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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신고의 17%는 '적중', "음주운전 근절에 도움".jpg
https://youtu.be/N4dq_uI-lTk?si=S_DvyGYNp4TG2B_H 음주운전 의심 신고의 17%는 실제로 음주운전 차량…시민신고 해마다 증가 / KBS 2024.06.25.경찰차가 다리 위를 달리는 승용차를 멈춰 세우더니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합니다.지나가던 시민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건데 이 운전자, 실제로 술을 마신 상태였습니다.혈중알코올농도는 0.093%,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훌쩍 넘겼습니다.움직이지 않는 차가 있다는 ...youtu.be의심되는 차량 보이면 신고하자
작성자 : ㅇㅇ고정닉
북한의 "구호나무" 에 대해 알아보자
북한은 공식적으로는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주체사상이라는게 존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김씨 일가의 권력 확보 및 유지를 위한 부속이라고 할 수 있다.다른말로 하면, 북한이라는 국가는 김씨 일가의 편의와 사치를 위해 모든 자원을 빼앗기는 숙주라고 해도 무방하다.당연히 김씨 일가에게 모든 자원을 착취당하는 북한 주민들이 반발할 것이 분명하기에, 북한의 엘리트들과 김씨 일가는 몇가지 안전장치를 걸어놨다.공산주의에서는 있을 수가 없는 계급체제, 어렸을 때 부터 주체사상과 김씨 일가에 대한 충성심 세뇌, 수도 없는 상호견제 시스템... 그리고 김씨 일가에 대한 신적 지위 부여 등.구호나무는 그중 가장 마지막, 김씨 일가에 권위를 부여하기 위한 광기들 중 하나였다.김일성은 (맨 아래 오른쪽에서 두번째) 항일운동을 벌였던 적이 있는데, 특히 유명한 전투로서 보천보 전투 등이 있다.보천보 전투는 함경도 갑산군의 보천보 주재소 (파출소)에는 2명의 민간인, 요리사 하나와 일본 순사의 딸과 경찰 5명이 있었는데, 김일성이 이곳에 약 200명 정도의 병력을 이끌고와 경찰 빼고 요리사와 순사 딸 하나를 죽이고 도주한 사건이다.분노해 급파된 경찰추격대 30명과 교전해 김일성측은 25명 사망에 30명 부상, 일본측은 민간인 2명 사망에 경찰 7명 사망이라는 처참한 교전비를 자랑했으며, 이 사건으로 오히려 분노한 일본군이 독립운동가들을 모조리 족치기 시작하며 역으로 독립운동 세력을 작살내버린 아이러니한 사건이었다. (대토벌사건)정작 일을 벌인 김일성은 소련으로 도망간 덕에 살아남았으며 소련군이 관동군을 깨부수고 한반도 북부를 장악할 때 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정확히는 하지 못했을 테지만.독소전이 발발했고, 소련으로서는 독일의 맹공을 막아내는데 여념이 없었다. 소련은 일본의 관동군과 만주군을 상대하기 위한 충분한 전력을 유지했으나, 동시에 미국처럼 양면 전선을 형성시킬 여유도, 그리고 그 전선들 모두에서 승리할 도박을 치를 마음도 없었다.그래서 소련에 붙은 공산주의자들과 독립운동가들은 이후로도 한반도 독립에 있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소련에 붙은 공산주의자들이 만주국이나 한반도를 공격한다면 전쟁으로 이어지는건 시간문제일테니. (애초에 양국은 중립협정을 맺은 상태였다)소련이 일본으로 눈을 돌린건 독일의 패망이 확실한 직후, 전선 하나가 소멸된 이후의 일이었고, 한때 독일을 향했던 칼부리는 180도 반전되어 일본을 향했으며, 소련에 붙은 공산주의자들과 독립운동 호소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일본군 죽이는건 제대로된 훈련을 받지 않은 공산주의자들보다 소련군이 더 잘했으니까.어쨌든 이때 김일성은 평양 주둔 정치사령관 레베데프 소장에게 자신들의 빨치산 부대가 독립전쟁에 참가했다고 조작해달라고 찡찡댔으나 레베데프 소장은 당연히 이를 거절, 총 한번 쏘지 않은 작자들이 역사를 바꾸게 하지 않겠다며 이를 일축하기도 했다.