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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칠꺼면 아에 보지도 마세요. 좀 깁니다.

차붐2 2005.10.05 20:12:11
조회 222 추천 0 댓글 10

안녕하세요. 저는 21살이 되는 남자 입니다. 요즘에 관심사는 여자친구 사귀는 거구요.. 전 항상 여자친구는 내가 눈이 높아서 사귀지 않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몇시간 안에 꼬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외모는 잘생기진 않았지만 깔끔하게 생겼고, 키가 크진 않지만 옷을 잘 입고, 몸매도 모든 옷을 예쁘게 입을 만큼은 됩니다. 3류 학벌를 커버해줄 만한 말솜씨와 글솜씨, 노래솜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다가 여자들의 시선도 많이 받았고, 저에게 데쉬해오는 여성들도 많이 있진 않았지만, 어느정도는 있었습니다. 전 그래서 항상 나는 괜찮은 놈이다. 내가 원하면 언제던지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완전히 무너지는 사건이 오늘 일어났습니다. 학교 교양시간에 어떤 여자를 보았습니다. 예쁘진 않았지만 매력적인 여자 였습니다. 저는 몇주를 기다리며 오늘에서야 드디어 용기를 냈습니다. 끝나면 전화번호를 물어봐야지... 그리고 마음솎으로 되내였습니다. 용기도 스스로 불어넣었습니다. 그리고 그녀 앞에 섰습니다. 다행이 그녀는 반지가 없는 걸로 봐서 애인이 없는 듯 하더군요. 그리고 말을 걸었습니다. " 저기요.." 순간 저에게 보인 것은 그녀의 빨간 립스틱이 였습니다. 전 빨간 립스틱을 바른 여자는 아무리 전지현이라고 해도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레포트 언제까지 내는 거냐고 물어 봤습니다. 그녀는 대답해줬고, 전 한쉼만 쉬었습니다. 전 거절 당할것을 생각해서 포기 한게 아니였습니다. 알량한 자존심이 절 막았던 것입니다. 순간 적으로 빨간립스틱은 니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잖아 라고 마음솎에서 변명한 것입니다. 차라리 전화번호를 물어볼 용기가 없었던 거라면 좋겠습니다. 3류 주제에 알량한 자존심과 늘쌍 하는 변명을 만드는 행위가 정말 싫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전 안사귀는게 아니라 못사귀는 거라고, 늘쌍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했던 이유는 자만심과 알량한 자존심.. 실패했을 때 남들에게 말할 변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전 정말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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