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3년전에 자살기도한적이 있었다가 극적으로 살아났었어요

다만, 응급실가서 막 위세척하거나 추후에 정신과 간 적은 없었고요

쓰러진지 이틀만에 어떻게 하다보니 깨어났어서 (어떻게 살았있는진 아직도 의문;;;;...그걸먹고)

ㅈ같이 죽지는 않고 ㅈ나게 아파서 참다참다 병원 가보니

과호흡에 심장박동수도 이상하다고 혈액검사 해보자 해서... 해본 결과 의사가 하도 집요하게 묻길래

사실은 ㅂㄷㅇ먹고 쓰러졌었는데 그랬었다 하니까 시간경과가 많이 되서 위세척은 필요없고

이정도 상태면 그냥 잘 쉬면 날꺼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이야 하는 얘기지만 한 이주정도는 꽤나 정신이 멍하더군요)

뭐 여튼 그랬어서 지금은 건강히 잘 살고 있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고, 그 어려움이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갑자기, 귀가되신분들 사례들으니까 걱정되네요...

정신과 의료기록이 아니라 일반 내과에서 자살에 관련한 내용이 들어가 있어도 적발(?)이 되고 귀가가 될 수 있는지요.

(기억상 자살기도라고 단정짓기보단, 자살기도의심이라고 씌어져있던 것 같았어요...suicidal attempt였나... 얼핏 의사 전산 화면 봤었거든요)

세줄요약하자면

1. 전에 자살시도 했는데 실패함

2. 실패하고 극적으로 깨어나서 참다참다 병원갔고 그 결과 suicidal attempt.. 와 같은 기록이 내과 기록에 남은 듯 함 (병원전산기록으로 추정/정식 의료기록이 맞나는 잘 모르겠음)

3. 정신과에 가서 진료 받은게 아니라 내과에서 위와 같은 사항이 있더라도 귀가자로 분류될 소지가 있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