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시간 중 

당연히 못함. 정 하고 싶으면 점심시간 쪼개서 하던가.

솔직히 이건 짬이 차든 안차든 기본적인거고 여기에 쉐도우복싱질 하고 싶지 않음.

짬차서 눈치껏 한다는건 뭐.. 같이 근무하는 간부들한테 달린듯.

일과 시간 후

보통 병사(당연히 이병까지 포함)는 일과 시간 후에는 휴식이 보장됨. 책피고 공부하든 TV보든 자유.

근데 보통 이병땐 거기에 생활관 관리하는 병사들(시설, 으뜸병사 등등)이나 맞선임이 여러가지 시키거나 교육할거다.

주말이나 빨간날도 하루종일 자유로운 시간이다.

다만 이것도 짬 안되면 그때 사역같은거 좀 나갈 수 있음. 좀 규모있는 사역이면 병장까지 다 나가기도 함.

그리고 오자마자 자기 할 일보다 다른 일에 신경쓰는거 선임들이 별로 안좋아하겠지.. 너의 맞선임은 언제나 니가 일을 제대로 하려는 놈일까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제대로 안하면 자기가 전역때까지 똥을 치워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공부 질문하면 몇몇이 빼애애액 대는게 그 이유임. 그냥 자대 분위기 보고 두세달 정도는 눈치껏 처신해. 

그리고 입대 당시엔 공부에 대해 걱정하겠지만,

막상 자대 가서 적응하면 TV만 하루종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게 핵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