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고민상담... 여태 어머니한테 6500정도 드려왔는데

구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31 10:20:20
조회 102 추천 0 댓글 8

말 그대로 4년동안 하루 100만원, 추석 같은 때는 200~500정도 드리면서 총합 6500만원 드렸다. 더 드렸나?

어머니가 지금 아버지랑 이혼 한 상태고, 아버지는 개인사업 하고 계시는데 내가 투자를 조금 하고, 대신

그 뒤 아버지한테 3월부터 어머니한테 돈 주라고 했는데 줄 지는 미지수.. 아버지 투자금까지 합치면 대략 1억 3천정도 되네 부모님한테 들어간 돈이.


앞으로 어머니에게 꾸준히 돈을 드리고 싶은데 와이프가 애를 가졌어.

그런데 솔직히 애가 나와도 그냥 어느 정도는 챙겨드리고싶었거든.

그런데 쌍둥이라네..? 축복임과 동시에 기분이 좋았지만, 반대로 걱정도 들었어.

어머니에게 100씩 드릴 여유가 될지 말이야.


그간은 여유가 되서 100씩 드려왔고, 솔직히 쌍둥이 태어난다고 해도 어머니한테 드릴 100이 없는 건 아냐.

충분히 드릴 수 있어. 그런데 지출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심적으로 불안하고 힘드네.

나는 질문하고 싶어. 인생 선후배들도 좋고, 동생들도 좋고.

내가 계속해서 어머니한테 돈을 드리는 게 맞을까?


아, 참고로 어머니는 나랑 동생들 거의 업어 키웠고, 아버지랑 이혼한 후에도 아버지가 돈을 안 줘서 어머니 혼자 키움.

고딩 때 어머니가 거의 알바하시면서 키웠지 2년? 3년?간 ㅇㅇ 그리고 지금 늦둥이 막내도 있음. 걔가 지금 초딩이고 내가 32세니 나이차는 대충 어느 정돈지 알 것 같네. 그리고 건강도 안 좋아지시는 것 같고 ㅡ.ㅡ;


아무튼 그에 따른 고마움으로 돈을 드려오긴 했는데, 앞으로는 추석이나 명절때나 300~500씩 드릴까 생각중인데.

내가 너무한 건가..? 뭔가 와이프한테도 눈치보이기도 하고, 이러면 와이프 가족한테도 뭘 해줘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고(물론 아직 이런 낌새는 없음 그냥 내 혼자 생각 물론 와이프는 돈 굳이 자기 가족한테 안 보내도 된다고는 하는데 ㅡ.ㅡ;;;; 나 혼자 눈치가..)


하오 윤리적으로 이게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내가 쓰레기가 아닌가.

내가 나쁜놈인가. 싶더라고. 그냥 어깨에 짊어진 게 한 두 개가 아니니까 너무 무겁다 형들.

