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나 오늘 내가 2년동안 짝사랑해오고있는 여자한테서 문자를 하나 받았어 걔가 영화가 보고싶은데 보러갈 사람이없다고 영화를 보러가자네 그래서 당연히 오케이하고 무슨영화 예매해놓을까 물어봤는데 걔가 그냥 아무영화나 보고싶다고 내가 알아서 예매하래 그래서 인터넷에서 요즘 재밌는영화 뭐있나 검색도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도하고 영화평점도 보고 그러다가 결국 너는내운명이라는 영화로 결정했어 그래서 그걸로 예매하고 밤8시정도에 영화를 봤거든 근데 영화가 그여자애랑 같이보기에는 너무 민망하더라구 존나 야한장면이랑 잔인한장면이 너무많이 나와서 보는내내 민망했어 근데 대신 감동은 있더라구 걔가 영화보면서 아주 통곡을 하더라 그리고 영화끝나고선 집에 바래다주고 난 지금 집에들어왔는데 계속 그여자애도 혹시 나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착각일수도 있지만.. 흠 근데 그여자애가 나한테 집앞에서 마지막으로 뜻을 잘알수없는 말을 하나했어 오늘 영화 너무 감동적이었다면서 나한테 앞으로 이영화 3번만 더보고 자기한테 전화하래 그래서 이게 무슨말인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도통 알수가 없어 이게 대체 무슨뜻이지 3줄요약 오늘 그녀랑 너는내운명을 봤다 아주아주 행복했다 그아이가 뜻을 알수없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