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간부나 선임이 욕하고 갈구고 해도 절대 국방헬프콜 병영생활상담관 이딴데 전화하지마라. 군번줄 꼬이다 못해 끊어짐

어떻게 되는지 예시를 들어줌

선임이 갈군다 -> 참다참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국방헬프콜에 전화한다 -> 선임이 못살게 군다고 말한다 ->

① 상담관이 별거 아니다 판단한다 -> 병사님~^^ 힘들지만 열심히 참다 보면 결국 선임도 전역하고 나름의 자기계발을 통해 ~~ 설득하다가 결국 니한테 충고만 해주고 끝난다. 그 충고를 듣고 마음이 좋아진다면 다행이지만 당장 다음날에 또 쳐 갈굼받을건데 도움이 되니

② 부대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 부대 헌병 상황실로 전화한다 -> 감찰실과 주임원사에게 연락이 간다 -> 생활관 방문 -> 삼자대면 -> 정말 심각한 사안일 경우 가해자 격리

    조치 등이 가해지겠지만 귀찮은 경우, 오히려 니가 부적응자로 판단한 경우 충고 몇마디 하거나 전속같은 큰 제재는 안한다. 결국 생활관 왕따행 ^오^

 병영생활상담관의 경우 부대에 소속된 상담관도 있고 공군 전체를 관할하는 상담관도 있다. 훈련소에서 설명을 들었을 것이다. 공군본부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자살방지교관과의 수업을 강당에서 들었을 텐데, 부모님 친구 다른사람 들먹이면서 죽지마세요.. 어떤 일이 있어도 버티세요.. 호소하는데 자살은 하면 안되겠지만서도 애초에 군대와서 자살하는 사람은 개인의 내면적인 문제로 자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혹행위, 악폐습으로 자살하는 병사가 상당수다. 내면적인 문제가 아닌 외부적인 문제를 바꾸기 위해서는 보직변경이나 전속 등 여러 조치를 해야하지만 과정이 오래걸리고 현실적으로 여러 문제가 많다. 그래서 상담관들은 외부적인 문제를 이해해주는척 아~ 힘드셨군요. 그런 선임은 나쁜놈입니다 공감을 쳐주면서 결론적으로는 감정에만 호소하거나 내면에서 문제를 찾기도 한다. 상담관의 1차적 목적은 자살방지다. 당연한 것이지만

문제가 뭐냐면 니가 어떤 일을 겪든, 아무리 힘들든 일단 죽지만 않게 한다는 것이다. 자살을 막기 위해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는데, 그 과정에서 결국 중대, 대대,

그 생활관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밝혀지게 된다. 물론 정책상으로는 비밀보장이 되어있지만 행정계, 연락계 병사, 대표병사 등이 그에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거나 간부를 통해서 우연히 알게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냥 95%는 알려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 힘든거 아니면 실조사를 하는  악폐습 설문조사나 대대장 단장 면담때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즉, 상담관이 니가 자살우려자라고 판단하게 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살을 못하게 하기 위해 개입하는 과정에서 니가 받게 될 망신, 공포 등은 애초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로지 자살만 막는다. 그 뒷일은 대부분 해당 부대로 책임이 전가되게 되고, 사명감있는 간부나 다른 선임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오히려 군번줄은 꼬이다 못해 끊어진다. 자살자가 나오면 애초에 부대 전체에 알려지기 때문에, 그리고 다른 부대나 비행단에도 사고사례로 OO비행단 일병이 군화끈에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을 발견 하면서 전파되고 그러면 또 참모총장이니 사령관이니 병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면서 훈시질하는데 밖으로도 널리 전파되는데 안으로는 해당 병사가 있던 중대 대대 전대 상담계는 제대로 된 조치를 취했는지 조사를 받게 된다. 죽은사람을 다시 살려낼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자살만 막고 보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그렇게 해야되는게 맞고 상담관의 역할이 맞긴 하나 이런

상담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자살하라는건 아님. 20대 청춘 1/5을 돈도 안받고 밥도 그지같은거만 먹고 자유도 없는 곳에서 갇혀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화나는데 간부, 다른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참아갈 이유는 공갤러들에겐 전혀 없다. 절대 참지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해라. 니들은 참을 이유가 없음.

감찰실에서 잡아갈까봐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