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이던가 정말 집구석이 18스럽게 더웠음.
거실에 스탠드형 20도 맞춰 틀어놓고 방문 활짝 열어놓으면
좀 시원한데 거실에서 주로 생활하시는 울엄마가 추워죽겠다고 함.
방문 열고 있는내 사생활 보호도 안되는건 덤.
2019년 4월쯤, 작년의 더위에 식겁 했던지라
냉풍기 이동식 창문형 따위를 검색 해본 후 창문형 구매를 결심.
이때가 아직 세로형 창문형은 일제밖에 없을때임.
코로나 냉방만 되는거 구매대행 함. 약 60만원 가까이 했던거 같음.
도란스도 주문함. 15만원이가 했던거 같음.
뽑기신께 엄청 빌었음. (기도메타)
무사히 도착.
내방에 설치했는데 진심 신세계가 열림.
이렇게 좋은 물건이 세상에 존재했다고? 왜 진작 몰라서 매년 더위에 학을 뗐는지 내가 너무 한심할 정도였음.
코로나 회장님께 절이라도 하고싶을 정도였음.
내동생이 이 신문물을 접하더니 자기도 당장 지르겠다 함.
그때가 6월초쯤 이었음.
근데 이때 한국에서도 이제 막 창문형이 나오기 시작함.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갑자기 아 좀만 개겼다가 국산 살껄 후회함ㅋ
내동생이 국산 이것저것 재보더니 센*리 21 달았음.
근데 나는 이 창문형 에어컨이란 물건이 소음 이슈가 있는 물건인줄 그때까지 전혀 모르고 살았음. 근데 센*리21 작동시키면 진짜 벽에 드릴 뚫는 소리가 나는거임;;;; 내동생이 겁나 후회함.
어차피 낮에는 출근 하니까 틀  일이 적고 밤에 열대야를 쾌적하게 보내는게 아주 중요한 문제인건데,
밤에 드릴로 벽뚫는 소리 들으면서 어케잠?ㅠ 밤에는 꺼야하는거임.
산게 아까워서 올해도 시끄러운거 참아가면서 대충 개기고 있는데,
갑자기 무려 ☆삼성☆ 에서 창문형을 출시 함.
바로 주문하고 설치예약 한 후,
거의 사용 안해서 아니 못해서 새것같은 센*리21 은
당근에 5만원에 올림.
5만원 미끼를 문 고갱님께서 친히 우리집에 오셔서 드릴뚫는소리 다 들으신 후, 이만하면 5만원치고 괜찮다며 사가셨음. 자기는 소리에 안예민하고 머리만 닿으면 잔다고 괜찮다함. 개꿀.
삼성 창문형도착. 키 160이 안되시는 설치기사님이 무려 두분이나 오셔서 엄청 힘들게 설치 하시길래 좀 보기 안쓰러웠음.
역시 삼성 클라쓰다 싶음. 개조용함. 코로나보다 더 조용함.
근데 삼성 설치할때 사정상 앞쪽 창문에 못달고 뒤쪽에 달아서
거치대 틀의 실리콘날개와 창문사이거 너무 먼거임.
그래서 나무를 재단해서 사이 틈을 메꿔주었더니 깔끔.
나무는 탈착이 가능하니 태풍오면 빼서 창문 닫아버림 됨
내동생이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
이미지 참고바람. 데시벨 재는 앱으로 대충 재본거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