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부모님이랑 봄여름가을겨울 아파트 이사 왔는데 이 씨발 아파트가 내방에 에어컨 설치가 안된단다.

거실이랑 부모님 쓰시는 큰방은 배관이 뚫려있고 바로 옆에 배란다가 있어서 문제가 없음 근데

에어컨 배관이 뒷쪽 방들은 안뚫려 있어서 새로 타공작업을 하는데 기사 와서 대충 훓어보더니 100만원 생각하셔야한다.

라더라 


아니 씨발 에어컨 본체도 아니고 에어컨 설치 작업만 100만원이란다. 이씨벌놈이 호구로 보다 싶어서 다른 기사 불러서 견적 봐도 이거 난감한거 맞다, 집구조가 타공 작업만 3개가 넘고 배관 펌프에 구리값만 해도 80만원 이상한다 말 듣고 실외기, 벽걸이형은 안되겠다 싶더라.

그래서 이동식 에어컨 이나 창문형 설치를 하려고 하는데 아래 보듯이 아파트 구조가 복도에 창문 되어 있고 각 집들은 죄다 저렇게 철창 달아뒀더라 

이거 창문형이나 이동식 설치 가능한거냐?

어머니가 다른 집들은 어떻게하냐 물어보니 걍 거실에 에어컨 틀고 방문 열고 산다 하는데  우리집은 그게 안됨 

타공 100만원은 너무 심하다 씨이발  엄마 아빠 나 3명 노력해서 드디어 집생겼는데 벌써부터 이런 난관에 봉착했다.

걍 에어컨 없이 창문 방문 열고 살까 싶은데 바로 복도라 집안 소리 다 새고 반대로 남들 문닫는 소리 시끄럽고 내방 소리도 다 새더라

이런 복도 아파트 처음 살아서 그런데 창문형이나 이동식은 뜨거운 바람 복도로 나가게 되는데 괜찮을까

다행이 끝집이라 이쪽 유동 인구는 적음

만약에 창문형 단다 하면 철창 때야하지?

그럼 배관형식인 이동식 에어컨은 어떰?

뭐가 가장 베스트일까 벌써 더워지는데 개좆됐다 씨이발 제발 살려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