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에서 약 줄때 처방전 주잖아?

근데, 약국 처방전에는 진단명이 있는데, 전자의무기록에는 군의관이 진단명을

입력 안하면..어쩔거 같냐?

경험에 의하면 환자인 병사가 불러주는대로 군의관은 모두  기록하지도 않는다.

그냥 자기 맘이다.

그렇다고 병사가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있는 지 확인할 수도 없지

나중에 의무기록을 발급 받아 확인했다 치더라도  진료당시 진술에 대하여

군의관이 못들었다고 발뺌을 하면 어쩔거냐?

앞으로 군의관이 불성실하게 진료를 하거나 폭언을 하는등 불친절하면

전방이나 격오지부대등의 비선호지역으로 보낸다는 기사가 얼마전 있었는데 말이지..

그걸 누가 어떻게 입증할거냐고..병사의 말을 믿지 않고, 100프로 장교인 군의관이 말을 믿으면서...

진료한 의무기록을 떼어도..군의관이 약만 처방하고 진단명을 써놓지 않아...

환자인 병사는 진단명을 찾아 스무고개를 하도록 만들어놓고...어찌 입증하란거냐?

있으나 마나한 인사규정 아닌가?

하다못해 군의무기록 훈령에도 나와있는 초진시 자세하게 기록하게 되어있음에도...

훈령까지 뛰어넘어 진단명과 사건의 과정도 생략하는 센쓰라니..

어제자 기사에 훈련소에서 군의관이 꾀병이라고 병사를 억울하게 해서

발을 찼느니 하여 무조건 교도소행이라며 헌법재판소에서도 판결이 났다는데...

좀 나아졌나 했다만...개뿔....

근데, 군의관이 병사에게 꾀병이라고 막말한것도 폭행이잖아..

똑같이 교도소 보내야지..이놈의 군대는 병사만 만만하다...

판사도 법무관 장교로 군 갔다왔다 이건가?

하긴, 군병원 원장말이 군병원에 오는 병사들이 뭔가 원하는게 있어서 온다더라..

만약, 군대에서 업무상 다치거나 하면...나중에 정말...입증하기가 힘들다...

..의무기록하지 않고 처방전 잃어버리면 뭘로 군의관이 처방했는지 왜 처방했는 지 진단명이 뭔지

환자인 병사는 도저히 찾을수가 없다...

그러니, 군병원에서 준 처방전은 절대로 버리지 말고 모아놔라..

머리를 최대한 굴려서 할 수 있는 한...군의관과의 대화를 모두 녹음해놔라..

의무기록을 짧은 간격으로 떼어 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