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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ㅅㅂ 나 고민좀 해결해줘. ㅈㄴ 진지

빛나덴 2005.09.20 01:16:54
조회 75 추천 0 댓글 9


내가 맘에 드는, 아니. 거의 내 두번째 사랑이라고 해도 무방할 여자애가 있어 고3때 학원 다니면서 많이 친해졌거든 학원 첨 다닐 땐 몰랐는데 한 3개월 다니다 보니까 슬슬 눈에 띄는거야 그래서 수업시간에 걔 뒤에 앉아서 걔 머리칼만 보고 걔 옆에 어쩌다 앉게 되면 ㅄ 같이 슬슬 옆에 쳐다보고 그러다가 어찌어찌 해서 (이건 나도 미스테리) 친해졌어 점심시간때 애들이랑 같이 밥도 먹으러 가고 애들이 또 어찌 알아갔고 (사실 내가 술에 약한 데 술 먹고 다 불었나봐 ㅅㅂ) 일부러 고깃집 가면 내가 걔 옆에 앉게 해주고 괜히 농담 삼아 A(이걸 나라고 할께) ♡ B (이걸 그 여자애라 할께) 네? 하고 농담하면서 낄낄대고. 걘 근데 그닥 ㅈㄴ 싫어하는 기색은 아니고 하튼 그랬어. 근데 겨울에 알게 된 사실인데 걘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하던 애가 있었던 거야 서로 좋아한 건지, 걔만 혼자 좋아한 건진 나도 몰라 근데 걔가 좋아하는 애가 ㅈㄴ 부자야. 조옷ㄴㄴㄴㄴㄴㄴㄴㄴ게 부자야 진짜. 돈으로 따지면 내는 안드로메다 관광이야 바로. 그 정도로 캐부자거든. 암튼 그거 알고 나니까 그냥 질투도 나고 성질이 나더라고. 돈 땜에 얘가 걔 좋아하나 개같은 생각도 들고 암튼 그랬는데 겨울에 얘가 좋아하는 애가 얘네 집안에서 미리 결혼하자고 입맞춰놓은 신부가 있더래 얼마전엔 약혼식 했다더라. 결혼링도 미리 교환하고 B는 그래서 충격을 먹은 것 같더라고 꽤. 내 생각엔. 난 물론 속으로 아싸 잘됐다 그랬지 B가 그 남자애 좋아하는 것 땜에 내가 ㅈㄴ게 실망하고 얘가 내 생일 때 생일카드도 써줬는데... 난 그것만 읽으면서 입시떄 힘든 거 다 버텼는데 B가 걔 좋아한다고 알고 나니까 이런 게 다 개가식적이란 행동이 들어서 누구 좋아하는 게 다 짜증나더라고. 물론 B가 싫단 소린 아냐. 아직도 좋은 감정 갖고 있지만 뭐. 암튼. 그 소식을 듣고 난 기분이 조았어. 또 아직도 내가 B를 좋아하는 구나 생각했지. 근데 내가 B가 그 부자애좋아한다는 거 알기 이전에 걔 싸이가서 진짜 지금 생각해 보면 캐닭살 돋을 정도로 ㄷㄴ ^^ 이거 ㅈㄴ 많이 쓰면서 하루에 3-4번씩 들어가고 그랬거든 글쓰고 그 약혼식 사건 뒤로 난 일부러 걔 싸이 출입을 자제하게 됐어 뭐 그러고서 얼마가 지났네. 어제 갑자기 싸이를 오랜만에 해서 걔 싸일 들어갔더니 얘 싸이 분위기가 이상해 얘가 가끔씩 옛날 생각하거든. 겉으론 쿨한 척 하는데 속은 ㅈㄴ게 여린 것 같고 그래. 보니까 또 그 약혼식 한 부자 남자애 생각하는 것 같더라. 말 써놓고 보니 B가 부자 좋아하는 ㅈㄴ 뭐 그런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서로 좋아했던 것 같애 근데 내가 답답한 건 그 남자앤 이미 약혼식하고 집안끼리 서로 결혼하기로 한 거잖어 그럼 이제 닥치고 싹 잊어먹은담에 꼭 내가 아니어도 좋으니까 딴 남자 사귀면 안되는 거 아니냐? 솔직히 ㅈㄴ 보기 뭐랄까.... 안쓰럽고.. 답답하고 바보같다 한 여자가 한 남자 조아하는 게 그렇게 가능할까. 또 그 조아하는 게 과연 순수한 애정에서 나온 걸까. 의문이 든다. 그냥 잡설이었어. 맘이 답답해서. 쩝.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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