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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술에 대해

1 2004.09.29 17:20:34
조회 973 추천 0 댓글 3


오래 전에 복분자 술이 정력에 좋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에 담궜습니다. 인터넷의 한약재 파는 사이트에 있더라구요. 많이 구입했지요. 열매만 골라서 담궜으면 그래도 괜찮을텐데 옆에 붙은 잎사귀도 통째로 담궜지요. 1년 정도 놔두고 맛을 봤더니 맛이 뜹드름하고, 쓰고, 약간 신맛에... 이상하더라구요. 꼭 육모초 달인 물을 마시는 기분이더라구요. 무진장 드럽습니다. (비위 상함) 아는 사람들에게 맛을 보게했더니 술에 뭘 탔냐고 그러더라구요. 동의보감에도 절반쯤 익은 것으로 담근다라고 나와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깐 완전히 발갛게 익은 산딸기로 설탕도 넣고...맛있게 담구더라구요. 헷갈리네요. 복분자 술에 대해 아시는 분은 답해주세요. 현재 담근 술을 먹어도 될까요? 아니면 버릴까요? 아마도 한약재로 쓰이는 복분자로 담근 모양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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