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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 2005.10.12 19:35:01

조회 127 추천 0 댓글 7

나 저번주 금욜에 여친하고 헤어졌어... 여친은 23이구.. 집도 좀 사는데.. 애가 개념탑재도 돼 있어서 지돈은 지가 벌어 쓸려고 직장생활을 하게됐어... 헤어지기 이틀전까지만 해두 서루 디게 행복했거든.. 여친이 새로직장생활하는데 디게 빡쎄... 일들어간지도 얼마안돼고 하니까 많이힘들어 하드라고..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솔직히 그런거 땜에 나한테 무관심 해지니까 속상 했었지.. 크게 내색은 안했지만(사회생활이그런거니까) 가끔 안좋은날 노골적은 아니었지만 살짝 땡깡부리고 했거든.. 그런데 얘가 자격지심이 있었나봐 난 잘해주는데 자긴 그러지 못하니까 그래서 헤어지쟤더라.. 난 그런거땜에 헤어질수 없다고 서로 노력하자고 했는데 워낙 단호하드라구... 문자로도 얘기해봤지만 지금은 서로를 위해 이게 좋은거 같다구,., 나중에 자기가 자리잡고 인연이되면 그때 찾는다구..미안하다고.. 그래서 헤어졌어..난 싫었지만.. 어쨌든 요몇일 끙끙 앓고 있었는데 아까 문자가 왔어.. "시간이조금지나서익숙해질때쯤에내가다시오빠찾으면만날꺼야?" 이런식으로 왔는데... 이게 나에게 돌아오겠단 뜻인지, 아님 미안하니까 헤어진후에 웃으면서 한번 그냥 친구사이로 보자는건지... 미치겠다..횽들의견은워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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