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동안 주햏은 수차례 햏했으나 귀차니즘에 빠져서... 간만에 사진을 올리게 됐다오... 전에 OO햏께서(미안하오... 기억력이 좀 떨어져서...) 알려주신 남영동 근처 맛난 집에도 가서 주햏했소만... 알려주신 곳에 가서 찍은 사진은 집 컴에 다운받아놓은 지라.... 그 사진은 나중에 한번 올려보리다... 지금은 사무실이라 토요일과 일요일에 햏했던 주햏만 올려보오.... ========================================================================================== 우선 토요일날 갔던 단골 Bar.... 예전에 신촌 가면 항상 가던 바였는데.... 본햏이 좋아라하는 뷁스가 다른 곳과 1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한동안 멀리했었다오... 간만에 갔더니 주인 언니(사실 마담이라고 하고 싶소...)가 반가와라하더라는..... 짤방 방지 맥주 샷이오.... 본햏이 가장 좋아라하는 뷁스.... 뒷맛에 살짜쿵 벌꿀향이 난다오... 뭐... 그 벌꿀향을 못 느끼거나 한참 마시다가 나중에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본햏도 처음엔 못 느꼈었소... 위의 사진에 오라비 배가 살짜쿵 나왔구료... 뷁스만 따로.... 입구에 배치되어 있는 와인들..... 어차피 바가 지하라... 자연적으로 저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마셨던 와인의 코르크를 빼서 바 가장자리에 저리 장식을 해두었소.... 그 중에 하나 톡 튀어나온 게 있어서.... 한번 접사로 찍어보았소... 와인 진열된 것 조금 가까이에서... 와인 두 개만 접사...라고 할 수도 없는 샷.... 안 흔들린 줄 알았건만.... 다운받고 나니 흔들렸소... 여기서 마실 때는 보통 안주를 시키지 않지만.... 토요일은 배가 좀 고팠던 터라.... 만두와 칩스라는 안주를 시켜보았소.... 허나 나온 것은 만두와 감자튀김.... -_-;;;; 만두요.... 예전에 만두 시키면 매콤한 만두 튀겨줬었는데.... 이제는 매콤한 만두를 안 파나 보오... 그냥 평범한 만두 튀김.... 뷁스 한잔 마시고 만두 한 입.... 기본으로 나오는 짭짤한 땅콩.... 고소하면서도 짭짤해서 맥주 안주로는 그만이었소... 본햏이 가장 좋아하는 김.... 희한하게 이곳에만 가면 술이 그야말로 술술 들어가오... 아마도 주인언니(라고 쓰고 마담이라고 읽는다)의 말솜씨 덕분인 듯.... 처음 가면 그냥 배치된 좌석에 앉게 되는데.... 단골이 되고 나면 주인언니랑 수다떨려고 바에 앉게 된다오... 뭐.. 물론 처음 가도 바에 앉아서 주인언니랑 수다떠는 주햏자들도 많지만.... 상당히 미인인 주인언니 덕분에 나이든 분들도 꽤 되고.... 헐헐헐.... 바에 앉아서 마시다가 보면 항상 모르는 사람들하고도 허물없이 얘기하게 되더이다.... 하여간 독특한 분위기라오.... ========================================================================================== 요즘 회가 땡기오.... 덕분에 토요일 점심도 회정식을 먹었건만.... 일요일 저녁도 회정식으로 먹었다오.... 친구 왈.... 네가 회를 찾다니... 세상이 망하려나 보다... 라고 하오.... 어쨌든... 회 마시면서 술이 빠질 수 없어 연짱 이틀.... 주햏.... 우선... 마셨던 술.... 매취순.... 산사춘을 쎄우고 싶었지만... 술을 잘 못하는 친구를 위하야 매취순을 시켜보았소... 간만에 꾸정동에서 친구를 만났더니... 회정식 2인에 7만원.... 꾸정동 음식값 정말 이유없이 비싸오... 게다가 생일턱이라고 본햏이 다 뒤집어 썼소.... 나이는 비록 많지만 세뱃돈 벌었는데... 생일턱으로 다 나갔다오.... 우선 회정식에 나오는 안주들 몇 가지.... 계란탕 나가오... 소스가 맛났던 샐러드라오... 본햏이 역시나 좋아라하는 고구마 맛탕.... 색깔이 무척 예뻤던 부침개.... 뭘 넣어서 만들었는지... 선명한 초록색이었소..... 허나... 기름기의 압빡이 좀 심했다오.... 그래도 다 먹었지만서도.... 쿨럭.... 사진 위 부분에 뜯긴 부분은 사진찍는 걸 잊고 음식에 정신을 잃어 한 입 방법해버린 자국이오... 막상 메인 요리는 찍지 못했구료.... 본햏 그만 회에 정신을 깜빡 잃은 탓에.... ========================================================================================== 아... 그리고 주겔 햏자들께 여쭤보오... 맛난 횟집 있으면 알려주구료.... 요즘 회가 땡기오.... 회 좋아하기 시작하면 집안 말아먹는다는데 본햏이 그러게 생겼소.... 이제는 좋아하던 피자 파스타... 이런 것 싫고 오로지 회만 땡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