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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2차 VR 유저 모임 주최 비하인드
* 주관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으며, 잘못된 정보의 경우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본인 (VR인 사이트)이 직접 주최한 행사입니다.원본 게시글 : https://blog.naver.com/vr_insight/223500181698목차- 1. 들어가기- 2. 디바이스- 3. 스토리- 4. 후기1. 들어가기안녕하세요 쭘쭘입니다.이번 방문기는, 앞서 24년 3월 1일. 1차 VR 유저 모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자신감이 붙어,2024년 6월 29일 토요일, 12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에서 진행하였던 2차 VR 유저 모임의 기록 겸 비하인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1차 모임에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 부족한 규모와 함께, XR 시장 각계각층의 다양한 연사분들을 부르지 못해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요.이번에는 기존 인원의 두 배 (약 60여 명)의 네이버 카페 / 디시인사이드 / 오픈 채팅방 유저분들과 함께다양한 연사분들과, 시장의 현직자분들도 초대하여 더욱 풍성한 의견의 교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봤는데요.VR, 메타버스라 기술의 장점은, 온라인에서 모든 소통과 교감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반대로 직접 오프라인에서 써 봐야지만 모든 기술을 이해할 수 있다는 역설적인 특징이 있는 만큼,"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모임을 다시 한번 주최자로서 기획하면서, 좀 더 많은 분들께서의 인사이트가 깊어졌으면 합니다.2. 디바이스VR 유저 모임은 저와 VR인사이트가 일방적으로 주최하는 행사가 아닌,참가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인 만큼, 많은 참가자분들께서도 자발적으로 본인 장비들을 챙겨와 주셨습니다.대략적으로 이번 행사에서 볼 수 있었던 장비들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복 개수 제외함)[PC]- 게이밍 노트북- SSF 타입 소형 데스크톱- PS5- 맥북 프로- 맥북 에어- 아이패드 프로[VR]- 메타 퀘스트 3- 메타 퀘스트 2- 메타 퀘스트 1- 메타 퀘스트 프로- 파이맥스 크리스탈- 파이맥스 8K- 비전 프로- 피코 4- 피코 4 프로- 밸브 인덱스- 바이브 포커스1- 바이브 CE- PSVR2- 닌텐도 버추얼 보이[AR]- 엑스리얼 에어 2- 엑스리얼 에어 2 프로- 엑스리얼 에어 2 울트라- 엑스리얼 빔- 엑스리얼 빔 프로- 틸트 파이브[기타]- 포터블 모니터-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루킹 글라스- 캐논 EOS R5 + 5.2mm Dual 렌즈- 와이파이 공유기- 뮤톡1.0- 인덱스 컨트롤러- 립모션 2.0- 비햅틱스 택트슈트 x40- 비햅틱스 택트슈트 x16- 비햅틱스 택트 토시- 비햅틱스 택트 바이저- 비햅틱스 택트 풋- 툰드라 트래커- 바이브 트래커 3.0- 바이브 트래커 2.0- 베이스 스테이션 1.0- 베이스 스테이션 2.0- 다양한 VR 액세서리 등어마어마한 수량과 종류는, 소규모 박람회급의 스케일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다양하고 다채로운 장비들을 많은 참가자분들께서 자발적으로 가져와 주셨습니다.덕분에 더욱 재미있고 소통할 거리가 많은 자리가 될 수 있었으며,퀘스트 3와 같은 대중화된 기기더라도 사용 팁, 액세서리 등의 소통으로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께서 인사이트를 교류하였습니다.3. 