뭐, 레베데프 소장은 한반도 북부의 권력을 김일성에게 건내준 작자지만, 이미 소련군 휘하에서 활동하면서 소련의 관료들에게 눈도장도 찍었고, 처음으로 한반도에서 연설을 할 때 소련의 이미지가 나쁘다고 소련에서 수여한 훈장을 패착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굳이 달고 나와 소련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스탈린은 능력이 있던 없던 소련에게 절대 복종하는 인물을 원했으나 한반도의 다른 사회주의 지도자들이 소련과 관계가 나쁘다는 점에서 소련으로서의 최적의 수가 김일성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 변론할 수 있겠다.실제로 김일성에게 맑스 사상을 가르친 박일은 '김일성이 조선어를 못하고 중국어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 교육에 애로가 많았으며 연설문을 쓸 때도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해서 김일성의 지적능력을 감안해 써야했다' 라고 하는 등...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소련의 지원이 없었다면 오히려 동아시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일이다.다시 구호나무로 돌아가서, 이처럼 김일성은 소련에게 빌붙어 권력을 잡았고, 해방의 혼란기에 온갖 정치세력들이 새로운 국가를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고민하던 시기에 한반도를 반으로 쪼개 북한이라는 나라를 만들었으며,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남한 역시 무력으로 잡아먹기 위해 한국전쟁을 발발시켰다.이미 국가 성립 시기부터 남한을 무력 점거하겠다는 야욕을 숨기지 않았고 그것이 반쯤 성공할 뻔 했으나 한국군의 결사적인 수비와 유엔군의 개입, 그리고 인천상륙작전이라는 포위의 역포위 작전으로 북한의 침공은 좌절되었고, 오히려 김일성은 패전의 책임을 질 위기에 처했다.그러나 스탈린이 그랬듯, 김일성은 오히려 한국전쟁의 책임이 자신의 정적들에게 있다고 물타기를 한 뒤, 정적 숙청작업에 돌입했다. 친중파와 친러파는 물론, 김일성 본인의 측근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인사들이 죽었으며 한국전쟁 이전부터 한국에 남파 간첩들을 훈련시키고 파견, 지휘하던 그 김원봉 역시 이때 숙청당했다.이렇게 김일성은 절대 권력을 손에 쥐었으나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김씨 일가의 찬양의 근거로는 김일성이 일본군에 대항한 항일 독립운동가였다는 것인데, 정작 김일성이 벌인 전투는 몇 없었으며 한국의 독립전쟁 역사에 있어서 몇가지 의의는 있었겠지만 전과는 미미했고 오히려 그 성과 덕분에 독립운동 자체가 위축되어버렸다는 후폭풍으로 되돌아왔다는 것이다.소련군에 들어갔을 때는 활동 자체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들이 공적을 올렸다고 조작을 해달라고 하거나하는 비루한 모습을 보이는것도 사실 항일운동에 제대로 된 공적 자체를 쌓지 못했기에 일어난 일이었다.이런 김일성의 약점이자 언제든 김일성을 발광시킬 역린일 "항일운동 경력부족"을 북한은 매우 희안한 방법으로 해소했다.그게 바로 오늘의 주인공, 구호나무 되시겠다.1961년, 백두산 청봉지역에 19그루의 이상한 글씨가 새겨져있는 나무가 발견되었다.“김일성 장군은 민족의 태양이시다”“조선에 백두광명성이 솟았다”“조선이 기뻐하라 또 하나의 장군별이 솟았다” ”백두산에 광명성이 떴다 광명성을 미래로 우리민족 존엄 떨치자“”3대 장군 만만세“등의 김씨 일가 (김일성, 김정숙, 김정일)를 찬양하는 나무가 발견되자 북한은 발칵 뒤집혔다.이 구호나무들이 발견되자 북한은 죽은 나무는 해외에서 수입한 특수 유리관에 넣어 영구 보존시키고 부패를 막기 위해 아르곤 가스를 주입하며, 전기장치로 통유리를 덮은 보호천을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게 만들어놓기까지 했다고 한다.살아있는 나무는 보호대를 설치하고 장식물로 치장해 선전 수단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그 내용도 각양각색인데, "조선 청년들 속히 달려나와 항일전에 참가하자" 라는 정상적인 문구에서 시작해 “백두산 광명성 태어났다.” “조선에 백년 대통운이 텃다” 등의 김정일 찬양 문구까지 가지각색인 모습을 보인다.