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은 우선 구리가 최고임.

부드럽고 체결부의 황동과의 전위차도 적으며

어디든 브레이징으로 수리하기가 용이함.

게다가 조금 억지긴 한데 미량동작용으로

제균과 탈취의 효과까지 있음.

(최근 투인원의 스탠드 열교환기는 알미늄이다.

그런데 벽걸이는 아직도 전부 구리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탠드도 냄새 꿉꿉하다고 난리부르스인데

방에서 쓰는 벽걸이까지 알미늄쓰면

클레임 폭발하니까 그러지 않을까 싶음)


왜 알루미늄 배관이 나왔냐? 원가절감이 팩트임.

그럼 알배관은 쓰면 안되냐? 그것은 또 아님.

전세라서  이사갈거면 걍 알루미늄 깔어.

냉방능력에는 차이가 없다.

알루미늄은 동배관이랑 붙여두면 전위차로 부식이 생김.

그래서 s사같은경우 배관을 전체 다 알미늄만 사용해서

노란색으로 두껍게 코팅을 입힌거고

스마트링크라는..  고무패킹이 들어가는 부품을 사용함.

쉽게 수도관 에이콘 부속이랑 같다고 보면 된다.

알루미늄을 기존 방식대로 플레어가공해서

황동에 압착시켜버리면 부식이 빨라지거든.

L사는 기존 플레어방식을 사용하기에 알미늄을 쓸 수 없엉.

그럼 어떻게할까? 바로 알미늄배관 양 끝에

한뼘씩 동배관을 케미컬본드로 붙여놓은

흔히 말하는 접합배관을 사용해.

문제는 초기에 이게 불량율이 높기도하고

그 접합부를 정형하면 누설이 생겨버려.

엘사에서 열건 설치가면 네다섯건이 누설되는

말같지도 않은 일이 생겼었음.

그래서 엘사는 다시 기본배관을 동배관으로 변경하고,

기사들한테 누설방지 실란트와 토크렌치 사용 교육을 열심히 함.

그래서 한동안 AS가 줄어들고..  접합배관도

많이 개선이 되니까 지금은 다시 접합배관을 쓰고있음.

말주변이 없어서 이야기가 샜는데

결론만 말하면 모든 냉동기는 구리가 최고임

근데 금방 이사갈거면 알미늄 깔어라

자가면 동배관 깔아 그게 속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