스토리안전 영역 테이핑테이블 세팅모임 진행 시간은 12시부터 5시까지지만, 사전에 공간을 정모에 맞춰 준비해야 하므로9시 반 전후로 저, 순탄님, 기현 님, 승훈 님. 이번 정모를 스태프로서 담당해 주시는 총 4분께서 먼저 와 세팅을 시작해 주셨습니다.의자나 책상 세팅, 공간 영역 지정, 공지 스티커 붙이기, 경품 사전 준비 등을 진행하였습니다.공간 자체가 1차보다 더 넓은 50평 중반대의 공간이기에, 앞서 정모의 3곳보다 더 많은 4개의 스탠딩 VR 체험공간을 테이핑 하였고,모든 책상과 의자를 사용하여 어디서든 편하게 가져오신 HMD들을 올려두거나 펼쳐둘 수 있게 세팅해 보았습니다.케이터링 준비준비된 경품 (from VR매니악)정모 시간이 12시부터 시작이고, 5시간에 이르는 긴 모임이다 보니,중간중간 참가자분들의 요깃거리로서, 핑거푸드 중심의 박스 케이터링 서비스도 준비하였습니다.이번 2차 정모에서는 네이버 카페 VR매니악 운영진이신 HW 님께서도 함께 참가해 주셔서,다양한 참석자분들께 제공드리는 많은 경품들을 제공해 주셔서, 멋지게 포장하여 이벤트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까지 끝내 두었습니다.비햅틱스 회사 소개스마일게이트 XR 시장 전망정모의 첫 시작은, XR 시장 각계각층의 연사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첫 번째로 DIY 트래킹 키트를 제작하는 엘리시안의 권기현 PM님께서신형 페이셜 트래커의 제작 과정과 성능을 시연해 주셨습니다.두 번째로 XR 햅틱 피드백 착용 장비 제조사인 비햅틱스 사의 이*준 매니저님께서비햅틱스사의 회사 소개와 제품 소개. 그리고 햅틱 기술에 대한 간단한 기술 소개를 해주셨습니다.세 번째는 파이맥스 등의 다양한 XR 장비 및 설루션을 구축하는 올아이피 정보통신의 장*인 과장님께서올아이피사의 회사소개와, 파이맥스의 차세대기, 현재 진행하는 설루션 프로젝트 등을 소개해 주셨습니다.네 번째는 국내 XR 학회인, XREAL 학회의 서*규 뉴미디어 팀장님께서"XREAL이 바라보는 VR 시장"이라는 주제로 XR 시장의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해 주셨고마지막으로 스마일게이트 오*엽 ESD 차장님께서"스토브 스토어의 XR 시장과, 글로벌 XR 시장 전망 프리토킹"으로서, 인사이트를 남겨 주셨습니다.헤비유저, 제조사, 설루션 구축, 학회, 플랫폼 현업자 등을 모두 만나볼 수 있었으며바쁘신 와중에 정모에 참가해 주셔서 소중한 인사이트를 풀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릴레이 자기소개연사 이후에는, 대부분이 초면이신 만큼, 분위기를 풀 겸, 서로의 간단한 소개를 통해 토픽을 모을 수 있는릴레이 자기소개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자유 주제로 짧지만 굵직한 자기소개들을 통해, 다음 단계인 자유 소통 시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올아이피 정보통신의 파이맥스 크리스탈 시연과 자유 소통퀘스트 3 액세서리 비교 체험엑스리얼 AR 글라스와 엘리시안 트래커비햅틱스 체험엘리시안 프로토타입 포스 피드백 장갑 샘플릴레이 자기소개 이후 1시 ~ 4시까지. 3시간간 자유 소통 시간을 가졌습니다.각자 가져온 개인 장비들을 상호 체험해 보고나, 관심 있는 사람들 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생산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60여 명이 함께 소통을 하다 보니,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으며,함께 와주신 하드웨어 관련 연사로 방문해 주신 "비햅틱스"사와 "올아이피"사, 그리고 제품 전시를 지원해 주신 "엑스리얼"AR글라스 제조사에서도자사 주력 제품을 체험하는 공간과 디바이스를 준비해 주셨습니다.워낙 많은 분들께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3시간이 부족할 정도여서, 다음에는 시간을 좀 더 늘려보는 것도 고려해 봐야겠습니다.특별 경품 - 비햅틱스 FPS 세트1등 경품 - 메타 퀘스트 3자유 소통 시간 이후에는, 참가자분들을 위한 경품 추첨을 진행하였습니다.