선전 문구를 분석한 결과 김일성을 칭송한 것은 약 1천 200여점, 김정일과 관련된 것은 210점 김정숙과 관련된 것은 330여점 가량이라고.현재까지 이 구호나무는 900여 그루에 구호문건 1만 2천여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나무가 1만 2천그루 있다는 이야기와 문건 1만 2천점 있다는 이야기가 혼재되어있다)그리고 지금도 발견되고 있다.여기서 문제가 시작된다. 김일성과 김정일의 정치적 선전을 위해 이 구호나무들은 해외에서 수입한 특수 유리관에 넣어 영구 보존시키고 부패를 막기 위해 아르곤 가스를 주입시키며 이 때문에 그루당 약 2만달러 가량의 보존비용이 해마다 들어간다고 한다.거기에 김정일 재임기에 이 구호나무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김일성은 그나마 한국전쟁과 항일전쟁에 참가했다는 체제 지도의 명분이 있었으나 김정일은 김일성의 아들이라는 것 외에는 명분이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악착같이 명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아비 닮아서 그런건진 몰라도 김정일은 게을러서 공부보다 노는걸 더 좋아했는데, 김일성은 김성애라는 후처가 있었고 김평일이라는 똑똑한 이복동생이자, 잠재적인 권력 투쟁 대상까지 있었기 때문이며,김정일은 적자인 것을 믿고 입대조차 하지 않았던 반면 김평일은 김일성종합 군사대학을 수석졸업하고 기계회부대 대대장으로 군생활을 하거나 김정일이 일으킨 판문점 도끼만행으로 미군과 한국군이 동해에 결집하자 대학 학생들을 모아서 자진 입대하자며 연설을 하고 본인부터 입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군부에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하자 더더욱 명분을 만들어야했던 점도 있다.여기에 크게 관여했던 사람이 내각부총리이자 문화예술부장이었던 장철이었는데 재일 교포였고, 김정일에 충성하던 자였다.이 사람은 카메라맨과 과학자들을 이끌고 산에 가서 구호나무 발굴용 액체시약을 뿌려서 글자가 나오는 것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김정일을 찬양하는 구호나무들을 양산시키기 시작했다.또 이러한 구호나무 조작을 성행시켜서 여러가지 폐단을 만들기도 했는데, 분명 50년 이상 되야하는 구호들이 40살밖에 안된 나무에 새겨져있어서 관리자들이 수용소에 끌려간다거나, 한국전쟁때 주민들이 배고파서 소나무 껍질을 뜯어먹었던 것에 글씨를 새겨서 구호나무라고 우기다가 주민들이 "님들 이거 우리가 먹은건데요" 라고 입바른소리를 했다가 “우리당의 혁명전통을 의심하거나 왜곡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의 용서도 없다” 라며 주민들이 탄압한다던지 등의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설상가상으로 재해가 터지면 사람은 죽어도 구호나무는 어떻게든 지켜야했다.1997년 8월 평안북도 신의주에 홍수가 발생했다. 당연히 구호나무들도 대거 물에 휩쓸렸고, 신의주시에서는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이 아니라 나무들을 건져내는데 집중했다.그리고 평안북도에서 가장 큰 목욕탕을 징발해 나무들을 말리도록 했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무를 말리던 보일러공들이 제대로 관리를 못한 덕분에 나무들이 불타버려 국가안전보위부에 연행되고 김정일에게까지 보고가 되어버렸다. 다행히 홍수로 인심이 나빠질 것을 걱정한 김정일이 용서해줬다.1998년 3월 함경남도 무재봉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20명의 군인들이 구호나무를 보호하려다 17명이 연기로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보고를 받은 김정일은 이 군인들에게 감동했고, 1년전 일이 생각난건지 "군인들은 영웅적인데 구호나무를 태워버린 사민놈들은 뭐냐" 라며 역정을 내어 보일러공들은 보위부에 연행되었고 아직 연락이 없다고 한다.