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형이 공고출신인 친구에게 말해주고싶은건

디시라는 공간에서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는건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디시는 일베를 탄생시킨 사이트 이기도 하고 현재는 어그로를 일베가 끌고 있지만 일베가 유명치 않았을 때의

어그로는 디시가 끌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같은 경우엔 내가 재학중인 대학 갤러리(교수 정보 및 장학금 정보)랑 공군 갤러리를 즐겨하는 편인데

대학 갤러리 가보면 매일같이 지잡대이다, 쓰레기다, 망했다, 취업을 못한다 이런 소리가 수두룩하다

그에 반면 현실에선 나름 괜찮게 봐주는 대학이야. 또한 공군 갤러리를 보면 학벌로 사람 가르기, 공고충이니 뭐니 하면서

수준이 낮다 어쩐다 하는데 그런 수준 낮은 사람이랑 대화 조차 못하는 그 당사자 수준은 얼마나 못하겠다

뛰어난 사람은 사람의 능력에 상관없이 그들을 품고 갈 수 있는 사람이다. 물론 그 뛰어난 사람도 속마음으론 그렇지 않아 익명의 공간인

이런 곳에서 화를 풀어낼 수도 있겠지.  그치만 디시를 현실로 본다면 크나큰 착각이다.

물론 여기서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현실에선 착한 사람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접속해서 온갖 더러운 행적을 보일 수 있다

근데 그들은 여기서밖에 그런 짓을 할 수 없지. 현실에서 그러는 경우 매장당하니깐

그러니깐 너무 신경쓰지마라 디시라는 공간에서의 평가에 대해. 그리고 그런 평가가 있을 수도 있구나 라고 가볍게 넘기며 자신을 더 연마시켜서

비정상적인 디시인들도 부러워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