추첨은 공정을 위해, 제비뽑기와 스크래치 복권 방식 두 가지를 이용하여, 총 5종, 34개 수량의 상품들을 준비했습니다.메타 퀘스트 3 액세서리 랜덤박스 * 25 (VR 매니악 제공)햅틱 트레커 모듈 세트 * 3 (엘리시안 제공)메타 퀘스트 3 안면 인터페이스 * 4 (VR 연구소 제공)메타 퀘스트 3 128GB비햅틱스 X40 & 택토시 (비햅틱스 제공)모두 공평하고 문제없이 경품이 잘 배분되었습니다.메타 퀘스트 3 당첨자 H***님, 비햅틱스 FPS 세트 당첨자님 J***님, 그리고 당첨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리며,제품들을 선듯 경품을 위해 제공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ps.솔직히.. 좀 부러웠습니다. (운영관계자는 경품추첨제외)4. 후기1차 유저 모임 때도 많이 유익했지만, 2차 정모에서 더욱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지금까지 저도 경험해 보지 못한 몇몇 제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시간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XR 경험은, 아무리 긴 글이나 영상으로 설명하더라도, 부족하며.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IT 기술 분야였던 만큼, 그 직관성과 이해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인원도 늘고 준비해야 하는 부분도 많아진 만큼, 행사 기획부터 준비가 쉽지는 않았지만의외로 체질에 맞는지 그 과정이 재미있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해서 끊을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네요.모임 내내 특별한 사고도 없었고, 모두 유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사운드도 잠시라도 비지 않는 등, 제 의도대로 행사가 흘러간 것 같아 참가자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첫 번째가 도전, 두 번째가 개선이었던 만큼,이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 초. 더욱 재미있고 신선한 정모를 천천히 준비해 봐야겠습니다.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도와주신 모든 관계자분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섬네일 출처 : 오토프님
작성자 : 쭘쭘고정닉
《부산(釜山)의 근원, 동구 기행 1편: 부산진성》
남구에서 술마신 담날 바로 버스로 동구 부산진성(자성대)으로 향했음 지금의 부산진성은 조선후기에 임진왜란 시기의 왜성을 수군진으로 삼아 사용했던곳임 임진왜란초기 부산진성은 여기가아님. 여기에 왜성을 쌓은건 전국시대 최대 다이묘중 하나이자 이와미은광을 보유했던 모리가문이었음 아마 일본다이묘 세력을 평하는 기준인 석고(영지의 생산력수치)로 봤을때 임진왜란당시 다이묘 세손가락 안에 들었을거 왜성은 본성 자성의 방식으로 축조됐는데 본성은 증산, 자성이 여기. 증산또한 이날갔으니 글을 이어쓸것. 참고로 두 성이있는 산들은 모두 부산의 어원이되는 부산이 어딘가에대한 논쟁이되는 산들임. 여기 안내지도에 내가 이날 그대로 따라갔던 루트가있네 이대로 따라갈려던건아닌데 가고싶은곳을 가다보니 똑같아짐. 여튼 부산진성 북문으로 올랐음 걷기에 좋은 공원이기도하더라 본격적인 왜성구조가 나오더라 나의 투어순서 정상부도착 앞은 나무들에가렸지만 여기 1905년도 사진을 보면, 옛 부산진성이 요충지임이 훤히보임 아글고 저 산. 부산진왜성이 있는 이 산이, 부산의 어원이되는 釜山의 그 부산일지 모르는 산임. 부산이 어디인가에대한 학설은 대게 3가지정도로 정리되는데, 1번이 이곳 부산포 위 자성대있는 산 2번이 옆의 좌천쪽 증산 3번이 그보다 옆의 수정산고개 가모령 요즘은 기존통설인 증산설보다 1,3이 더 주목받고있음 내생각도그렇고. 부산대교수는 2를 밀고있는것같긴하더라 그래서 하튼 이산이 바로 유력한 부산일 가능성이높음. 여기 정상부엔 임란당시 명군으로 참전해 공을 세운 천만리 장군의 공덕비가있음 이 천만리장군이, 왜란이끝나고도 돌아가지않고 귀화해왔고 다름아닌 한국 천씨의 다수파인 영양 천씨의 중시조가 된 사람임. 