라 뒤돌아 보지 말고 넓은 바다를 건너서 수많은 빛이 언제까지나 머물 수 있도록 당신이 있기에 이 생명은 영원히 이어져 간다 두 손에 넘칠 것 같은 추억들이 메마르지 않도록 천천히 내일을 찾아갈테니 나의 조각들아 힘차게 날아가라 뒤돌아 보지 말고 넓은 바다를 건너서 그냥 시얘기 하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