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든입니다. 전번에 마신 호가든과는 종류가 다르군요. 저번에 마신건 과일향의 가벼운 맛이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묵직한 맛입니다. 도수도 8.5도나 되는군요. ^^ 식전에 한 잔하고 나름대로 알딸딸합니다. 식사자리에서 술 꺼내놓고 사진까지 찍어대니.. 같이 밥 먹던 어떤분 왈 "아니.. 술 애호가 됐어요???" ^^ 아래 사진은 어제 저녁 식사 사진입니다. 한집에서 사는 애들과 친목도모를 위한 저녁식사를 가졌었습니다. 음식의 테마는 한국요리였습니다만.. 저와 남친빼고는 다 외국인인지라 거의 퓨전스타일로.. 가볍게.. 제가 음식을 나르는 사이 남친이 찍었는데.. 플레쉬를 터트려서 사진이.. 일본애들은 김치와 김, 오징어채 무침을 먹으면서 \'오이시\', \'스고이\'를 연발~ ^^ 영국애는 뭐.. 그냥 조용히 먹더니.. 나중에 우리가 쓴 쌀이 무슨종류냐고.. ^^ 일본사람들 한국음식 정말 좋아하더군요. 여태껏 한국음식 싫어하는 일본사람 못 봤습니다. 나중에 김치 담글 때 꼭 가르쳐 달라는 부탁까지 하더군요. ^^ 외국애들이 한국음식 맛있다고 할 때마다 알수없는 자부심이~~ ㅋㅋ 이제 설도 중반으로 접어드는군요. 모두들 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