사족으로 내 친한 동네 친구 둘이 모두 중국계성씨인데, 이 천씨도 포함임. 둘다 명나라 원군으로 온 장수의 후손이니 신기한일 모래톱이야기를 쓴 부산 금정구출신 대문인 요산 김정한이 지은 비문이었음. 내려오면 최영장군의 사당도있고 영가대. 이 영가대라는게 조선통신사가 일본가기전 제를 지내던곳인데 원래 터는 여기가아니라 다른곳임. 지금 건물은 고증과도 전혀맞지않는 건물 그밑은 조선통신사역사관이 있음 들가니까 심심하셨던지 친절한 안내원분이 설명으로 붙으셨음 재밌었다 통신사를 너무 미화하는 측면이 강해서 부담스럽긴했는데 가볼만함. 조선통신사가 파견된 횟수. 통신사의 (반년정도까지도 걸렸던) 길. 부산포에서 출발해 일본왕래의 필수코스이던 쓰시마에서 수행원 2천여명이 붙고, 이키섬을 거쳐 세토내해를 통해 오사카까지는 계속 배를 타고 여정했다고함. 그리고 오사카에서 교토까지도 요도강?을따라 배를탔다고. 그리고 첨언하자면 저기보면 국내에서는 길이 두가지가 되는데, 조선의 10대로 중 영남대로 좌도, 중도or우도로 보임 굳이 올때갈때 다른길을 쓴건, 당시 통신사행렬이 500여명인데 당시는 이런 인원들이 중간에 묵으면 관청에 다묵을수가없음. 화폐가 발전하지도않은 조선이었던지라 민간에 돈을 주고 구매하기도 어려웠고 당연히 백성들이 잠자리, 밥, 말먹이등등 모두 제공해서 고초가 컸음. 그러니 고생덜하라고 두가지루트를 쓴것. 조선통신사는 초기엔 조선포로들을 데리고 오는것도 임무였는데 24년이면 잡혀간 시간도 30년가까이 지났으니 저런 사연도있나봄. 또 데려간포로들이 기술자들이 많았을건데 조선은 사농공상이라며 기술과 상업종사자를 천대했음 그러니 왜놈들이랑 사는게 나았을지도. 원래 일본애들이 이 루트를 재현하다가 자기네들 세토내해쪽 경관이너무 이뻐서 단독등재하려던걸 한국이 같이하자해서 기록수집해서 등재하게된것이라노 그리고 마상재. 조선통신사는 일본가서 조선문물을 많이 자랑하고왔는데 시와 글씨외에도 일본에선 주류가아니던 기병의 곡예 시범도있었음. 지금보면 곡예지만 이 마상재라는게 무예도보통지에도 나오는 기병들의 정식 소양임. https://youtube.com/shorts/E3J8pdUU_10?si=G5IyUUot1vGFhokq #shorts #martialarts #무예24기 #무예도보통지 #마상무예 #마상재#shorts #martialarts #무예24기 #무예도보통지 #마상무예 #마상재youtube.comhttps://youtu.be/a2LUuhgp-Ho?si=rWbuQku4BxpAZiBj [곡마]_조선통신사의 꽃_마상재“최초의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조선통신사의 꽃, 마상재”소설 [곡마]에서는 현재 아직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마상재'를 조선 후기 평범한 서민들의 소박했던 삶과 함께 잔망스러운 여인의 당돌한 도전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녹아내어 소개한다. 조선 후...youtu.be북방기마민족들 비하면 약했지만 조선기마술도 거기서 나온거일테니 상당한 수준이었을거 정작 기병운용자체의 문제(충격력없는 궁기병위주 운용)로 조선초기이후엔 기병이 별 힘을 못쓰긴함. 여긴 서문. 남요인후. 나라의 목인 남쪽 국경이라는 부산진성. 저번글에썼듯 부산은 당대의 국경지대. 극히좁은 연안해군에 그쳤던 조선수군 사정을 생각하면 북방국경처럼 왜적이 갑작스레 불쑥 나타나는 국경이었음. 이때문에 부산진은 정3품~종3품의 첨절제사가 방어하는 나름 큰 수군진이었음 임란당시 부산진첨사이던 정발장군은 당상관인 정3품이었으니 상당히 중요한 군영인셈. 서문밖의 풍경 서문밖엔 한복전시관이있다 이쁨 모시였나 하튼 본인도 한벌구할거 가볼만한듯요 옛 성곽 한옥거리도있음 점심은 근처의 노포 다다우동 맛있더라 그리고 완당. 중국 일본거쳐 들어온 음식인데 부산외엔 아예 못본듯. 아마 부산사람 아니면 거의모를테고, 요즘은 부산사람도 잘모를 음식임 얇은 피에 소가 들어가는 어찌보면 물만두비슷한게 들가는 탕요리인데 해장겸 후룩후룩 먹기에 참 좋음. 이거 유명한집으론 남포쪽에 18번완당집이란데가 있으니 가보시도록.
작성자 : 밤은짧고목표는멀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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