이 외에도 구호나무가 있는 지역은 "구호목 구역" 이라고 해서 일종의 그린벨트마냥 산림 채취를 금지하도록 되어있는데, 목재 부족으로 구호목 구역의 "일반" 나무를 베었다가 실형을 살거나 아예 구호나무 자체를 베어내 팔았다가 공개총살 당하는 등 북한은 사람보다 나무가 더 상전인 세상이 되어버렸다.사실 북한 주민들 역시 구호나무가 조작인 것을 다들 알고 있다. 설렁 그게 진짜라고 믿는 사람들도 처음 발견된 백두산의 그것만이 진짜라고 믿고있고.그렇지만 대놓고 "저것은 그저 나무에 낙서를 한 것이다" 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면 언제든 보위부의 방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북한이고,우리는 그 북한에 의해 무력으로 점거당해 저놈의 나무에 고개를 숙여야 할 뻔 했다.대한민국을 건국한 모든 독립운동가 분들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친 국군 장병들,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알려지지도 않았던 작은 나라를 위해 병력을 지원하고, 의약품과 의료 인력을 보내주고, 각종 물자를 지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드리는 시간을 가지는게 어떨까?저분들이 없었더라면, 모두가 광대짓이라는걸 알지만, 알면서도 광대짓을 해야하는 세계에서 살아야 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작성자 : 대한민국인디언고정닉
우당탕탕 영범의 무박부산 여행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 사실 450km 탔는데 반포공원부터 찍었어요. 속도계도 없어서 그냥 핸드폰으로 기록 틀고 갔답니다 ㅇㅇ 스타트 포인트는 반포 한강공원 이었습니다. ' 그 긴 거 ' 가져오라는 비엠씨스프린트리볼트(닉네임 존나 기네 시발거 앞으로 비스리로 통칭)친구의 엄명하에 좌우 목봉 제거하고 들고갔습니다. 이거 안들고 갔으면 ㅈㄴ 후회했을뻔 ㅋㅋ 초반 출발해서 성남시 까지 보급 먹으면서 갈땐 좋았습니다. 비도 안오고 날씨도 살짝 흐릿허이 햇빛도 강하지 않았거든요. ( 분명 좋았다 이때 까지는 ) ' 하레온나 쟙쟙상 분명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나요? ' ' 예 뭐,,, 그렇게 됐습니다 ' 단 한명도 ' 그만 할까요? ' 라는 말을 하지않았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럼 뭐다? ' 응 좆이나 까잡숴 우린 비오든 말든 Fucking 끝까지 갈거야 ' 편의점을 습격한 도적떼들은 그렇게 에너지를 보급 후 출발했습니다. 누들스토퍼 사쿠라 미쿠 보고가세요. 비가 오기 시작한 순간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이 사람 조커 되겠는데요? ' 그렇게 달리고 올라 우리 가족들은 이화령 정상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우연찮게도 이화령 휴게소를 들렸던 두분이 사진도 찍어주셔서 다같이 앵글에 담을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잠깐 휴식좀 때리고) (우리는 존나 내려가서 달려야만 해) 예천에 들어가서 보이는 순대국밥 집에서 다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저희에게 밥 한끼 사주신 분이 계십니다. 이자리를 빌어 한번 더 감사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부산통 'skzk...' 회장님. (비스리 이녀석 순대국밥인데 순대빼고 먹음 머임?) 이때부터 슬슬 기억도 안납니다 여기가 충청도인지~ 경상북도인지~ 저는 지도 파일도 안넣어 왔습니다. 그냥 가족들하고 뭉쳐가면 되겠거니 하고 생각했거든요. 달리고 달려 대구 양산인가~ 편의점에 들려 잠깐 휴식을 취했던 것 같습니다. 쪽잠자는 적안룡 게이와 그사이에도 갤을 탐독하는 본인... 여기서 얘기했던 고철게이의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 영범 아저씨 솔직히 개 좆밥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체력 좋고 잘타네요? 