샀길 잘 했다는 생각든다

복도식이라 걱정 존나 됐는데 방충망 닫으면 열풍 아주 약하게 느껴짐
열풍이라기 보단 열기가 내 볼따구로 다가오는 느낌?
그리고 앞에 열풍커버 걸쳐 놨더니 바람 하나도 안 느껴지고 열기도 완전 미미한 수준

소음도 우리집이 아파트 대단지 고층사는데 복도창 열려 있으면 낮 기준 '아 시끄럽네' 라고 느껴지지도 않음
옆집 가서 현관 안 쪽이랑 작은방에서 들어 봤는데 현관 안쪽은 괜찮은데 복도 쪽 작은방은 창문 열고 조용히 뭐하면 좀 거슬릴 것 같긴 함
우리집에서 에어컨방 문 닫고 현관문 열고 들었을 땐 낮엔 괜찮을 것 같다 밤엔 좀 울리고
집집마다 에어컨 다 있어서 한여름엔 문닫고 사니까 밤낮무관 괜찮을듯

실내 소음은 파워냉방 했을 때 방 밖에서 들으면 방안에 선풍기 강풍이나 서큘 켜놨나 하는 느낌임
내 기준으론 컴프 돌아갈 땐 잠 못 잠.. 물론 1단 놓고 잘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예민한 스타일이라 설정 온도 도달 후 송풍모드 돌아갈 때나 좀 편하게 잘 수 있음
이 소음 수준이 우리집 큰 방에 있는 8~9년된 정속형 벽걸이 에어컨 냉방 돌아가는 소리 비슷한 것 같은데

암튼 이러다 갑자기 이웃 민원 쳐맞고 에어컨 철거하는 불상사만 안 생기면 좋겠다
너네도 고민하지 말고 어디꺼든 예산에 맞는걸로 질러라
시원하니 정신도 맑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