내가 나쁜 건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해 ㅜ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844160 친오빠랑 카톡하다가 [3] 고갤러(39.121) 01.15 126 1
1844158 마음가짐의 차이 ㅇㅇ(182.219) 01.15 65 0
1844154 시한부인 할아버지랑 뭘해야 나중에 후회안될까 [1] 릴리슈슈100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80 0
1844153 노래방 가고싶는데 지금 ㅇㅇ(223.38) 01.15 90 0
1844152 여친 [1] 고갤러(106.101) 01.15 102 0
1844149 말투 진짜 좆같은새끼 하나있는데 좆같다 정말 [1] ㅇㅇ(223.39) 01.15 85 0
1844147 오늘 아침 회의 취소됨 [1] ㅇㅇ(45.67) 01.15 67 1
1844146 면허시험 질문요 [2] 고갤러(121.137) 01.15 82 0
1844145 거울을 봤는데 띠발 나 존나 예쁘다 ㅎㅎ 고갤러(172.226) 01.15 92 0
1844144 어떠면 좋지 띠발 고갤러(172.226) 01.15 61 0
1844143 20살 여자인데 너무 멍청한거 같아요... [4] 고갤러(211.110) 01.15 161 0
1844142 외향적일 것 같다는 말 [2] 고갤러(119.193) 01.15 72 0
1844141 와이프랑 하기만 하면 사정이 안됨 [1] 고갤러(125.243) 01.15 119 0
1844140 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존나 듸져버리고싶다 [3] 고갤러(118.235) 01.14 90 0
1844139 인생은 너무 불공평한 거 같다. [1] ㅇㅇ(180.66) 01.14 69 1
1844137 24살인데 인생 이 모양인데 정상임? [3] ㅇㅇ(180.66) 01.14 102 0
1844136 아어케함?? 호감있는 여자애한테 [2] ㅇㅇ(175.205) 01.14 90 0
1844134 무례함과 찐따같음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5] ㅇㅇ(118.235) 01.14 133 1
1844133 모르는 여자랑 만나면 무슨 얘기하냐? [1] ㅇㅇ(211.36) 01.14 138 0
1844132 불안병 걸린 것처럼 하루종일 불안하다 [5] ㅇㅇ(118.235) 01.14 113 0
1844131 여캠 스트리머를 짝사랑하는데 어떡하냐.. [2] ㅇㅇ(223.62) 01.14 102 0
1844129 풀빌라 가는데 뱃살 때문에 고민 [4] ㅇㅇ(223.62) 01.14 147 2
1844128 나도 정상적인 인간의 생각을 하면서 살고 싶다 [6] 초등학생포경수술(175.124) 01.14 111 0
1844125 이사람믿어도되나? [3] ㅇㅇ(218.51) 01.14 111 0
1844124 아 조오오오오온나 징그러워 ㅇㅇ(119.64) 01.14 75 0
1844123 작작해 이 관음충 찰거머리 새끼들아 ㅇㅇ(119.64) 01.13 62 0
1844120 고1올라가는 급식인데 ㅅㅂ 왜 이렇게 요구하는게 많냐 [4] ㅇㅇ(211.107) 01.13 110 1
1844119 자취하시는 분들 달에 얼마 나가나요 [1] 고갤러(58.126) 01.13 74 0
1844116 24살인데 인생 이 모양인데 정상임? [5] ㅇㅇ(180.66) 01.13 130 0
1844115 기술 배우는 중인데 [1] 고갤러(106.101) 01.13 85 1
1844114 선생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3] 고갤러(118.235) 01.13 90 0
1844107 신은 과연 있을까? [8] 고갤러(1.237) 01.13 89 0
1844106 아니 짅자 나 뒤져야 하나 [2] 고갤러(211.211) 01.12 103 3
1844105 엄마와 싸웠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 [10] 고갤러(14.55) 01.12 126 3
1844104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220.84) 01.12 54 0
1844102 아 작작좀 해라 이 쥐새끼들아 ㅇㅇ(119.64) 01.12 77 0
1844101 죽고싶다 [1] ㅇㅖㄴ(118.235) 01.12 77 0
1844100 자존감 [3] 고갤러(106.101) 01.12 82 0
1844098 잘하는거랑 좋아하는거랑 반대인데 ㅈ된거임? [4] 고갤러(49.175) 01.12 104 0
1844097 내가 문젠거냐 [2] 고갤러(106.245) 01.12 76 0
1844096 24살인데 요즘 들어 느끼는 거 난 ㅈㄴ 열등한 듯 [4] ㅇㅇ(121.142) 01.12 103 0
1844094 이 나이 쳐먹도록 방 구할줄 모르는 내가 정신병자 맞는거겠지? [16] 초등학생포경수술(175.124) 01.12 156 1
1844093 진짜 대가리 꺠지겠는데 어케해야됨 [5] 고갤러(49.166) 01.11 91 0
1844092 친구가 없어 [1] 고갤러(182.221) 01.11 80 1
1844090 지적장애 3급인데 정상인 될수 있음? [2] 고갤러(221.138) 01.11 118 1
1844088 남친이랑 데이트비용. [3] 고갤러(118.235) 01.11 136 2
1844086 내 뇌좀 잘라 없애버리고 싶다 [1] 초등학생포경수술(223.38) 01.11 83 0
1844085 엄마가 혐오스럽다. [4] 고갤러(182.230) 01.11 113 1
1844082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4] 고갤러(117.111) 01.11 87 1
1844081 어떻게해야 인정을받을까 [5] 고갤러(211.234) 01.10 95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