이 씨발년아 남는게 체력밖에 없어 (밤을 가로지르는 Night boys) 부산과의 경계지인 노포 (그 수술아님ㅎ) 언덕을 넘어 부산광역시 표지판을 보는 순간 기쁨의 포효를 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목표지가 단 한발 자국 밖에 남지 않았기에... ' 여기가 부산인가 ' 맞아맞아 ... 사실 부산은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어 죽이되든 밥이되든 우린 해냈다고? 개씹호들갑 떨면서 비오면 DNF 각이다 뭐라했던 유동들아 잘봐라. 우리는 아무도 다치지 않았고 단 한번도 싸운적 없었으며 마지막 까지 유쾌하게 해운대에 도착했다. 솔직히 저는 큰 역할을 한게 없습니다. 화이팅! 힘내자! 거의 다왔어! 응원단 역할 정도만 했거든요. 벙짱과 쟙쟙이, 그리고 80퍼센트 말선을 선 비스리, 식단 빵빵하게 챙겨와준 케이미, 말동무가 되어준 마파순두부, 한세, 타임머신로드, 적안룡, 이노리땅, 폐급 고철게이 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11인의 로싸가족 원정대 최연장자(93년생) 영범의 무박부산 연대기 마침. - 무박부산 탔다https://m.dcinside.com/board/cycle/692018 무부 벙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 https://m.dcinside.com/board/cycle/689050 무박 전문 라이더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무박 부산 무박 동해안 전문 라이더 대부분 혼자서 다님 일단 위에 로그들은 m.dcinside.com 하와와와와 여중생쨩은 아직도 힘들고 허기지고 졸리고 어쨌든 뒤질거가타요 후기 쓰기 귀찮은데 그래도 쓰긴해야 되니까 열심히 써봐요 한달 전 쯤에 무부 벙을 쳤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참가 희망을 했습니다 '가고 싶으면 혼자 가지 왜 안감?!' ~이라는 이세계 상식과는 다르게 사람들은 의외로 혼자가 무섭고 밤도 무섭고 공도도 무서운 허접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저는 국종을 2015년인가 16년엔가에 하고 그 이후로 거의 매년 자전거 타고 부산을 갔지요 그래서 타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었지만 300km이상 장거리가 처음인, 무박 부산이 처음인 사람들을 이끌고 간다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여써요 하와와 하지만 우리 무부 벙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모두 완주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출발부터 300km 동안 폭우가 내리더라도... 그리고 이런 장거리는 속도가 빠른게 아니라 앞에서 끌어준다고 편한 것도 아니었고 오히려 뒤에 붙으면 빗물이 더 튀어서 더 힘들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약 3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고 출발과 도착까지 24시간, 순수 라이딩 시간만 봐도 17시간입니다 그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한명의 낙오 없이 모두가 사고 없이 완주했습니다 오로지 자신과의 싸움이었고 자기의 힘으로 무박 부산을 완주한 겁니다. 자신을 자랑스러워 하십쇼 선 로그 낭만이 뭔지 아십니까 무박 부산을 집 앞에서 출발. 해운대 바다 보면서 도착. 이게 낭만입니다. 기억하십쇼. 코스는 제가 작년 크리스마스, 23년 12월 25일 전후로 갔다온 무부와 완전히 동일한 코스입니다 6개월 전에 매핑이 끝났기 때문에 더 자신있게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음 450 정도인가 찍힌 사람들이 있을텐데 아까 말했듯이 전 집앞에서 해운대라 저희 맴버 중 가장 긴 488킬로 탔습니다 두번째는 한세님인데 그 분은 인천 어딘가부터 타고 오신 듯 쟙쟙이인가 씹게이련은 피곤하다고 지하철타고 반포 옴 어 나야 이번에도 쪼리야 저번 pt84리버스에서 적용에 성공해서 이번에도 쪼리 세팅이야 다들 나를 그저 개병신미친새끼라고 하지만 이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장단점도 있고 마치 양날의 검 같은 거지 핑크곤듀냐고? 