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와 칡술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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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부기 2004.09.15 12:56:23

조회 1411 추천 1 댓글 5

사실 내가 우리집에서 다른집에 비해서 좋은점이있다면 술에 대한 자유로움이라것이다. 물론 우리아부지와 어무이가 주당이시라는 점도 있기는하지만 상당히 술에대해서는 자식들에게 관대하신분들이다. 그러다보니 내가 집에 담궈놓은술을 바닥내서 종종 안좋은소리를 듣기는 하지만 말이다. ㅋㅋㅋ 오늘은 어무이와 KBS \'이것이 인생이다\'를 보면서 칡술을 마셨다. 칡술좋다. 본래 칡이란놈이 씹을때 쓰고 넘어갈때 달은녀석인데 술도 똑같다. 술도 넘어갈떄 쓰고 뒷맛이 달다. 마침 홈쇼핑에서 대량구매한 쥐포도 있는터라 어무이와 같이 한잔 마시다. 저거 양주들은거 아니다. --; 칡술들어있다. 저번에 올린 메추리고기 사진이 짤렸구료. 으흠.. 술이 없어서 짤렸나 --; 분명히 소주댓병과 가팅 먹었건만 역시 사진이 있어야 안짜리나 보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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