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일 방법할까 하다가 아니지 아껴 묵으야제! 하고 참았습니다^^ 사실은 현금이 조금 밖에 없어서 마눌님 좋아하시는 백세주를 3병 사느라 5병 밖에 못샀답니다.OTL 대신 요걸 두병 사왔어요^^ 그리고 큰 사케 한병하고... 무려 6년쯤 만에 먹어보는 막걸리. 너무 달짝지근 했지만 너무 오랬만에 먹는지라 용서가 되더라구요.ㅎㅎ 학창시절에 학교앞 진복집에서 두당 500원인가 천원인가? 하여간 시키면 허리가 고부라진 할머니께서 꼬막에, 부침게에, 한 열가지 넘는 반찬에 막걸리를 가져다 주시던 것이 생각납니다. 안주겸 저녁은 어제 장봐온 순대, 머리고기, 편육 셋트입니다. 하나씩 보실래요^^ 그담엔  새우젓 그리고 소금, 부산에선 순대를 막장에 드신다면서요?^^ 머릿고기 한입 드시고~ 잔치에나 가야 먹을 수 있었던 편육. 어릴적엔 맛있는 줄 별로 몰랐는데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아뭏든 요렇게 방법하니 배도 부르고 기분이 베리베리 땡큐해짐을 느꼈다오. 그럼, 새로운 한주도 활기차게! 그리고 건강한 주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