그것도 사실이야 위에서 말한 장점 중 하나는 낭만이야 그리고 제물이 된 건 내 무릎 관절과 발의 근육, 피부지... 평페달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데 클릿은 한 포지션으로 타게되다보니 피로가 한 곳에 집중되지만 평페달은 밟는 위치를 다르게하며 분산시킬 수 있어 하지만 이게 단점인게 평소 밟는 위치가 아니라서 부상의 위험도 약간 올라가기도 함 하지만 부상 확률이 높아지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올라가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라는 말이 나오는 거임 이번에도 물론 100킬로부터 우측 무릎에 통증이 느껴졌고 300킬로까지는 이어졌음 페달링 자세 바꿔서 일케일케하니까 400쯤부터는 완전 쌩쌩해짐 사실 피규어 들고가자는건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긴 했다 아야메 넨드로이드 가져가고 싶었지만 뿔이나 장식이 부러지기 쉬운 구조라서 차마 가져갈 수가 없더라 한정판이라고.... 더 이상 못구한다고... 그래서 흐지부지 되나해서 포요요(베충이아님ㅋ)만 데려갔는데 이 미친놈들이 혼모노 피규어를 들고왔네? 이런거 가져간다고 미리 말해줬으면 나도 스즈야 피규어 가져갔지 시발 ㅠㅠㅠㅠ (팩트:내가 먼저 가져가겠다고 함) 닌 또 뭔데 비스리님이 들고왔는데 자기 아들이래... 흠... 이 새끼들 진짜 뭐하러 온 거냐 커ㅣ이미 님이 빵을 뭐 20개나 가져오고 아이돌님이 떡이랑 타임머신님이 파워젤 가져오고 전원 빵빵레후 상태가 되어버림 덕분에 초반에는 큰 보급 없이 감 감사합니다 준비를 모두 마치고 해운대를 향한 우리들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나는 파주에서 타고 가서 저때 이미 52킬로 찍혀있었음 당시에는 비가 거의 안왔음 예보 상으로는 비가 오는게 거의 확실시했기 때문에 맴버 모두 우중 대비를 해왔다 그런데 설마... ... 비가 그 정도로 올지는 몰랐지... 자전거 도로를 통해서 성남까지 이동하고 성남에서부터 쭉 국도만 탄다 굉장히 위험한 구간이라 미리 주의를 줬다 그래도 길이 여기밖에 없었고 잠깐만 참으면 되는 구간이라 이 미친 고속도로(국도) 광경을 처음 본 갤럼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갈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성남 광주 곤지암을 지나면 차가 적은 한적한 국도가 시작된다 첫 보급. 다들 아직도 빵빵레후~ 상태라서 물이랑 가볍게 먹을 것만 삼 나크머?어쩌고 님이 보급 지원을 해주셔서 다들 부담없이 편의점을 털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반포에서 한두방울씩 내리던 비는 점점 강해졌고 본격적인 우중 라이딩을 대비해서 세팅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자전거 장비는 생활 방수가 되지만 일부 참가자의 스마트폰이나 보조베터리 등은 방수가 안되어 준비해 간 방수팩에 넣었다 지코쿠~ 지코쿠~ 맴버가 다들 머리에 나사가 하나씩 빠진 사람들이라 입터벌하면서 가면, 시간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웃으면서 갈 수 있다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면 이런 벙에 올리가 없었겠지... 다운힐하다가 발사된 고철게이의 cbl 그걸 또 한세님이 바로 주우러 출발했는데 자기는 벙쪄가지고 아무것도 못했죠? 잠시 뒤 복귀한 한세님 도게자를 박지 아니할 수 없었다 따흐흑 고철게이가 나이가 가장 어리다보니 조리돌림을 많이 당하기도 헸는데 참 착하고 대단한 사람입니다 "애는 참 착해..." 