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에 영국 정부는 술에대한 세금을 알콜함량이 아닌 사용되는 몰트의 양에의해 매겼소. 당시는 아일랜드가 영국의 지배를 받을때 였고 더블린의 양조업자들은 영국에 세금을 내는것을 피하기 위해 몰트의 양을 줄이고 볶은 보리를 섞어 맥주를 만들기 시작했소. 이렇게 만들어진 맥주가 바로 스타우트라오. 이 스타우트를 처음 만들어낸 회사가 바로 기네스였고 지금도 기네스라는 이름은 스타우트의 대명사처럼 쓰이고 있소. 오른쪽은 기네스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드래프트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네스의 특징들 -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은 바로 드래프트의 맛이라고 할 수 있소. 왼쪽은 가장 처음 만들어진 기네스인 오리지날 이라오. 부드러운 맛은 덜하지만 맥아의 강한 쓴맛과 볶은 보리의 향이 잘 어우러지고 뒷맛이 오래가는 특징이 있소. 개인적으로는 좀 심심한 느낌이 드는 드래프트보다는 오리지날을 선호하는 편이오. 사진에는 없지만 포린 엑스트라 스타우트가 있는데 이놈은 오리지날보다 더 강하오. 그리고 제조과정차이 때문인지 쓰면서도 약간 신맛이 나더구료. 이 세가지 말고도 열 몇가지가 더 있다고 하는데 아직 본적이 없으므로 패스. 기네스는 실온에서 마시는것이 정석이긴 하오만 차게 마시는 햏도 적지는 않다오. 물론 대세는 실온주햏요. 캔이나 병에는 차게 마시라는 글이 써져 있는데 아마도 보관문제때문에 그런것 같소. 그냥 취향대로 마시면 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