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햏 버드아이스 처럼 깔끔한 맥주보다는 하이네캔같이 구수한놈이 입맛에 맛더외다... 전에 찍은건데 함 올려보오... 아...오늘은 정말 찝찝한 하루였소 퇴근하믄서 전철타고 강남역으로 가고 있는데 신천역에서 갑자기 방송이 나오더구료 "   지하철 내에서는 담배를 피울수가 없습니다     궁시렁 궁시렁... " 그다음 역인 종합운동장역에서 전철 세우고 기관사 아자씨께서   꽤나 격한 목소리로 " 지금 담배피는 사람이 있는 객차가 몇호실입니까??   문밖으로 손을 내밀어 몇호인지 알려주십시오   저희 직원이 달려가서 조취하겠습니다..." 한 3분정도 문열어두고 서있는데 무서버 둑는줄 알았소 티비에서 본 대구 지하철이 생각나믄서...크흠 결국 지 발로 나갔다고 방송해주더외다 암튼 지하철에서 담배피는 정신나간 햏이 있다니 무서울따름이오 강남역에서 볼일보고 집에 오는 길에도 골때리는 일이 있었소... 68번이었는데 종합운동장에서 한 햏자가 차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 앞문으로 내릴려고 하였는데 기사양반이 무조건 뒷문으로 내리라고 지롤거리더외다 그러자 그 옆에 계시던 칠순가까이 되신 영감님이 기사양반을 열라 열라게 꾸짖었소...    머 그리하야 종합운동장역에서 부텀 석촌호수 까지 근 십여분동안 기사양반은 영감님이랑 말싸움 하믄서 운전하더외다 중간중간 영감님께서는 기사양반에게 이 스끼야~ 이스키가...등등의 욕까지 해대었고 노무현 대통령 얘기도 나오고 ...뜹 사고라도 날까바 겁나서 조마조마했소... 오늘은 전철/버스 모두 운이 따라주지 않는구료 뜹...혼자 무슨말을 궁시렁 되었는지 몰것소.. 크흠...햏자들 모두 대중교통 조심하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