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대배치받고 첫 휴가인데 버스에서 심심해서 적어준다

1. 기훈단 (기본군사훈련단) 이란

말 그대로 기본 훈련 받는 곳이다. 공군 입대하면 모두 진주로 가서 훈련을 받아야하지..
극소수 특기가 아니면 기훈단에서 훈련병을 거치고 특기학교에서 교육생으로 지낸 후 약 22개월을 지낼 자대로 배치받는다 (내가 아는 극소수 특기 중 의무병은 특기학교로 가지않고 기훈단 6주 지내고 바로 자대로 넘어간다 )

이때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대 선택권은 모두들 성적순이란걸 알텐데 이때 성적 계산법은 (기훈단에서의 등수+특기학교에서의 등수)/2 이렇게 계산하고 중복등수가 나올시 특기학교에서의 등수가 유리한 순으로 최종등수를 매기는 방법이야 그리고 최종 등수로 자대배치우선권을 갖게된다 (기훈단에서의 등수 그대로 더하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기훈단 총 인원이 1800명이라 치면 여기서 900등을 했어 근데 특기학교로 갔을땐 같은 특기과정이 200명이라 치면 900등 그대로 적용해서 계산 하는게 아니라 200명 중 기훈단 등수대로 또 등수를 나눠야해 그럼 대략 200명들 중 기훈단 성적으로는  100등을 했다고 치면 그게 계산할때 쓰는 기훈단 등수야..  그리고 끝까지 예시를 든다면 특기학교에서 50등을 했다고 하자 그러면 최종등수는 (100+50)/2 =75등 (단, 중복등수가 있을 시엔 특기학교등수 유리한 순으로 순위를 매김) 이겠지?

근데 내가 이 등수 계산법을 왜 이렇게 상세히 알려주냐면 보다시피 기훈단 50% 특기학교 50% 성적이 적용된다는걸 강조하기 위함이야
나는 \'기훈단 성적 별로 안중요하겠지 ..특기학교 가서 존나 잘받으면 되겠지 \' 이 지랄같은 생각 했다가 특기학교 가서 쓰라린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지..

아 여친연락왔다 좀있다가 계속 쓸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