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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리집 강아지 한테 지은 죄가 있다..ㅠ

게또레이 2005.09.17 04:40:27
조회 119 추천 0 댓글 8


내가 원래 강아지를 엄청 무서워 했어. 작년 8월에 엄마가 동생의 성화에 못이겨 한마리 데리고 오더라? 난 물론 엄마한테 한소리 했지.. 근데 동생이 좋아하길래 냅뒀어. 강아지는 동생 방 배란다에 다가 키우고.. 작년에 동생방에 컴터가 있었거든.. 학교 갔다와서 컴터 하려그러면 바로옆에 베란다에 갇힌 강아지가 막 펄쩍펄쩍 뛰면서 웰컴 을 외쳐 주더라.. 막 문열어 달라고 깨갱거리고 베란아 유리문 손톱으로 긁고 울고 그래도 난 쳐다도 안보고 컴터했어..ㅋ 근데 시간이 지나니깐 연니 좋아지더라고..ㅋ 그럼 뭐해? 어짜피 수능날 내 안주로 희생될껀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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