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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홍대기차길 게시물이 있길래 10년전 홍대기차길에서 놀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내생각N 2004.07.01 09:28:47
조회 1117 추천 0 댓글 6

음반갤에서 주로 서식하는 내생각N입니다 홍대기차길옆에 대한 글을 읽다보니 예전 기억이 나서 몇가지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러리 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햏들이 잘 모르시는것 같아서리.......^^ 대략 10년전에는 지금의 모습하고는 많이 틀렸지요 보통 산울림소극장에서 바로 내려오면 기차길 주위에 있는 고기집들만 요즘은 보이지만 처음에는 여기가 요즘처럼 이렇게 번화한 거리가 아니였습니다 이 골목에 가장 유명한 곳이 대략 3곳이 있었는데 첫번째가 땡땡이집,그리고 우짜집,그리고 그집에 가고 싶다.번외로는 2040집 등이 있었습니다 땡땡이집은 대략 철길 현재 완전히 터져있는 고기집이 원래 위치였고요 홍대,신촌에 자주 다니던 사람들이라면 너무 유명하던 두 내외분이 하던곳입니다 음식 가격도 쌌고 맛고 좋았지요.현재 이분들은 일산쪽인가로 가셔서 크게 레스토랑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고요 예전에 12시까지만 술을 팔때 커튼치고 불 다꺼넣고 경찰차 지나갈때까지 기달리다가 다시 술먹고 하던게 기억에 납니다 그 건너편에 있던 고기집이 현재 철길 주위에 있는 고기집 3군데를 운영하는 내외분이 나중에 장사를 시작하다가 지금처럼 커졌구요 - 이 얘기를 하자면 너무 길어질것 같네요 - 우짜집은 최근까지 있다가 없어졌는데 우짜집인 이유는 우동과 짜장을 전문으로 파는집이라 이름이 그렇고요 벽에 주인 아저씨 얼굴을 일러스트화(?)한 흑백 그림이 아주 인상적이었고요 경상도 말씨를 쓰셨는데 이집에 최고 안주는 닭똥집튀김 안주인데 아직도 여기보다 더 맛있는데는 없던것 같습니다 간혹 이문세 아저씨도 와서 술한잔씩 하고 가셨는데 장모이신 유 관순 무용 연구소가 있었기 때문이고 거기서 사셨지요 요즘엔 잘 모르겠네요 그집에 가고싶다는 3평정도 되는 가요 LP를 틀던 곳이었는데 현재는 자리를 옮겨서 홍대 놀이터 뒷쪽에 곱창전골이라는 이름으로 더 넒은곳으로 이전해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때 쓰던 간판도 한쪽 벽에 붙어 있고요 2040도 아주 좋았던 곳인데 없어졌고..... 예전 생각이 나서 몇자 적는다는게 그만 글이 상당히 길어져 버렸습니다 혹시 이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상당히 좋겠네요 12시 영업단속 피할려고 커튼치고 술마시던 그 술맛은 쉽게 잊혀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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