이후 말그대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해서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물방울 맺힌 고글은 시야 확보가 안되고 이걸 안쓰자니 비와 바닥에서 튀는 모래 섞인 물줄기가 눈을 때렸다 나는 선두라서 그나마 나았지만 앞사람의 물을 쳐맞는 뒷사람은 정말 끔찍했을거다 특히 안경을 쓴 사람들은 고글을 벗을 수 조차 없거나 이중으로 된 렌즈로 보는 구조라서 앞이 더더욱 보기 어려웠을거임 그럼에도 불만 하나 없이 꿋꿋하게 버텨줬음 그리고 타임머신로드님은 장경인대 이슈로 초반부터 고통받았어 사이클리스트, 랜도너의 정신은 '그럼에도 나아간다' 라고 생각해 어떤 악조건이 있어도, 얼마나 힘들고 포기하고 싶더라도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끝까지 갈 수 있어 내가 해줄 수 있는거라고는 페이스를 약간 늦춰줄 뿐이었지 내가 어떤 조치를 하든지, 어떤 조언을 해주던지 결국 자신은 자기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자기 스스로 대처해야만 해 내가 남의 고통은 알 턱이 없으니까 그저 묵묵하게 페달을 밟는거야 아직 글 중반이지만, 가장 힘들었을 사람인 타임머신로드님. 완주 축하드립니다 우중 라이딩은 의외로 장점도 있다 전신이 축축하긴 하지만 기온은 25도 이하로 자전거 타기에는 최적의 기온이었다 한여름에 구름하나 없이 땡볕 맞는 것보다 차라리 비를 맞는게 낫지 않나 싶었다 내가 언젠가 이야기 했던 말이 있다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이렇게 글로 보면 '와 ㅅㅂ 저걸 비쳐맞고 탔다고?! '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거의 뭐 워터파크에 놀러온 사람들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아니면 이런 경험 언제해보냐고~~~~ 즐기는 자가 일류다 그리고 비올 때 만큼은 쪼리를 신은 내가 승리자였음 ㅋㅋㅋ 도로 옆에 허름한 천막 같은 곳에서 잠시 휴식도 함 충주 도착했는데 제대로된 식당이 없어서 결국 편의점 엔딩 '자전거를 타고 편의점을 털러 다니는 노숙자들' 그 자체였다 충주를 지나 이화령 입갤 이화령은 터널이 있어 스킵이 가능하지만 낭만은 포기 못하지 뒤에서 사진 찍어주고 다시 선두로 가려는데 사람들이 안보임 정상에서 만나서 들어보니 선두에서 병림픽 했다는 듯 야이... 쪼리는 건재합니다 이화령도 정복해버린 로싸갤... 이화령 전까지 계속 폭우가 내렸지만 이화령 정상쯤 가니 뭔가 하늘이 밝아지고 비가 좀 줄어들음 와 설마 하레온나의 기도가 드디어 닿은 건가 싶었음 하지만 어림도 없죠? 한시간 정도 지나니까 다시 폭우 입갤함 이화령 정상에는 카페 겸 쉼터가 있어서 오랜만에 음료도 마시면서 사람답게 쉴 수 있었다 이화령 다운힐 끝 로싸갤 어셈블 시간이 흐르고 문경을 지나 예천 부근 예천-영천 구간은 무부 전 구간 중 가장 황무지인 구간으로 다들 여기서 정신병 스택을 많이 쌓았다 해가 져서 사야가 더 좁아지고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황무지인 만큼 신호도 없고 차도 없그 그냥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어서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던 중 경찰차 한대가 우리 뒤에 붙었다 설마 우리를 잡으러 온 건 아닐텐데... 비상등키고 저 멀리에서 따라오는거 보니까 우리가 비맞으면서 자전거 타는게 안스러웠는지 에스코트 해주는 것 같았다 이때부터 사람들 기분도 신나서 더 달렸다 아니 경찰차가 뒤에서 따라오고있는데 어케 멈추냐고.... 이 흐름을 끊을 수 없지 어디 지역 경계를 넘었는지 원래 경찰차 빠지고 다른 경찰차 로테이션 됨 ㅋㅋ 아마 무전 때린 듯 구간 마지막에 왔을 때 경찰 아저씨들과 어디가냐 어디서 왔냐 이야기도 했다 경찰차가 가기 직전에 차 확성기로 응원해줄 때 다들 사기가 올라가서 야간에 힘든 시간도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 오랜만에 포요요 등장 비 맞고 나서부터 사진이 많이 없는데 폰 충전 단자에 물기감지 무한으로 떠가지고 배터리 생각하느라 찍지를 못함 300km 비온거 보이지? 