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문화관리병 관제로 지원했고 서울청다녀옴. 간단히 면접후기 남겨본다

전광판(?)에 본인 번호하고 창구 뜨는데 내꺼하고 앞사람께 동시에 뜸. 씨발 앞사람이 내 지정 창구에 들어가서 존나 당황탔음.

일단 빈 창구 들어가서 옆사람이 제 창구들어갔네요 하니까 면접관이 잘왔다고ㅋㅋㅋ 긴장하지말라고 편안히 하자고 그러대ㅋㅋㅋ 그러고 시작했다

전공이 딱 맞아서 지원했겠네요. 자신이 꼭 공군에 붙어야 함을 1분내로 어필해봐요 라는 질문이 날아옴. 장래희망도 그쪽이고 전공도 살리고싶어서 지원했고, 붙었음 좋겠네요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본인 장래희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괜찮은가? 로 질문 날아옴ㅋㅋㅋㅋㅋㅋ 적당히 대답했다. 실습같은거 나가봤냐고도 물어봤고 약간 꼬리물며 질문 좀 하다가 군복입은 면접관한테 질문 토스됨.

특기병으로 간 병과에서 할 업무가 본인이 생각한 업무가 아닌 경우 어떡할껀가 라는 질문에 전공관련으로 보고 배우는 건 분명히 있을꺼고, 없다하더라도 짜피 군생활은 해야하니 버텨내겠다 괜찮다 라고 대답함.

또 리더경험 있는지, 본인이 군대와서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하고 물어봐서 리더경험은 없고 총무같은건 했었다고 얘기햇다. 또 억압된 분위기 싫어해서 대체로 유연한 리더가 되고싶고, 구체적인 행동은 부대 상황과 내가 처한 상황 보고 판단한다고 그랬더니 본인 부대에 말 안듣는 사람 있다면 어쩔꺼냐고 질문날아옴. 대화해보고 잘 의견조율하고 적당한 선에서 내가 양보할 수 있는건 양보할꺼임 그랬더니 면접관이 '그 대답을 원했다!'고 그러대ㅋㅋ

그러고나서 따로 질문있냐고해서 없다고 했음. 면접 끝남


대체로 편안하게 진행된 듯ㅋㅋ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천하제일 노예선발대회! 야호!



3줄요약
공군 지원동기
업무 본인한테 안맞으면 어쩔꺼?
어떤 리더가 될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