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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 나 진짜 미쳐버릴것 같아 ㅠㅠ .....죽고싶다 진짜...

2005.09.20 19:06:22
조회 370 추천 0 댓글 15


하하....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서....그냥 생각나는데로 쓸려고해 난 그냥 쑥쓰러움이 심한 고3 남학생이야... 이상하게 난 남자끼리 있으면 안그러는데 이성하고는 잘 못 어울리더라고... 여자만 있으면 애가 정말 찐따처럼 조용히 찌그러져있는게 특징이야...호감이 안가는 여자라고해도;;..웃기지 않아? 난 말이야 2학년 때부터 거의 1년이상을 좋아해온 여자애가 있었어 학원 버스에서 처음 봤었는데... 당장에라도 웃음을 터뜨릴것 같은 표정이 특징인 귀여운 얼굴에 애가 너무 착해보여서 첫눈에 반해버렸지... 앞에서 말한 내 성격 특성상 고백한다는건 꿈도 못꾸고...그냥 버스에서 볼때마다 흘끗흘끗 처다보곤 했어... 그런데 맨날 그짓거리 만 하니까 왠지...그래서 이번에는 "나란 존재를 저아이가 기억하게 해줄순 없을까?"라는 생각에 좀더 대담하게...(지금 생각해도 믿기지않아 하하) 좀 대놓고 -,.-처다보았지. 허허 그런데 이게 왠일이야? 어느세부터...그애도 나를 흣끌흘끗 처다본다는 느낌이 드는거야.  사실 그냥 우연일수도 있지만 기분 진짜 좋더라...아니 그런데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지만(해봤자 이해시킬 자신도 없고...) 가끔 눈 마주치는 때와 그 아이의 시선을 느끼는 때가 점점 늘어나는거야...나 진짜 하나하나 그때의 상황을 따져가며...'결국애는 그아이도 나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어...물론 착각일지도 모르지만말야 (그런데 정하게 생각해도 착각같지는 안더라고..) 난 그런 생각을 할수있다는것 자체가 너무 너무 행복했어...첫사랑은 아니지만 어느때보다도 더 가슴이 벅차오르더라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서로 한마디도 못해본채 시간은 계속 흘러갔지...    환장하겠더라 정말....고백하고 싶은데...정말 답답했어...하지만 그렇게 좌절할 때마다 앞에서 설명한데로  (-,.-) 그녀는 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지...무한반복이었어...하하 그래 난 그런놈이었지 ㅅㅂ... 그러나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어...우리학원은 말야 고1.2는 같은날 수업이고 고3부터는 시간이 변경되어서 앞으로 아차하면 말도 못해보고 그녀를 못 보게될 판이었어 게다가...고3이되면 1,2학년 애들보다 더 일찍 학교가는거 알지? ㅎㅎ 그녀가 학교갈때 타는 지하철역에 바보처럼 기다리고 있는것도 이제는 못하게될 판이었지 아 ㅅㅂ 눈물나네..그떄 진짜 나...완전 스토커짓한거 알아? 그녀 학교가는 길목에 버티고 서서 기다리가다 ....맨날 말도 못해보고 숨어있다가 그녀의 뒷모습만 바라보았지...난 자신이 없었어...그녀가 보기에는 내가 얼마나 찐따처럼 보일까? 나란놈에게 정떨어진건 아닐까?  너무 두려웠어...원망스럽기까지하더라...기다릴때마다...그녀가 한번 흘끗 바라봐주기만 해도 난 당장에 달려나가 사랑한다고 말할수있을것 같은데...그런데 말야...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까 그녀도 눈치채고 날 어드정도 유도하는 행동을 했던거 같아...착각하지 말라고?? 아니야 정말 그랬던거같아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ㅎㅎ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이런말 하는거 웃긴다... 바보같은 집착의 결과는...실패였어...ㅎㅎ 와 나 진짜 존내 미친놈아냐? '그래 난 고3이잔아? 공부에만 올인해야지' 이런생각으로 내 그 찐따짓을 합리화 시켰지. 힘들었어...그래도 공부에 열중할때면 잠시나마 잊을수있더라.,. 그런데 오늘 말야...(오늘 울학교쉼)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산책하는데...어라??? 그녀가 어머니로 보이는 분과 같이 손잡고 걸어가더라고...완전 마주쳤지...몇 발자국 때다가 그냥 나도모르게 고개를 돌렸어...기대했다고 해야할까?? 나를 흘끗 이나마 처다봐줄줄 알았어...그런데...그냥 무시하더라... 아니 그보다도...그녀가 왠지 변해버렸다는 느낌이 드는거야...그냥 아무렇지않게 어머니와 대화하는 그녀모습을 보니까... 정말...가슴이 무너지는 느낌이더라...정말로...고등학교 입학하고나서 눈물나기는 오늘이 첨이더라고... 내가 그때 정신이 좀 나갔었나봐...조용히 쫏아갔어...사람 잘못본거라 믿었는데...그녀가 맞더라고... 어느세 백화점까지...그런데 그녀가 갑자기 훽하며 뒤돌아보는거야...아놔 진짜 그때 100M 금메달 리스트 뺨칠 정도로 빠르게 도망갔어...정말 울고싶더라....나진짜 왜이럴까...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쫏아갔어...............................................한번더 도망갔지... 집에오니까 엄마가 나 누구한테 두들겨 맞고 온줄 알더라 ...허허...쪽팔림도 모르고 존나울었지...내자신이 너무 창피했어... 나란 놈은 왜 이렇게 애가 병신 같을까... 아 미쳐버리겠어 수능 60몇일 남았는데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 자살이란건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지만...정말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다...너무 부끄러워....ㅠㅠ 그냥 답답해서 횡설수설하네...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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