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제가 100번 잘못한거 맞나요?

present 2005.10.07 13:22:42
조회 293 추천 0 댓글 16


ㅡㅡ일단 엄마를 울린점.. 점심 같이 잘 먹다가 엄마가 책 사는거로 트집잡아서 결국 싸움은 아니고 언쟁이 시작 됬는데.. 엄마가 엄청난불교신자이신데. 요즘 인터넷으로 불교강의 듣는다고 열심이시거든요. 근데 12권에 22만원인가 하는 책이 있다고 하는거에요.. 그걸 한 2개월전부턴가 말씀하시던데. 필요한데 비싸다고;; 뭐 이런식으로 결국 사시긴 사실건데. 전 엄마가 책 사신다고 하셧을때부터 태클을 걸기 시작했죠 솔직히 종교인이 책값을 왜그렇게 받아먹냐며.. 전 무교이기 때문에;; 그리고 엄마가 평소에 합격기도발원문인가 그거 프린트해서 책상유리밑에 끼워둔뒤 저보고 수시로 좀 읽어라면서 압박하셨거든요. 전 전혀 싫은데. 그때마다 티격태격.. 저도 그게 조금씩 쌓여서 오늘 일부러 엄마를 더 긁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건드리면안되는 부분을.. 여튼 오늘도 그걸로 언쟁을 시작해서 책값. 엄마인생엔 종교가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이 책을 사서 죽을때까지 보고 공부도 할거라서 나한텐 비싸게 안느껴진다 이렇게 말씀 하시고 저는 객관적으로 타 책값과 비교해봤을때 책값이 너무 비싼게 아니냐고 이딴식으로 계속 말하다가.. 결국 가치관차이라고 인정하면서 ㅡㅡ마지막에 유치하게 근데 엄마는 왜 내가 만화책사면 뭐라하냐고 막. 쩝.. 그냥 거기서 접어야했는데 엄마가 비교할걸 비교해라 이러시길래 나한텐 경전 그딴것 보단 만화책이 훨씬 좋다고.. ㅡㅡ이말 때문에. 엄청 속상하셨나봐요 그래서 눈물을 흘리시더군요 .. 사실 요즘 저랑 제 동생이랑 스트레스 많이 주는데 엄마한테 그때마다 화 엄청 내시다가 사경(경전옮겨적기.) 하시면서 마음 추스리시던데.. 또 다 저희 잘되라고 기도 하시는건데.. 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존나. 재수한다고 일 벌려놓고 공부는 좆도안하고 집에서 개백수처럼 엄마속이나 썩이고.. 올해들어서 벌써 2번인가 울렸네요. 한번은 공부 안해서 그렇고.. 후.. 걍 푸념이에요. 공부라도 잘해서 대학이라도 잘가야 하는데. 후.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2750 너무하네 일부러클릭안하는거봐봐 [2] 딸두번 05.10.08 56 0
12749 디카 갤러리어디있는지몰라서 고민 [4] 문식이 05.10.08 52 0
12747 학교에서 디카가져가서 모하고놀지고민 [6] 문식이 05.10.08 93 0
12746 고백했는데 반응이 없어서 고민 [6] ㅁㄴㅇㄹ 05.10.08 250 0
12743 일언이타 성공 했다 [5] ■x 05.10.08 108 0
12740 고갤 알바 여행간게 고민 [3] 42343 05.10.08 70 0
12739 좋아하는애가 있는데 사는세계가 다르다 [9] ghshffn 05.10.08 218 0
12738 공부를 못해서 고민 [4] 하하 05.10.08 89 0
12735 베지밀이 먹고싶은게 고민 [3] 빈츠 05.10.08 68 0
12734 남자친구가 [9] 레몬밤 05.10.08 238 0
12733 유학을 갈까말까 고민 [7] 고민대학생 05.10.08 120 0
12728 각트 공연보러갈까 프로리그 후기 결승보러 갈까 [6] 4324 05.10.08 58 0
12727 내가 헝그리한인생을 좀 살아서.. 배터저죽으려고 지금 [4] 수프50인분 05.10.08 74 0
12726 자살할까 말까 고민 [9] 블루시프트 05.10.08 219 0
12725 다시 고민.. [6] 05.10.08 69 0
12724 좋아해는 애떄문에 고민 [4] 암울한중딩 05.10.08 126 0
12722 2학년때 무슨과로 갈지 고민 [9] 과고민 05.10.08 137 0
12721 누군가 내 자전거를 개발살 내버린게 고민.... [9] 시발라마 05.10.08 144 0
12720 나도 캐호빗인가?? ㅠㅠ [13] 끼릴 05.10.08 202 0
12719 예고다니는 여동생을 생각하니 고민.. [14] 1인 05.10.08 326 0
12718 캐호빗이라서 고민.. [7] 리챔 05.10.08 134 0
12717 여친이 찝찝하게 느껴지는게 고민. [7] 여친고민 05.10.08 261 0
12716 대학가면 아는여자는 생기겠죠? [10] ㄷㄷㄷㄷ 05.10.08 273 0
12715 나도 열등의식 같은게 있다. [4] 체게바라 05.10.08 91 0
12713 아 어떡하죠 [9] ㅇㅇ 05.10.08 87 0
12712 나도 남자지만 남자때문에 고민 [5] 동우 05.10.08 164 0
12711 어떻게할까요... [8] 연예상담 05.10.08 111 0
12708 수능갤안들어가져서 고민 [3] 딸두번 05.10.08 72 0
12707 미성인게 조금 고민... [8] 미이성 05.10.08 139 0
12706 프갤알바가 정신이모자란것 같아 고민 , [4] BooKER 05.10.08 443 0
12703 감정 [4] 푸코 05.10.08 72 0
12702 답을 밀려쓴것 같아서 고민... [11] ㄴㄴ 05.10.08 118 0
12701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고민 [4] 학생 05.10.08 246 0
12700 수학점수때문에 집에서 쫓겨날것같아 고민 [16] 에지 05.10.08 245 0
12699 폰카 [사진빨] 잘받는 법이 고민 [10] 음... 05.10.08 405 0
12698 친구라는것이 고민 [5] 오랴 05.10.08 138 0
12696 갑자기 왜 돈얘기가 많이나와 [2] 프롤레타리아 05.10.08 56 0
12695 아르바한테 연락와서 고민 ㅋㅋ [7] 동우 05.10.08 203 0
12694 밑에 프롤레타리아 혁명 [3] 전형적 프롤레타리아 05.10.08 74 0
12693 남친이랑 깨진게 고민 [8] 레몬밤 05.10.08 216 0
12691 모두들 안녕 지금 일어났어 [3] 딸두번 05.10.08 57 0
12690 내 친구 때문에 고민.. [4] 첵키 05.10.08 90 0
12689 내닉이 여자같아서고민 [5] 몽셀 05.10.08 133 0
12687 작품2 [5] ㅁㄴㅇㄹ 05.10.08 81 0
12686 ㅎ ㅕㅇ 예술한다 [6] ASDF 05.10.08 116 0
12685 친구넘 여친이 바람핀걸 목격한게 고민.. [11] 05.10.08 297 0
12684 어제 여자한테 찝쩍(?) 됐는데 연락이 안와서 고민.. [7] 동우 05.10.08 248 0
12683 우리나라 빈부격차가 전나 아니꼬운게 고민 [10] 인민의별 05.10.08 183 0
12682 엠피폰에 노래넣는데 전나 귀찮아서 고민 [2] 인민의별 05.10.08 77 0
12681 고민갤에 사람이 없어서고민 [7] 몽쉘언니 05.10.08 9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