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대구인근 시골 단층주택인데,

LG벽걸이에어컨 베스트샵에서 오브제 젤 비싼걸로 사서

작년 여름에 설치했는데

대구수성설치센터 소속 기사 아재가 와서는, 에어컨 최대한 위쪽으로 설치 해달라니까

사다리도 안 가져오더니, 근처 내 책상 끌어다가 밟고 자기 손 닿고, 작업 편한 높이에 그냥 뚫음

잠깐 자리비운 사이에 벌써 뚫려있길래 어쩔 수 없이 그냥 설치하는거 가만히 지켜봤다

콘크리트벽에 수평계도 안 갖다대고 대충 눈 대중으로 위치 잡는거야 그러려니 했다.

근데 시발 칼블럭도 안쓰고, 바로 피스때려박더라

정중하게 칼블럭은 쓰셔야하는거 아니냐고 얘기하니까

자기가 10년 넘게 이 일해온 기술자라면서 아무문제 없다고

에어컨 떨어지면 책임지겠다고 노발대발하더라

말이 안통하는 스타일이길래, 수성설치센터에 연락하니

" 기사님이 경력이 많으시니까 알아서 잘해주실꺼다. 설치 신경 더 쓰라고 연락해보겠다. "

여기도 말이 안 통하더라.

시간도 아깝고

시골아지매인 우리엄마가 집에 사람왔다고 대접한다고 과일깎아오고 

바리바리 뭐 싸서 챙겨주고 하는통에 

정신없어서  그냥 설치했다

콘크리트 벽에는 칼블럭을 꼭 써야하고, 일 좀 대충 하지마시라,

비싼 돈 주고 사서 기본 10년은 쓸텐데 이런식으로 설치하면 당신은 좋겠냐고 얘기 좀 했더니

어린놈이 뭘아냐고 궁시렁궁시렁 지가 경력이 얼만데 궁시렁~

설치보조로 따라온 마누라는

하루종일 자기남편 빨아주면서 영양가 없는 소리만 지껄이고

결국에 칼블럭도 안쓰고

배관연결도 대충 대충, 지맘대로 고정핀 벽에다가 틱틱

실외기랑 연결되는 동관에 테이핑도 대충 ~ 마감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가버렸고

원래 청소는 고객이 해야되는지.. 방에 콘크리트 알갱이와 분진도 내가 다 치웠다.

더운데 시간 낭비하기 싫고 감정싸움 하기 싫어서 넘어갔는데

애매한 높이에 살짝 삐뚫게 달려있는 에어컨, 겨울인 지금봐도 화가 치밀어 오르네 ㅋㅋ

LG공식센터는 제대로된 매뉴얼도 없고, 소속기사라는넘은 아무런 지식도 없는 엉터리 기술자

에어컨 설치기사들이 양아치 쓰레기라는건 본인들 업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