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XX비행단 XX정비중대에서 어떤 병사가 부조리 신고했고 그 과정에서 간부가 제대로 익명성 보장 못한덕분에 신고자가 특정됬음.

주로 폭행, 폭언, 따돌림, 살해협박, 금전갈취 등 어떤병사 자살시도까지 갔던 중대였을정도로 개판인데 신고자 보호 제대로 못해서 특정되고 역으로 그 신고자가 신고를 받게됨.

그 중대에서 병사는 물론이고 병사들이랑 친한 하사라인까지 오히려 공익신고자가 부조리를 저질렀다고 신고를 한거지.

주로 선후임간의 갈등격화, 집합 등등 하지도 않은일이나 별거아닌일을 확대해석하면서 애를 묻어버린거임

결론은? 

오히려 신고한애가 징계처분받고 보직이동당했음.

그리고 1년뒤에 그 중대 부조리로 중대원 절반가까이가 터져나감.

난 이 사건을 좆짬때 두눈으로 목격했고 그 용기냈던 선임을 도와주고 싶었는데 도와줄수가 없었다

적어도 내가 할수 있는건 그 선임을 무고로 묻을려할때 난 동참하지 않는게 전부였음

나중에 전화해서 연락해보니까 차라리 잘됬다고 이야기하더라고 그 사람은 그래도 다른곳으로 가서 군생활 잘하고 전역까지 했더라

다만 아직도 그때 간부새끼들이나 장교들 일처리했던건 이해할수가 없다

신고자가 뻔히 누군지 알고 조금만 조사하면 무고로 신고당한걸 알텐데 

그걸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는 선택보다 공익신고자를 처벌해서 쉬운일처리를 했다는게 난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어쩌면 군이 아직도 변하지 않는건 공익신고자가 부조리나 문제점을 지적해도 자기들 안위나 편리함이 우선인 인간버러지들이 있어서 일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