여기서 앞으로 50킬로 더 탈때까지는 비왔다 ㅇㅇ 그래도 비가 온 탓인지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었음 멈추면 약간 춥고 타면 딱 좋은 정도 정신병 구간을 지나서 한적한 시골 길을 달리기도 했음 밤이 깊어지고 비는 소강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점차 구름이 걷히고 무부가 시작되고 반나절이 한참 넘은 시간이 되어서야 드디어 하늘이 보였다 그때 다같이 올려본 환하게 빛나는 보름달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이 때의 보름달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감동이 있다... 그리고 선두에서 저와 쌍두마차를 해주신 비스리님에게도 감사합니다 비스리님이 거의 반 이상 옆에서 같이 끌어줬음... 진짜 개 쓸데없는 쌉소리 입터벌 덕분에 라이딩 내내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앞 뒤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여유도 생겼고 뒤는 쟙쟙쿤이 케어해줬고... 펑쳐는 휴식이라는 의미... 야전자전거수리전문가 자격증 1급을 보유한 저이기 때문에 각자 정비가 가능하더라도 제가 빠르고 확실하게 처리했습니다 뭐 할려고하면 마 나와바라하고 슥삭하고 고침 ㄹㅇㅋㅋ 새벽 2시 쯤? 영천에서 편의점 보급하고 경주에서 휴식 그 다음 양산 어딘가에서 또 편의점 보급 새벽 3,4시 이때가 가장 힘든 시간이다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어둠 속에서 깎인 멘탈도 한계였을거고 잠을 20시간 넘게 안자고 자전거만 주구장창 탔는데 몸이 정상일리가 없었다 사진은 없는데 경주 쯤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긴했음 한세님도 엄청 졸려해서 선두에서 잠깐 인터벌 치기도 했음 근데 그러다가 홀 밟고 펑크남 경주 휴게소가 가까워서 적안령님은 급똥 이슈로 먼저 날아가고 다시 야전수리에 들어감 튜블리스 림찍 펑크는 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불확실한 지렁이 대신 튜블리스 벨브를 분리하고 튜브를 삽입했다 그러고 나서 경주 휴게소 가니까 미리 간 조가 휴식하고 있었다 이노리땅이 갑자기 슬리퍼 사야된다고 해서 왜 그런지 물어봤더니 클릿에 문제가 있대 근데 옆에서 듣고 있던 타임머신게이가 클릿이 있대?????? 그리고 저 옆에서는 쟙쟙게이 세들백이 맛이 갔대???? 그걸 또 옆에서 듣고있던 케이미님 가방에서 케이블 타이가 나옴?????? 뭐 자전거 샵인가..???? 그렇게 한건 해결 완료 해운대까지 100킬로 아래로 떨어지고 나서는 나아간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았다 누군가는 영겁의 시간이었겠지만(쑻) 하지만 나아가기만 한다면, 나아가는 것을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젠가 끝은 온다 마지막까지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해운대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벙짱 대신 사람들 케어해주고 아니 사실 상 쟙쟙이가 다함 ㅇㅇ 뭐 나보다 장거리 경험도 많다보니 당연한 거기도 한데 내가 놓치는 부분이나 내 신경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보조해줬음 이번에 많이 의지했고 덕분에 나도 편하게 라이딩 할 수 있었음 정말 감사합니다 괜찮은 척 하긴 했는데 나도 뭔가 제정신이 아니었음 목욕하고 뻗음 ㅅㄱ https://m.dcinside.com/board/cycle/710387 다음에 무박 동해안 간다던데... 진짜인지는 몰?루 - dc official App- "무슨 일이 있어도 부산은 아름다워야만 했다."https://youtu.be/onfqwrAjL2E?si=1BSYvbSbuS3zC7hv 비긴 어게인 OST : Adam Levine - A Higher Place [가사/해석] #비긴어게인 #AdamLevine #AHigherPlace시청료는 구독👍 알림🔔 좋아요❤️ 입니다youtu.be
작성자 : 아이돌★영범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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